최근 글 목록
-
- 2021/05/15
- ou_topia
- 2021
-
- 2021/03/10(1)
- ou_topia
- 2021
-
- 2021/03/09
- ou_topia
- 2021
-
- 2021/03/08
- ou_topia
- 2021
-
- 2021/02/06
- ou_topia
- 2021
말은 의식의 표출과 동시에 은폐다. 그리고 그 은폐기제의 원리와 작동을 추적하는 게 심리학 혹은 정신분석이고.
“위안부 피해 이용녀 할머니”
심히 불쾌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화가 치밀어 오르게 하는 표현이다. 그리고 이곳 진보넷 채널광장에서도 아무런 비판 없이 위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더 화난 이유다.
왜?
1.
순전히 내 개인의 문제일 거다. 내 안에 있는 할머니의 이미지는 절대 “이용녀”가 되지 않는다. “이용녀”라는 수식이 있을 수 없다. 어렸을 때 옆에 계셨던 할머니는 항상 정숙한 모습이었고,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이용, 거래 등등 이 세상의 말이 통용되지 않는 곳에 계셨다. 누가 알겠소만, 살아버린 날들이 살날들보다 더 많은 나이가 되어 시골에 갔을 때 가장 반가운 모습은 하얀 고무신, 하얀 저고리에, 하얗고 검은 머리를 비녀로 정돈한 정숙한 모습의 할머니였다. 지붕만 달랐지 옛 초가집 모습의 집에서 내외분이 깔끔하게 생활하고 계셨다.
2.
“이용”은 도구의 대명사다. “이용녀”는 주체가 없는 도구일 뿐이다. 주체성을 박탈하는 이 말은 강제와 폭력을 은폐하고 있다. 폭력에 의해 끌려간 할머니의 주체성을 다시 한 번 박탈하고 있다.
3.
“이용녀”는 일본이 씀직 할 만한 말이다. 조선의 여성들이 “이용당하긴”했지만 강제와 폭력은 없었다고. 마치 돈 벌게 해주겠다는 거짓말로 다른 나라 여성들을 서구에 데리고 와서 성매매를 강제하는 것과 동일시하는.
그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일제에 의해 끌려간 할머니의 주체성이 부각되어야 한다. 일제를 견디고 살아남으신 분들이시다. 이용당하신 분들이 아니다.
2021/05/15 |
2021/03/10 |
2021/03/09 |
2021/03/08 |
2021/02/06 |
댓글 목록
돈 야핑
관리 메뉴
본문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감... 돌아가신 분 성함이 이용녀임... 실명인지 별명인지 모르겠지만...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아 그랬구나. 제가 전혀 상황을 모르고 한 말.....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추상적인 개념이 구체적인 현실, 가장 구체적인 현실인 이름을 보지 못하게 했군요.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실수가 아니라 사악한 짓을 제가 했습니다.부가 정보
지나가며
관리 메뉴
본문
실명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준엄하게 꾸짖으시기 전에 한번쯤 점검해 보실 법도 했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부디 '말로 표출된 의식'을 점검하고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으시길.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반드시 그래야겠지요.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일본 정부는 조선의 여성들이 이용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국가)은 일본군 기지에 위안소를 운영한 적이 없고 사창가가 존재했으며 그 곳에서 일했던 조선 여성들은 자발적이거나 매춘부였다는 겁니다.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asia/koreas-comfort-women-the-slaves-revolt-814763.html
Most survivors stayed silent until a small group of Korean victims spoke out in the early 1990s. Among the first was Kim Hak-soon, who was raped and treated, in her words, "like a public toilet". "We must record these things that were forced upon us," she said before she died.
The call was taken up by about 50 women, recalls Ahn Sin Kweon. "Many weren't married or were living alone in small towns, barely able to scrape a living." A Buddhist organisation helped construct Sharing House on donated land in the 1990s. "They were initially reluctant because the more they were out in the spotlight, the more people knew that they were raped. It is very difficult for women of that generation to discuss sexual matters openly, let alone these experiences."
Japan officially acknowledged wartime military slavery in a landmark 1993 statement, followed by the offer of compensation from a small private fund, which expired last year. But the so-called Kono statement has long baited Japanese revisionists, who deny the military was directly involved. "The women were legal prostitutes, earning money for their families," claims the revisionist academic Nobukatsu Fujioka.
당시 일본은 인신매매를 통해 여성들을 모집했고 경우에 따라서 여성의 외모, 나이 등에 따라 차별화된 몸값을 가족에게 지불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제 생각에는 이 글을 먼저 읽어보시고 자료를 좀 더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http://www.truetruth.org/know/know.htm
일본군이 이른바 군위안부 정책을 만들었던 시점의 식민지 조선 내의 여성들의 상태는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가족구조와 가족법, 이중적인 성윤리로 여성의 가정 내 위치는 조선시기 보다 더 열악한 상태였다. 식민지 상태에서 노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된 데다 여성노동자는 일본인 남성의 1/4, 일본인 여성의 1/2의 임금을 받았고, 유년여성노동자는 일본인 남성의 1/7밖에 안 되는 저임금에 시달렸다.
게다가 노동자로 취업하는데 이용하던 일종의 직업소개소들은 매춘업에 여성들을 공급하기도 하였다. 소개소업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모집하여, 이익이 많이 남는 매춘업으로 팔아 넘겼던 것이다.
또 일제가 공공연히 매춘을 인정하고 공권력이 감독, 관리하는 공창제도를 이식한 후 공공연히 부모나 남편 등 친족에 의한 여성 매매, 즉 인신매매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사기수법에 의한 광범한 인신매매가 조장되었다. 특히 세계대공황으로 식민지 조선은 대타격을 받았고 이후의 전시체제 아래서의 식민지 조선 여성들의 처지는 더욱 악화되었다.
즉 일제는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등을 비롯한 침략전쟁을 일으켜 광범한 전선을 만들어갔다. 전쟁이 확대되고 장기전으로 들어가자, 일제는 통제되지 않은 강간에 의한 성병확산을 막고 군 감독 통제하에 군인과 '군위안부'를 둠으로써 군의 사기 진작 등 효과적인 군사활동을 꾀하려는데 중요한 목적을 두고 군'위안부'제도를 만들었다.
이렇게 성립한 일본군위안소 내의 합법적인 강간 행위는 강제로 위안부가 된 수많은 여성들에 대한 엄연한 성폭력으로 여성을 비인간화하고 그 행위를 하는 군인들도 비인간화하였다. 결국 일본군인의 민간인 여성들에 대한 강간 근절은 결코 가능할 수 없었다.
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혹자는 저의 “말로 표출된 의식”을 전략적인 발언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전혀 그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먼 나라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컨대 이집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추상적인 개념과 이론적인 틀 - 그게 사회주의를 지향하던, 자유주의를 지향하던 - 에 기대어 타자를 개념화하는 순간, 타자를 덮치는 강간행위라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지식’이 원천적으로 이런 행위 쪽으로 기울려 있다는 게 제 글에 대한 성찰의 결론입니다.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저는 님이 실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피해 이용녀 할머니” 위안부 피해사실을 이용하는 할머니 그런 식으로. 저는 님이 한국 사정에 어두운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사과는 해야합니다.저는 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좀 독특합니다. 필리핀 노동자를 통해서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 사람한테 전태일의 일생에 대해서 들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어쨌든 저는 그 친구들에게 필리핀에 관해서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의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당시 한겨레 21에 연재되던 <세계를 보는 창>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획코너였는데 없어져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더 전에 제 동생이 몇년동안 말지를 구독했었는데 심심할 때마다 읽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저는 운동을 하면서 따로 공산주의자 선언이나 이런 걸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집에 다 있었어요.
미국도 역시 자신만의 위안소를 갖고 있습니다.
http://www.links.net/vita/swat/course/prosthai.html
But it was to be the Japanese who set up the most comprehensive network of "comfort waggons" staffed by forced prostitutes, or "comfort women." Many women "lived as captives of the military beginning in 1932, when Japan invaded China, to the end of the war in 1945."3 Forced to have sex with Japanese soldiers, the women were drawn from the Asian countries conquered by Japan, and included "Japanese, Chinese, Koreans, Filipinos, as well as Dutch women captured in Indonesia, then a Dutch colony."4
While the Japanese had fostered prostitution on a limited scale to serve their own needs, "the boom in Southeast Asia started with the U.S. presence in Vietnam. There were 20,000 prostitutes in Thailand in 1957; by 1964, after the United States established seven bases in the country, that number had skyrocketed to 400,000."5 It was this boom, and the resulting slack after the war that was taken up by tourism, that introduced prostitution as a large-scale business to the region.
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진실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에 의해 팔려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현재 인도나 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http://articles.timesofindia.indiatimes.com/2011-05-01/mumbai/29492868_1_prostitution-labour-market-work-force
인도에서 2011년 처음으로 성노동자들의 실태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조사에서 밝혀진 사실은
Contrary to perception, 70% of both these categories of sex workers (those who entered the profession directly as well as those with prior experience in other fields) say they entered the field of their own accord. The remaining were forced, sold into prostitution or cheated into it. Of those who were sold, a vast majority say that it was their husbands, lovers, friends and acquaintances who sold them, very rarely blaming strangers. Very rarely did they name strangers as the agents who sold them.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 그들에게 그녀를 팔게 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그냥 사과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네요. 어두움이었다만 밝게 하면 되는데, 그게 제 자신 내재적인, 저를 확대 해석해서 지식 내재적인 어두움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더 집요하게 성찰하고 넘어가고 싶네요. 잘 밝혀지지 않는 그런 거. 세세한 비판이 있었으면 좋겠고. 시간관계상 내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보의 말하기란' 여전히 유효한 소재라는 생각이 듭니다.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까딱 잘못하면 걸고넘어지기가 될 것 같은데 지켜주시고요.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저는 님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 경험에 의한 것입니다.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전 이주노동자들을 접했습니다. 특히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는 노동자들일수록 너무 순박해서 한국인들의 먹이가 되기 쉽상입니다. 물론 그들도 한국생활에 적응하면 한국인들과 비슷해지지만 적어도 5년 이내에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시 끌려갔던 여성들은 속았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게다가 가난에 찌든 농촌여성들이 많았습니다.전에 노동자와 함께 압류를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집행관 차를 타고 갔었는데 아주 으슥한 곳에 있는 동네였습니다. 그 곳은 집을 개조한 공장이었고 사장 가족도 함께 살면서 같이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 공장에서 먹고 자면서 생활했는데 고액의 임금을 체불당했습니다. 노동사무소에 진정했지만 임금을 받지 못했고 그 공장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그는 그 공장에 비싼 기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 기계를 빼앗는 것은 사실상 그 가족의 생계수단을 박탈하는 것이지만 그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에게도 가족이 있으니까. 하지만 집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사장이 무서워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그는 아이가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 아이는 자신을 무척이나 따르는 귀여운 아이였다고 합니다. 지배계급의 증오가 훨씬 더 강렬합니다. 피지배계급을 잔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제 '실수'와 관련하여 님이 지적하시는 부분은 객관적인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의 한반도 남쪽나라와의 관계(?)는, 보다 정확하게 말해서 그 나라가 저에게 있어서 갖는 의미는 진동의 폭이 큽니다. 한때 적극적으로 접근했다가, 정내미가 떨어져서 무관심했는데, 몇년 전 우연히 진보넷을 접하고 이곳에 블로그를 만들어 한반도 이남에 대하여 조금씩 더 알게 되었지요. 그 이후 제겐 진보넷이 이남을 접하는 창구가 되었읍니다. 먼저 이곳을 접속하고 다른 곳으로 가죠. 제게 참 유효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요즘엔 좀 뜸해진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엔 진보넷을 통해서 이남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안 그런거 같아요. 한국 상황 어둡습니다.문득 제 수학선생님이 생각나네요. 한번은 답은 다 틀렸는데, A (15점 만점에서 14점) 을 줬어요. 실수지 제시한 길이 옳았다는 것이었어요. 그때 수학은 참 재미있었어요. 페아노를 읽고 영국 철학/수학자들의 저서를 읽으면서.
근데 위의 오류는 실수만이 아니라 '길'의 문제이기도 한 것 같아서 제가 사실 beunruhigen되어 있습니다.
사실 다른 문제로 좀 화가 나 있기는 해요. 금년이 파독 광부 50주년이라고 이런저런 행사가 있나 봅니다. TV프로도 있는 것 같고요. 지인을 통해서 KBS에서 어는 파독 간호사와 그 언니가 40년(정확한지 모르겠다)만에 다시 만나는 스토리를 방영되었다고 듣게 되었습니다. 그 파독간호사는 독일에서 그리스인과 결혼하고 그리스에서 살다가 최근 그리스 상황이 열약해지자 다시 독일로 돌아와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한글을 사용하지 않아서 한반도에서 사용되는 말을 할 줄 모르고. 이 이야기를 듣고 전 화가 났습니다. 뭔가 아녀요.
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지금 베를린에선 난민수용소에서 체류하는 혹은 좌파의 '보호'아래 농성을 하고 있는 난민을 두고 나치와 좌파가 맞서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외국인혐오적인 발언을 하고. 아침 inforadio 라디오에서 한 난민이 이런 말을 하네요. 카다피의 덕에 살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네요. 반군이 권력을 장악하면 흑인들을 다 죽일 거라고 카다피가 그들을 적극적으로 람페두사로 대피시켰다고.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파독 광산노동자들의 노후문제가 심각합니다. 간호사로 오신 여성들과는 달리 '정상적인'(사회복지부과금을 납부하는) 취업기간이 짧아요. 그래서 연금수준이 월 300 유로 안팎일 겁니다. 기초생활수급을 훨씬 밑도는 수준입니다. 여성의 연금으로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파독 광산노동자로 오신 분들 이혼하면 처량해져요. 한국정부의 귀환정책이 연금과 연동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수정해야 할 정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이게 골치아픈 문제에요. 우리는 관념적으로는 체제에 반대하죠. 근데 현실로 오면 그렇게 산뜻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를테면 저는 거의 2년 가까이 이주노동자상담소에서 일하면서 다국적 노동자들을 만났어요. 당연히 이들 중에는 가족을 데려오는 경우도 있고 또 한국에서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정착하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제가 만나는 활동가들 중에 아주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어요. 늘 사람 대접 못받는걸 보다보니까 부모한테 분노를 느낀단 말이죠. 왜 자신이 당하는 차별을 아이에게 물려주냐고. 그런데 노동자들 중에는 자국의 정치상황이 너무 불안하니까(이를테면 파키스탄) 한국을 선호해요. 그리고 믿을 수 없겠지만 한국은 이주노동자에 대해서 비적대적이라고 해요. 그들을 보면 약소국의 설움이 뭔지 알 것 같아요. 도대체 국가가 뭐냐는겁니다.제가 대학다닐 때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일이 있었어요. 신문을 봤는데 아주 조그맣게 실린 기사에는 한 재일 한국(혹은 조선)인 대학생이 귀화한 뒤 교정에서 투신 자살을 했어요. 유서에는 귀화는 고뇌를 배증할 뿐이라고 써 있었어요. 그들에게 귀화는 자신을 위해서 하는게 아녜요. 자신은 아무 혜택없어요. 일본인으로 태어나야만 일본인 대접을 받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귀화는 자식을 위해서 하는 결정이에요. 이거 사실 한국정부 탓이죠.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화교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화교들이 다니는 중고등학교가 있었고 제가 다니는 중학교 근처에는 화교들이 다니는 초등학교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맨날 등하교 때 얘내들하고 같이 버스를 타고 다닌거죠. 제일 기분 나쁜거. 한국말 하다가 중국말하고 번갈아가면서 말하는데 되게 기분 나빴어요. 어쨌든 그 뒤로 나이가 들어서 화교나 재일 한국/조선인 문제에 약간 관심을 갖게 됬는데 제가 알게 된 사실은 그들은 자신의 뿌리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는겁니다. 적어도 재미교포들보다는.
얼마전에 김조광수씨가 결혼을 했는데 참세상인가 어디서 기사를 봤는데 동성애운동을 하는 분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왜 그 방식이 꼭 결혼이어야하느냐. 그러한 질문은 진정한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누군가에는 당연한 것을 한 번도 누려본 적이 없거나 꿈도 꿀 수 없는 사람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콜롬비아 총파업 소식.http://colombiareports.com/million-taking-part-in-colombias-anti-government-protests-organizers/
However, it is relatively safe to assume that hundreds of thousands of Colombians took to the streets, making Monday’s protest the biggest public demonstration since 2008 when millions took to the street to protest the country’s largest rebel group, the FARC, and the largest anti-government protest since 1977.
http://www.truth-out.org/news/item/18175-colombian-connection-canadian-neocolonialism-in-the-global-south
The "paramilitarization of Colombian society," as Ismi calls it, stems from arms supplying by the U.S. government to fight FARC - $6 billion during Uribe's eight-year presidency - and a deregulated national economy favoring heavy foreign investment. Both of these factors provide a context for Canadian involvement in the region. With ongoing, state-sanctioned human rights abuses against dissident guerrillas, and the outright suppression of labor movements, especially within the oil industry, Colombia presents a volatile case-study of neocolonialism.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참세상은 정은희라는 미친개를 고용한게 분명해요.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71283
"이집트 군부 주도의 반혁명에 대해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국가들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뇨, 아무도. 2011년 이전부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지만 참세상은 관심이 없었어요. 이제와서 뭐하러.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터키, 카타르, 이란 vs 사우디, 요르단, 이스라엘 "이란, 시리아, 헤즈볼라 vs XXXX
이 구도는 이겁니다. 왜냐하면 2008년까지 이란, 시리아, 헤즈볼라는 아랍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들이었습니다. 터키와 카타르는 시아축을 깨기 위해서 나온건데 무슨 헛소리.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정은희 너 분명히 말하는데 출처나 밝히고 개소리해.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저는 더 이상 여기 글 쓰지 않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긴 그냥 이대로 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은희와 함께.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정은희 네가 그렇게 해서 얼마나 받는지 모르지만 불쌍하다 네가. 난 돈 한 푼 안받고 이거 한다.또라이같은 년.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터키, 카타르, 이란 vs 사우디, 요르단, 이스라엘 "소설을 써라.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아니?
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정은희의 기사는 스스로 밝혔다시피 독일 좌파언론 'Junge Welt'(융에벨트/[젊은세계]의 일부를 거의 배겼는데, 앞부분은 싹 지웠네요. 참세상에 좀 불편한 내용들. 차리리 그대로 번역하지.융에벨트의 기사
제목: "Fremde Interessen" - [외세/외국의 이익챙기기]
소제: "Zu den Ursachen der blutigen Kämpfe zwischen Militär und Muslimbruderschaft in Ägypten" [군부와 무슬림형제단 간 유혈 분쟁의 원인들]
글쓴이: Karin Leukefeld
카린 로이케펠트는 이 기사에서 무슬림형제들과 이집트 군부 간의 피터지는 싸움의 원인을 국내 국외 요인으로 구별하여 서술.
"Das Militär und die von ihr eingesetzte Übergangsregierung wissen die politischen und wirtschaftlichen Eliten des Landes sowie die alten Seilschaften des früheren Präsidenten Hosni Mubarak auf ihrer Seite. Auch die Minderheit der Kopten, der ursprünglichen Einwohner Ägyptens, ist mehrheitlich auf der Seite der Militärs. Große Teile der zersplitterten Opposition, die gemeinhin als »Revolutionäre« bezeichnet werden, unterstützen das Vorgehen des Militärs, um den Aktionsradius der islamischen Gruppen wie der Muslimbruderschaft und den Salafisten wieder einzugrenzen.
Die Muslimbruderschaft wiederum kann auf Millionen Ägypter in den Armenvierteln und ländlichen Gebieten setzen. Diese Menschen wurden von den Islamisten jahrzehntelang mit dem versorgt, was die herrschende Elite um Hosni Mubarak der Bevölkerung versagte: soziale und medizinische Hilfe, Arbeitsplätze und Zukunftsorientierung."
요약하면
분쟁구도
이집트군부+정치경제 엘리트+무바락 잔재+콥트+자칭 혁명가라고 하는 그룹 대부분
대
무슬림형제들+도시 빈민지역와 농촌의 수백만 (무슬림형제들은 이들에게 수 십년동안 무바락 엘리트들이 지들만 챙겼던 사회[복지] 및 의료공급,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줌
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하버마스가 [절차적] 규범의 보편주의를 이야기 한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는데, 사임한 교항 베네딕트 16세가 아직 교수로 있을때 그와 논쟁을 벌인바 있다. materielle Norm(실질적 규범) 차원에서 종교, 전통 등 역사적 경험에 보편주의가 기대고 있으며 그걸 참조해야만 한다고 자인.참세상의 입장은 하버마스를 밑도는 입장인 것 같음. 전 바이에른 주 내무장관과 총리를 지냈던 강경우파 벡슈타인(Beckstein)의 입장을 그대로 보여는 것 같음.
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이슬람의 실질적 규범이 기독교의 실질적 규범과 같을 수 없음. 근데 참세상은 결국 이걸 요구하고 있는 것 같음. 이슬람의 실질적 규범에 준거한 이슬람의 "보편주의"가, 절차적 보편주의가 있을 수 있음. 그런 절차적 보편주의가 이슬람 세계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이슬람역사를 살펴봐야 할 것임.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사족이지만, 총리자리에서 쫒겨난 뒤에 조용하게 지내다가 어느 한 토큿쇼에 나왔는데, 그자리에서 녹색당 공동대표 클라우디아 로트(Claudia Roth)하고 말을 텃더라고요(duzen). 벡슈타인은 카톨릭이 지배적인 바이에른 주에서 개신교 디아스포라라 할 수 있는 프랑켄지역 출신인데, 참신한 기독교 신자. 2009년 독일 개신교총회의 의장선거에 출마해서 현재 녹색당 공동후부 카트린 괴링-에크하르트와 경선. 떨어지고 부의장에 선출. 개신교에 뿌리를 둔 녹색당 사람들과 좋은 관계.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The Middle East’s New Divide:Muslim Versus Muslim
Read more: http://www.al-monitor.com/pulse/originals/2013/08/new-middle-east-muslim-versus-muslim.html#ixzz2cdJ81wQK
이거랑
"터키, 카타르, 이란 vs 사우디, 요르단, 이스라엘 "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The 2003 US-led invasion and occupation of Iraq further blurred the battle lines, as al-Qaeda began to apply this notion of takfir to non-state actors, in particular to Shiite groups, contributing to growing intra-Muslim violence. An atmosphere of sectarianism also enveloped the broader region, partially encouraged by various regimes attempting to shore up their power base and accentuated by various conflicts with sub-state militias, such as in Lebanon and Yemen. In 2008, Hezbollah leader Hassan Nasrallah, Syrian President Bashar al-Assad and Iranian President Mahmoud Ahmedinejad were regarded as the most admired leaders in the Arab world. Subsequent events and sectarian strife have made such a result today inconceivable.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수니 밀리턴티즘 급부상. 이란과 시리아는 이집트 상황에 대해서 냉소적인데 어떻게 터키, 카타르, 이란이 한 축이 될 수 있을까? 터키, 카타르는 시리아 내전을 주도했고 그것은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인데.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전 이제 참세상은 아예 안보기로 했어요. 그거 보면 혈압올라. 전 제명에 죽고 싶어요.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그래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죠. ^^ 일몽님께 제안하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이 블로그 같이 쓰면 어떨까요. 제가 종종 장기간 자리를 비워야 하는 일들이 있어서. [참세상] 언론비판 같은 것도 정리해 주시고. 그냥 흘리기 아쉬워서요.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김세균 외, <사상이 필요하다 - 다른 세상을 꿈꾸는 정치적 기본기>란 책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제목만 보고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상이 필요한 건 사상에 굶주린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상에 굶주렸다는 말은 지성적인 굶주림이 아니라, 정말 그 사상이 없으면 쌔가 빠지게 일해도 먹을 게 충분하지 않다는 사람들의 굶주림입니다. 그 사상이 없으면 배고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깨달은 사람들의 굶주림입니다.
여기에 노동운동의, 공산주의운동의 모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경우 사민당은 이런 굶주림이 더 이상 없습니다. 2차 대전 후 대중정당이 되겠다고 계급투쟁을 포기한 독일 사민당은 자본주의의 안정적 성장기에 복지국가 도입을 통해서 40%를 웃도는 정당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굶주림에 준거한 사상과의 단절로 이제 20%+α 의 정당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는 사민당의 복지정책에 의해서 노동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이 ‘아젠다 2010’이란 신자유주의 정책을 도입하여 노동자를 배반하고 사민당의 노동자와의 연결을 깨끗하게, 완벽하게 끊어 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시대상황에서 사민주의 사상을 이야기하는데 이건 지식인들의 추상적인 접근인 것 같습니다. 사민주의 사상이 없으면 굶어죽게 된다는 절실함이 없습니다.
사민당과 사민주의가 기능엘리트들의 소유물이 되어버렸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이성은 합리주의 이상의 것이 아닙니다. 이게 독일사민당이 기독교정신에 준거한 보수 정당보다 사상적인 후퇴를 보여주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보수들은 그래도 가끔 성경을 읽는다는 느낌을 주는데, 사민당 사람들은 “바이블”이 전혀 없다는 느낌을 줍니다. 사상이 없습니다.
이번 독일 총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부가 정보
ou_topia
관리 메뉴
본문
한국의 '진보'가 노동당과 사민당[이게 맞나?]으로 갈렸다는데, 이겐 또 다른 지식인들의 장난이 아닌가 합니다. 갸들의 탯줄이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공산주의 운동을, 생태공산주의 운동을 적극적으로 선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노동당/사민당 대신 공산당을 창당할 때고.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리비아는 부족사회고 가다피를 지지하는 부족과 가다피를 증오하는 부족 사이의 전쟁이라고 암만 얘기해도 안 믿는 사람들인데, 이집트에서 진정한 계급투쟁이 벌어져도 관심이 없는 건 당연한 겁니다.이란은 시아 종주국이고 이집트는 수니 종주국인데 이란을 고립시키겠다는 터키, 카타르와 이란이 왜 협력하겠어요?
이집트 군부는 지하디스트들을 시나이 반도로 끌어들였고 이제 시나이 반도에 있는 자국민을 죽이겠다는데 참세상은 죽어도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자칭 자유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극우 살라피주의자들과 손잡고 동족 살해에 가담했는데 그들을 비난하기는커녕 여전히 이집트에서 유일하게 혁명적 세력인 것처럼 포장하는 저 사람들은 정말이지 가망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모르시가 파업 노동자들에게 경찰견 풀었다는 얘기나 하고. 미국 대통령도 암살당했어요.http://www.larsschall.com/2013/08/20/jfks-death-marked-the-end-of-the-american-republic/
LS: What do you see as the prime motive(s) to get Kennedy killed?
MB: To make a long story, which I elaborate in the book, short: JFK had made definitive steps to end the cold war. He had denied the involvement of the army in the Bay of Pigs invasion, which he had inherited from his predecessor, he had solved the missile crisis in Cuba through direct and secret contact with the Soviet-leader Khrushchev, he had ensured a nuclear test-stop with the Soviets, and he had ordered the withdrawal from Vietnam. All this against the will of the military, the CIA, and even against many members of his own administration.
LS: If one looks at the crime from the perspective of “motive, means, opportunity,” which groups are the most likely culprits? Some of the usual suspects may have had a motive, but neither the means nor the opportunity, right?
MB: Yes. This is a crucial point with many JFK theories. A lot of people had motives, be it the hardcore commies in Russia, China, Cuba, be it the Israelis because of JFKs dismissal of nukes in Israel, be it the Federal Reserve because of his idea for a new US dollar backed by silver, the mob because of his dismissal to invade Cuba to get their casinos and brothels back, the racist Southerners because of his engagement for civil rights… but no one of them had the means and opportunity for the murder and above all the means to cover it up over the years.
LS: Which party had the necessary components of “means and opportunity” available?
MB: Only the CIA and the military – and the FBI and the Johnson administration for the cover-up. A moment after the shootings, a policeman ran up to the grassy knoll, his gun pulled out, and stopped a man there, asking for his ID. The man showed a Secret Service card and the cop let him go. Several other men on Dealey Plaza also showed genuine looking Secret Service IDs when asked by cops – but there were no real Secret Service men placed on the knoll and the plaza this day.
These IDs were fakes but the FBI and the Warren Commission didn’t investigate this at all. Only in the 80s it came out who was responsible for the printing of Secret Service IDs and passes at that time: it was the CIAs Technical Division, headed by Sydney Gottlieb of “MK Ultra” fame. This fact alone rules out that the mob or the Russians, Cubans, Chinese or some other autonomous killers did this on their own bill. And even if these groups would have been able to fake genuine looking Secret Service IDs – the fact that this deception was not investigated, immediately brings Hoover’s FBI into a top-position of suspects.
부가 정보
일몽
관리 메뉴
본문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건 터키는 아사드를 제거하기 위해서 이스라엘과도 손잡았다는 겁니다.http://rt.com/op-edge/israel-attack-syria-turkey-313/
이 사실은 7월에 이미 밝혀졌습니다. 참세상은 이런 거 체크 안합니다. 카타르-터키-MB 커넥션이 틀어졌을 가능성도 있는겁니다. 만일 모르시가 룰을 깨고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해 상반된 정책을 취했다면 자신의 지지세력에게도 버림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터키, 카타르, 이란 vs 사우디, 요르단, 이스라엘 "
국제정치는 피도 눈물도 없는 현실주의입니다.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