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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 등록일
    2010/08/14 12:43
  • 수정일
    2010/08/30 12:35

심상한 질투심, 혹은 적의라고 할까? 어쩌면 이것은 나 자신에 대해 내가 느끼는 감정인지도 모른다. 사실상 이 감정은 철학적으로는 무용하다. 문학적 잔영들. 감정이란 애초에 상상으로부터 나오며 그 방향이 내성을 향하느냐, 바깥을 향하느냐에 따라 어떤 질적인 변화를 노정한다. 질투는 바깥을 향할때 힘이 되지만, 내성을 갉아 먹기 시작할 때 문제가 된다. 

 

초연해지는 것, 그래서 내성의 명징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항상 철학적 태도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철학하기는 그래서 지혜 외에는 어떤 것에도 매달리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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