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후 여의도에서 있었던 집회에 참석했다

좀 늦어져서 이미 집회는 시작되어 있었고,

이정희의 연설, 그리고 자리에 앉자 유시민이 연설을 했다.

"여러분들의 해고 당시에 집권당이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자 옆에 있던 한 동지가 큰 소리로 외쳤다.

"알긴 아는구나!!" 그리고 욕지기 비슷한 소리들...

 

집회에서 유시민의 연설은 첨 들어봣는데,

비교적 솔직하게 얘기하는 모습이었다.

집회에서도 유시민이 나와서 연설하는 걸 보면

그도 그들도 어지간이 갈 곳이 없는 것인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 그날의 말을 써 놓은게 있어서 옮겨 봤다.

 

유시민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요즘 공무원노조 양성윤위원장과 공공운수노조 이상무위원장을 현장에서 자주 뵙는데 그럴 때마다 어색합니다. 특히 참여정부때 공무원노조가 노동3권을 요구하다가 많은 분들이 해고되어 더욱 그렇습니다.  당시 저는 공무원도 노동3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당시 정부나 국회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공무원해고자들이 복직되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공무원의 노동3권은 우리 사회구성원의 반 이상이 공감해야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므로 그렇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참여당이 힘이 없어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함께 하겠습니다."

 

이를 두고 공공서비스노조 이재영 해고자복직투쟁위원장은 공공서비스노조 해고자 대표로서 단상에 올랐을 때 "유시민 대표를 단상에서 끄집어내리고 싶었다"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공무원노조 해고자 몇 분도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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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4 15:30 2011/10/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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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1/10/17 10: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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