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옮겨서는...
여행객들이 와서는 도저히 찾아갈수도 없다는 거리를 지나고...
주변에 철길과 담벼락에 낙서는 엄청 많았는데, 그건 안보이네...
술라의 친구와 그 친구의 프랑스 친구들에게 크레페를 얻어 먹고
다음날 본격적인 걷기운동...오페라
퐁피두 센터
노틀담 성당과 내부의 선글라스...
공원이면 어디든 있는 이 나무는..... 최소한 백년은 넘었을듯...
퐁네프의 다리도 건너고, 세느강도 바라보고....
콘코드 광장.... 이집트에서 다 뺏어 왔다는 구먼..
다음날 오르세 박물관... 으 박물관은 정말 힘들고 지친다.
대충 몇군데 돌아 보다가 그냥 앉아서 쉬고 했는데, 지하에 서 특별전시회 한다고 내려갔더니 그긴 볼게 있더만. 그 예술가 이름도 잊어 버렸는데, 꽤나 전위적인 예술가였던 모양인데, 살찐 여자 모델이 완전히 벗고 가만히 앉아서 부채질을 하고 있더라구..
그건 볼만했는데, 무얼 느끼라고 한 건지는 모르겠네...
근데, 이게 오르세에서 봤는지, 아니면 반고흐 미술관에서 봤는지... 모르겠네..ㅎㅎ
이건 뭔지도 모르겠다. 어딜 가나 이런저런 동상에다 벽화에다....그게 그거같고, 이게 저거 같고....
개선문... 그아래는 한국전 참전내용동판도 붙어 있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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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정정..
1. 위에 콩코드 광장 아래 붙은 사진 두장중 우뚝솟은 탑은 콩코드 광장이 아니고 콩코드를 찾아가는 중 밴덤 광장 (아마 공리주의 철학에 나오는 그 밴덤인거 같았음)에서 찍은것이고 콩코드에 있는 이집트에서 훔쳐온 오벨리스크 탑은 금으로 도금한 건데 안 올렸구먼..
2. 지하에서 전위적인 예술가를 만난곳은 암스텔담 반고흐 박물관이었고 1900-1920 사이에 왕성한 활동을 한 "에공 쉴"의 전시회였지. 근데 좀 독특한게 그의 작품들을 우리나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정도 되는 누군가가 재구성해서 전시회를 가지고 있었고 거기서 나체의 모델을 봤었지..
이건 정정이 아니고 보충..
1. 내 친구의 집은 13평 정도되는 아주 자그마한 아파트인데 남자둘이 살고있음. 이주 작은 공간이지만 바도 만들고 아기자기하게 꾸민게 멋졌음.
2. 파리 지명에 많이 붙은 porte란 건 불어로 문이란 뜻인데 파리 주변 외곽을 그런 상징적인 문들이 감사고 있고 내 친구집 가는길은 Porte de Saint-Quen에서 Porte de de Saint-Denis (우리가 아는 월드컵의 쌩드니 경기장이 여기임)에 위치하는데 주로 아프리카계 아랍계 이민자들이 사는 동네로 밤에는 진짜 무서운 곳이라 함.
3. 산오리 엉아가 무언지 알수 없다고 한 말탄 동상은 콩코드 광장에서 샹젤리제 클레멘소를 들어가기 바로 전에 위치한 거였는데 누구 동상인지 조차 읽지 못했음. 그 바로 앞에 다리 이름이 알렉산드라 3세 다리였는데 왕 치고는 저 동상의 남자가 덜 화려했음.
파리 친구들 아뒤 따오셨죠? ㅋㅋ
근데 성당에 참 멋있는 "선글라스"가 있네요..ㅋㅋ..
넘 즐거우셨을 것 같아요. 아~~부러워요..저도 담에 꼭 다시 갈거에요.
선글라스?=스테인드글라스
반고흐박물관은 카메라 들고가면 안되는 줄 알고 가방과 맡겼지요.
우야뜬 오르세가 맞습니다요.
오르세에서도 두분이랑 헤어져 돌았던덕에 그림 사진은
좀 찍었는데 제 사진이 별로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