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 궁전엘 갔다. 그 건물의 크기도 사람을 질리게 하련만, 뒷편에 있는 정원은 참으로 주눅들게 만들었다. 하튼 많이도 뺏어서 많이도 놀았겠구나...
화려함의 극치였겠다.
아! 피곤해라! 이건 여행이 아니라 노동이구먼, 노동...
궁전 뒤뜰....
여기도 '강아지들' 엄청 많았다..
다시 프랑스 친구네로 와서 만찬... 전식과 본식?
어느 지하철역 천장이 참 색다르게 느껴져서... 철제빔이 그대로 나와 있었다.
지치고 피곤해도 끝까지 개겨셔... 평화의 탑 앞에서..
돌아 오는 길에 암스텔담 공항에서...좀 살아 났나?
으... 사진 올리기 정말 힘들다.
더 사진이 보고 싶으신 분은? 볼수 없다.....ㅋㅋㅋ
왜냐면 보여주려면 산오리가 뭔가 해야 할 것 같기에... 더보고 싶지도 않으시겠지만,
하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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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차마 부럽다 하니 부러워
Tracked from 2005/06/16 14:31 delete산오리님의 [파리여행 사진-3] 에 관련된 글. * 트랙백 괜히 한 번 해봤다 샘나서 =0= * 부러워부러워 아주 매우 어마무지하게 부러워하는 와중에 아주 멋진 생각 한 가지가 떠올랐는
또 몇가지 감상과 정정..하하..
1. 베르사유의 뒷뜰은 규모가 크긴 했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의 정원같은 아기자기하고 이쁜맛은 없었음. 그래서 술라랑 오리형은 거기 어딘가에서 몇시간을 퍼질러 잤음.
2. 전식과 메인 디쉬로 올린 사진의 전식은 사실 전식이라기 보다는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전 프랑스 사람들이 즐기는 다과 같은 거고 (말린 햄이랑 디아볼로 라는 음료수를 같이 마셨음). 메인 디쉬는 브로고뉴 지방식 비프 요린데 고기랑 야채 등을 푹 찌다가 포도주로 쏘스를 우려내고 거기에 올리브 향같은걸로 마무리를 한 것이람 함. 참 후식으로는 사과 타르트를 먹었구나..
산오리 감상기에 이렇게 이것저것 쓰는건 제가 두 양반을 꼬셔서 간 것에 대한 책임감도 있고 블로그를 키우지 않는 제 나름의 정리이기도 합니다. 오리엉아 양해없이 너저분한 덧글로 도배해서 미안하지만 다른분들에게는 조금 참고가 될까 하여 몇자 적었습니다.
내가 이쁘게 나온 사진은 하나도 안 올렸고만..
맘에 안들어!
베르사이유를 보며 프랑스 혁명은 일어 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름답기는 했지만 그 아름다움이 민중을 착취한 흔적으로 느껴졌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리에서 살고 싶다는 맘에 변함이 없어요. ^^
마지막 사진 암스텔담이 아니고 빠리 같은데 공항 이름이 생각이 안나염.
오오오... 가고 싶당...
담번에 기회가 되면 같이 한 번 ㅋㅋ
사진을 보는데 본능적으로 여과없이 무심코 머리를 스친 생각 하나... 술라, 살 쪘다!!! 일산오면 더 살찌워줄께 =3=3=3=3=3
소리소문도 없이 파리여행이라니... 누구는 이런 저런 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아무튼 부럽다. 나도 가고 싶다. 근데 왜 부인하고는 같이 안가시고... 혼자서...
술라님과 함께 가셨군요~! 근데 왜케 사진의 얼굴이 피곤해 보이는지...혹시 부러워할까봐 일부러 연출하신건가요?ㅋㅋ
행인/같이 놀러 가시죠...
바보/골머리 체질도 있어야 아무생각없이 노는 사람도 있죠..ㅋㅋ. 산오리네 가족이 '나홀로 가족'이라고 같이 다니질 못하는데..
아즈라엘/놀러 가는건 '노동'이나 '극기훈련'이 아니라고 얘기해도 뭔가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힘들더군요..
로코코미술의 진수인 베르사유궁전내부를 산오리님과 함께 감상하니 훨 신나네여~
난 언제 저걸 보나?^^;
프랑스에서 선물안사오셨어여? 주세여~
헉...만화책으로만 보던 베르사유의 궁전..마리앙트와네트와 페르젠...그리고 오스칼 잼나게 보던 만화책이였는데...정말 화려하군요..그 넓은 궁전뒤뜰에서 화려한 파티를 즐기면서 민중의 피를 야금야금...흠...궁전보다 산오리님 일행이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