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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자야지

어제의 오프모임에서 2시에 나와서 집에와서 씻고 자리에 누우니 3시

아침에 알람이 울렸는데도 끄고 잠깐 눈을 감았다가 떳을 뿐인데 40분이 지나있다

지각하는 줄 알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옷을 챙겨입고 지하철역으로 뛰었다.

 

사무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내 몰골을 보니

핏발선 눈, 텁수룩한 머리, 깎지 못한 수염, 채 빠지지 않은 담뱃내, 거기다 텁텁한 입의 냄새까지...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의자에 앉아도 뭐가 제대로 되지 않는 날이다

하루 종일 이상한 전화만 걸려오고 오늘 따라 사무실 분위기 최악이다

It never rains but it pours. 제길.

 

술 마신 다음날은 역시 힘들다

그래도 이런 날이 1년에 몇 번은 필요하긴 하지

내가 생물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쟎아

 

오늘은 여기서 끄~읕. 자야지...(-_-)a

근데 어제 막판까지 남아계셨던 많은 분들... 아직 살아계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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