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증식 블로거진 아카이브

문화정치와 문화전쟁

대부분이 논쟁적인 개입적 글이고 사례도 많이 다룬다. 비약하자면 요새 두리반이나 명동 등에서 벌어지는 투쟁을 좀 이론적으로 연구한 거다. 뽀삼

이소선, 여든의 기억

단지 아들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렇게 끔찍하게 위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그런 넓은 인류애. 앙겔부처

성차화된 상품사슬들

잊혀진 여성들이 기업의 회계장부나 정부의 국민총생산 계정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잉여들을 발생시키는 데 남성들보다 더 많이 기여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들사람

활동보조인 한마당에 다녀오다

사회서비스의 공적 통제와 관련하여 다른 동지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이제는 좀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환 경미화서비스의..새벽길

국정원의 무능력

하도 별 시답잖은 짓거리를 해대길래 뼈저리게 느꼈었다. 운동이 망해서 경찰들도 할 일이 없구나. 그리고 여전히 무식을 증명하기 위해 국보법으로 턴다. 앙겔부처

사실상 미군기지

“원문에서는 항해 주체가 명확하게 표기되지 않았으나 ‘이상적인 위치’라는 미국 관점의 판단으로 작성됐기 때문에 항해 주체를 ‘미국’으로 볼 수 있다” 돕

챗바퀴 사업계획

민주노총, 한번쯤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업계획을 내왔으면 한다. 사업 대신 소통의 시간, 성찰의 시간이 민주노총 최고의 ‘본업’일수도 있다.오도엽

시위

그들의 전술적 실패나 불편 유발만을 걸고 넘어져야 할까? 이것은 결국 시위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그 사실들을 외면하기 위한 몸부림이지 않은가. Wak

경★ 기독당 창당 ★축

이들이 총선 전까지 좌익사건 관련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선언. 좌빨도 아닌 애국기독정당이 대신 자료를 정리해주겠다는데 뭐 나야 땡큐베리감사고. 행인

오바마와 차베스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미국인들은 거의 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티프니 보고서에 따르면, 명품 매장의 매출은 15% 증가하였다. 해적

미디어 리얼리티 1

곽노현 사건과 송두율 사건은 각 사건의 당사자가 실정법을 어겼는지에 대한 판단이 나오기 이전에 '죄인'으로 낙인찍혔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서 죄는 실정법이 만드는 순환적 요소가 아니다. Wak

[농성장 일기]

힘이없어 외롭고 소외된 조합원의 투쟁 또한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나의 섭섭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조직의 정체성의 문제다.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

• 제발 국민의례 좀 하지말자~ 프로야구 시작하는데 애국가는 왜 부르나? gynacosmos
• 천정기문(淺井基文) 선생 대만 방문 토론회 단상 중국에의 통일됨은 당시의 인식의 지평에서 중국이라는 이상적 공산주의 세계에 참여함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당시 국제적 조건에 의해 주어진 하나의 현실적 선택 가능성.. 藝術人生
• 맹장형 인간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사고를 치면 그 조직을 마비시키는 인간들이 있다. 이런 인간을 ‘맹장형 인간'.. 야부리엘
• 프롤레타리아'트'여 안녕! 이 책에서는 '노동자'와 구별하여, 사무직이나 서비스직의 피고용인을 가르킬 때는 '근로자'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지음

고대반성폭력연대회의

이 기회에 여태까지 무슨 일들이 있어왔으며, 이와 관련하여 연대회의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이 자리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밝힙니다. 푸우

안풍

진보진영이 후보를 낼 수 없다고 하여 적극적으로 특정 보수후보를 지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비전과 정책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새벽길

김익중 선생님 강의

핵발전, 핵반응로가 아니라 원자력발전, 원자로라고 부르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뿐이다. '복잡도가 너무 높으면 인력으로 통제할 수가 없다'콩!!!

쑥쑥 크는 아이들

단아가 열이 많이 났는데 명주씨는 약을 먹이지 않았다. 스스로 이겨내게하자는 말이란 걸 알면서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쉽지 않았다. 무위

신드롬

샐러리맨의 성공신화가 되었든 첨단 개발자의 신화가 되었든 결국 열광의 대상은 성공 그 자체이며, 정작 그 청중들은 유권자일뿐인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행인

명복을 빕니다

엄혹했던 시절이라지만 80년대에도 미덕이 있었고 뭔가 빛나는 게 있었어요. 우리의 80년대가 끝나고 무언가가 완전히 깨져버린듯한 느낌이네요. 시민 폐인

당원으로 산다는 것

한 때는 주변에 온갖 되는 소리 안되는 소리 해 가면서 당이 잘 되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어딜 가도 당 얘기는 하지 않게 되었다. 별로 대답할 게 없다.산오리

고려대학교 의학대학 성폭력 사건에 대한 학내 대학생 운동권 대응 평가

적어도 학생운동조직은 이 구도를 가해자를 가르친 고려대학교라는 조직과 반성폭력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구도 정도로 끌어올려야 했다.

학내 반성폭력 운동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집단성폭력을 중심으로

“가해자와 비가해자 구도로 명료하게 적과 아군이 구분된 상황”은 현상 진술에 지나지 않으며, 성폭력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해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시찌프스 같아. 연부네집
• 최소한의 민주주의부터 tightrope
• 현실주의로부터 현실을 탈취하기 이 사건은 우리가 매우 통제하기 어려운 규모의 위험을 다루고 있으며, 그 위험의 규모가 인류의 전면적인 종말을 초래할 수 있음을 기습적으로 일깨워주었다. 하지만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근원적인 어리석음이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신앙과도 같은 맹목적인 지점이 있기 때문이다.Wak
• 지난 5개월을 돌이켜보며... rotefarhe
• 정치세력 행인

[이소선]엄마,이제 안녕

오도엽

어머니, 아드님과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돌~

• 이소선. 내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하고 신발끈이 풀리지 않았나 다시 보면서 준비하는게 추모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인선
• 이소선 어머님께 드리는 김진숙 지도위원 추도사 희망버스 타고 가서 진숙이 만나고 싶다 하시더니 결국 이렇게 오셨습니까. 큰붓
• [농성장 일기] 8월 29일 농성장 일기 아니지. 기왕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장관이 바뀐다면 이 기회에 어떻게든 여가부가 나서서 언니의 성희롱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뭔가 준비를 해봐야 겠다.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
• 성공적인 모금을 위한 방법

• 뻔뻔한 인간을 보다. 아버지는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특수교사에게 **를 혹시 때렸냐고 물었으나 교사는 자신은 절대 때리지 않았고, 단지 토요일 당일 아이의 과잉 행동이 너무 심해서 제지하는 과정에서 서로 엉켰는데 그 때 손가락이나 머리를 부딪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작불
• AWAKE 업만 쫓아가는 게 아니라, 서류, 의사소통 -직접 만나거나 메일, 다른 미디어, 감사 표현, 설명-, 내 건강, 내 금전문제, 여러 인간 관계들 모두 다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공부를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이나
• 졸업장필요없으니 그 가격빼고 등록금 받으면 안되나요? 사실 졸업장값으로 등록금 올리는거아냐? ㅠㅠ 윤티

• 사활의 묘수 "우리의 프로그램을 약간 완화하고 약간은 수용하고 약간은 타협하면, 우리가 다시 힘을 얻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도 이제 중단"해야 한다. 시민 폐인
• 2011/09/05 진보신당 당대회에서 통합안이 부결되어서 민주노동당과 참여당 또는 민주당 등의 연대/연합이 가속화되고 나아가 진보운동의 우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걱정한단다. 이는 걱정일까? 아니면 비난일까? 藝術人生
• 정당은 없다 바닥부터 기는 심정으로 듣고 배우고 함께하고 모욕을 견디고 또 견뎌내야 한다. magister

이소선...가시다.

병원복 안아꼬깃하게 말아둔 담배를 꺼내, "불 있제?"라고 하며 담배 하나 꺼내 피며, 내게 그러지 않았나. "병원은 너무 갑갑하고 싫다. 담배도 못피게 하고. 또 도망갈까"공돌

새 달 맞이

사랑밥 낙지쿡을 연지 한 달이 지났네요. 맨날 계산기 잡고 이렇게 저렇게 뚜드려 보고 있는 공룡을 보고 동료들이 킥킥 웃습니다. "다르게 뚜드리면 좀 낫겠니?" 그렇습니다. 조금도 낫지 않습니다.밥이보약

• 탈식민주의decolonialism의 타율성 진광흥 선생은 본문의 다른 곳에서 '지식을 위한 지식'(역사가 부재한 대문자 지식을 위한 지식)을 비판함으로써, 적어도 탈식민주의적 지식생산에 부합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문제는 이것이 갖는 위험, 즉 '지식인을 위한 지식'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이다. 藝術人生
• 예정된 몰락 바야흐로 한국 영화산업의 신기원을 이룩할 "천재" 감독 밑에서, 그의 천재성과 카리스마에 완전히 경도되어 있던 젊은 기획팀장인가의 상기된 표정이 떠오른다. 전 팀원이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함께 기거하고 있으며, 그러다가 사내 결혼도 했다고(혹은 한다고) 했다. 지극히 가족적인, 공동운명체, 뭐 그런. 사진을 찍기 위해 안내해준 꿈의 공장은 너무 조악해서 사진 찍기가 난해했고 엄청난 투자를 했다는 컴퓨터 장비들도 별달라 보이지 않았다. kalos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