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대문

뒤바뀐 현실 2009/04/05 11:04

 

작년에 많은 집에서 '우리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는 깃발을 내걸었던 것처럼 더 많은 집에서 '이명박 퇴진'이 적힌 글귀를 당당히 대문 앞이나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내걸었으면 좋겠다.

 

위 사진은 내가 사는 집 대문이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제작한 스티커를 보고 어떤 사람이 '왜 집 앞에 태극기를 걸어두었냐'고 반문을 하기로 했다.ㅋ

 

그런데, 아래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는 깃발을 내건 집에서는 아직도 저 깃발을 달아놓고 있을까?

아니면 어느새 마트에서 값싼 미국산 쇠고기를 자기도 모르게 사먹고 있지는 않을까.

경제위기 때문에 식품 가격이 엄청 오른 상황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값이 싼 식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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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5 11:04 2009/04/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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