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한번 죽어봐라'

나의 화분 2010/08/05 00:09

두리반에 전기가 다시 끊겼다.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던 기륭 김소연 위원장에게 용역깡패와 구사대와 경찰이 합동으로 어디 한번 죽어보라고 이죽거리면서 그가 올라간 철탑을 흔들던 것이 생각났다. 두리반 보고 어디 한번 죽어보라고 비아냥대고 있다, 저들은.

덕분에 에코토피아 가려고 짐도 다 싸놓고, 자전거도 비비부터 체인까지 싹 정비를 마쳤는데, 전일참가는 이제 불가능하고, 하루나 이틀이라도 참가할 수 있을지 미지수가 돼버렸다.

어쩐지 심상치않게 돌아가던 두리반 전기 상황이 마포구청의 뻐팅기기에 다시 벼랑끝으로 몰리게 되었고, 이 문제가 도대체 언제쯤 해결이 날지 지금으로선 짐작하기 힘들다.

 

마포구청과 한국전력공사 그리고 GS 건설과 그 유령시행사 남전디앤씨는 이 폭염에 전기를 무기로 사람의 목숨을 갖고 장난을 치고 있다.

아, 정말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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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5 00:09 2010/08/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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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디 2010/08/05 07:33 Modify/Delete Reply

    ㅠ_ㅠ 힘내. 힘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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