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애기들입니다.'에 해당되는 글 418건

  1. 아름다운 밤이야기 2005/02/11
  2. 자기 싫어 2005/02/09
  3. 1월 28일 금요일 맑음 2005/01/28
  4. 불가능 2005/01/27
  5. 프리미엄 휘발유 2004/12/29
  6. 2004/12/29
  7. 무제 2004/12/29
  8. 그림 그리기 2004/10/24
  9. 낡은 버스의 엔진소리는 웅장한 불협화음 2004/10/19
  10. 고양이군을 위한 동거인을 찾습니다. 2004/08/07

아름다운 밤이야기

from 우울 2005/02/11 14:18
밤시간이라는 것은,
참으로 정서적이고 정신적인 시간이어서
밤의 나는 낮의 나와 전혀 다른 어떤 것이 된다.

머릿속에서 글이 줄줄 나오기도 하고
음악이 열배쯤 몸에 잘 스미기도 하고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끝도 없이 조용하면서도 뜨거운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밤에 피는 장미...라는 말이 좀 웃기게 들리기는 하여도
사실 밤시간에 새롭게 나타나는 나는
그야말로
작은 봉오리에서
장미가 갑작스레 피어나는 것처럼 신기하고 놀라운 황홀함인 것이다.
밤이 아니었으면 결코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굳이 뭐 장미일 필요는 없으나
대중가요 제목이고 하니...

만약 모든 사람들이
밤시간을 일과로 살았다면
지금의 모든 과학체계나 세계관이 전혀 다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사실은 그렇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돼.

아늑하고 어둠의 보호를 받는
이 시간이 일상의 공격으로 괴로운 작업공간으로 변한다면
끔찍하잖아...

햇볕이 참 좋은 오후다.
햇볕과 음악과 가습기와 따스한 차...
어떤 시간도 일상에서 벗어나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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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1 14:18 2005/02/11 14:18

자기 싫어

from 우울 2005/02/09 02:36
일찍 잘 수가 없어.
생각해보면, 일찍 잠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불 뒤집어쓰고
공허한 잡념과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다는 괴로운 자각으로 보냈는지...
참으로 아까운 시간들이었다.
그 시간에 차라리 그저 좋아하는 책이나 읽고
조바심내하지 않았더라면
건강에도 좋았을 것을...

일찍 자야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는,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이었고 회사에 가야하기 때문이었고
무언가 사회속에서 꼭 처리해야하는 일들(관공서 출입 등)을 처리하기 위해서이다.

학교가 2시쯤 시작되었다면
나도 지각같은 거 굳이 하고 싶지 않았고
맨날 혼나는 것도 지겨워서
아마 지각안했을 거다.
아아~ 얼마나 많은 처벌을 받았더랬나......
지각만으로도 학교생활은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개개인의 생활리듬을 무시하는 것으로부터
학교라는 제도는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나보다.

밤인간으로 살 권리는
만화가나 가수한테만 주어지는 걸까?
난 언제쯤 밤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될까?

밤인간으로 살 수 있게 된다면
나도 규칙적으로 살 수 있다.
3시나 4시쯤 자서 11시쯤 일어나고
2시쯤 일을 시작한다거나
하루를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다면
아주 규칙적인 생활이 될텐데.

규칙적으로 살게 되면 건강도 좋아질텐데.
야옹 야옹
내가 맨날 일부러 약속시간을 어기는게 아니란 말이다
생활을 사회적 규칙에 맞추기 위해
불규칙하게 살게 되다보니
무언가 불안정하게 일이 밀리거나
몸이나 정신 상태가 타인을 만나기 힘들게 되거나
한단 말이다.

결국
요새는 약속같은 건 안하게 되었다.

"개토는 게으르지 않아요!!!"
내 담임 선생들, 교련 체육 음악 등 생활지도 선생들에게 외치고 싶다.
생각해보면
나는 나름대로 늘 열심히 살았건만
그들이 하라는 걸 안한다는 이유만으로 게으른 아이였다.

밤인간으로 살 수 있는 나만의 요새를 건설하기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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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9 02:36 2005/02/09 02:36

1월 28일 금요일 맑음

from 우울 2005/01/28 22:49
히스테릭한 시기이다.
꽤나 자주 심하게 군다.

왜일까에 대해서 생각해봤자
그 원인은 자잘하고도 단순한 많은 것들이며
그 자잘한 것들은 하나가 사라지면 또 하나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에 대해 히스테릭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자잘함의 양이 심각할만치 많아서 질적으로 히스테릭해지게 할만큼의
힘을 가지게 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오늘은 처음으로 요가를 해보았다.
처음 가면 호흡법같은 걸 배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딱히 따로 호흡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걸까?

일단 한달 다녀봐야겠다고는 생각했지만
막상 무척 즐겁거나, 뭔가 설레는 느낌이 없어 조금 실망했다.
게다가 내 몸에 대해서
남들과 다르게 뭔가 나만의 기준 같은 것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나를 좀 피곤하게 했다.
동작 하나하나 마다 내 오른쪽 다리를 신경써야 하는 것.
그가 어디까지 움직여줄 수 있을까
어디까지 움직여도 되는 걸까에 대한
나 자신도 알 수 없고
딱히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도 모를 질문들이 끝없이 생겨나는 것이
피곤했다.

내 몸에 대해서 스스로 알게 되는 과정인걸까?
당장은 귀찮고 피곤하다는 느낌.
하지만 해야한다는 느낌.
오른쪽 다리가 여느때보다 무겁게 끌리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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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8 22:49 2005/01/28 22:49

불가능

from 우울 2005/01/27 01:12
나의 독선은 하루가 다르게 날이 서가고 있다.
심지어 나는 내가 진실을 본다고 믿는다

타인이 원하는 그 무엇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아마도 이제는 타인의 의뢰를 받아서 일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다
그들에 대한 혐오감으로 토할 것만 같아.
그들의 무지를 경멸하게 돼.

한편으로는
내 작업의 하찮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내 편견을 두려워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빌어 먹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도 두렵다.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불가능한 일이다.

이 불가능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다.
이 불가능은 내가 알고 있는 아름다움 가운데 가장 두려운 아름다움 중 하나이다.
죽음과 사랑하는 이의 눈만큼 아름다워서
그것은 진실이다.

나는 그것들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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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7 01:12 2005/01/27 01:12

프리미엄 휘발유

from 우울 2004/12/29 14:24
뜬금없지만,
오늘 어쩌다 내 차에 프리미엄 휘발유를 넣게되었다.
워낙 안팔려서인지 할인행사라면서 일반 휘발유가격에
프리미엄 휘발유를 넣어준 것이다.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는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차가 너무 부드럽게 나가는 것이다.
깜딱이야.

평소처럼 액셀을 밟아도 RPM이 아주 부드럽게 조금밖에 올라가지 않아서
보통 2500RPM나올 정도에서 2000이 조금 넘는 정도만 올라가는 것이었다.
차가 진짜 부드럽게 달리기 시작하더니
이녀석이 꼭 살아있는 것처럼 달리고 싶다 보채는 것이 느껴졌다.
시내를 지나면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차에게 어찌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엔진오일 갈았을 때보다 훨씬 더 강하게
차의 변화가 느껴졌다.
레이싱카에 넣는 오일이라더니
무슨 약이라도 탔는지 차가 달리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찬 듯 했다.

프리미엄 휘발유, 정체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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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9 14:24 2004/12/29 14:24

from 우울 2004/12/29 11:40
개토가 빈둥빈둥거리면서
죄악이 어쩌구 무아가 어쩌구 괴로워하면서
이산화탄소나 생산하고 있는 동안에도
그 분들은 반성의 시간같은 것은 자기자신에게 허용하지 않고
미친듯이 무아의 상태를 유지하고들 계시잖아.

생리를 시작해서
이불속에 들어가 뒤굴뒤굴 반쯤 잠들어 지내고 있다.

쫍.

다같이 겨울잠이나 자면 좋으련만.
하루에 네다섯시간도 못주무시고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무슨 겨울잠 같은 소리란 말인가

그래도 개토는 그분들이 생명을 연장해 주시면
그 시간만큼 겨울잠을 잘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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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9 11:40 2004/12/29 11:40

무제

from 우울 2004/12/29 10:57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돈이고 다른 하나는 내 '생각'이다.
이 둘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같은 곳에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결국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돈이 없을 때는 워낙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돈이 있을때는 생각이 나를 막아선다.

돈이야 없으면 불가항력이지만
내 '생각'과의 타협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하도 괴로워 그냥 정리나 해보련다.

나이가 들면서 돈을 좀 벌게 되니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막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자가용을 사는 것부터였다.

대체 장애인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견딜 수 없는 일이었지만
돈이 없을 때는 그냥 그럭저럭 참고 사는 수밖에 없었다.
대중교통을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한?? 보태는게
내 꿈의 수준이었다.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서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하게 해야 한다고
내 '생각'은 주장했다.
돈이 좀 생기자 내 '생각'에 내 '몸'의 '욕망'이 반기를 들었다.
1년여 만에 '몸'과 '욕망'의 투쟁은 성공을 거두어
나는 일신의 안락을 위해 대의를 저버렸다...^^;;
어찌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았던 내가 마치 새로운 발이 생긴 것 처럼
어렸을 때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하게 되었고
실제로 돌아다닐 수도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남태평양의 섬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초특급'이라는 리조트에 머물면서
한 두번 사용한 시트와 수건을 갈게 하고
물이 부족하다는 데도 매일 두세번씩 샤워를 하고 지냈다.
크리스마스에는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 원주민이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일을 해야 했는데
그가 한달 동안 버는 돈은 우리가 하루동안 쓰는 돈에도 못미쳤다.
구구절절이 이야기를 해보자.
개토는 다리가 아파서 물 밖에서는 운동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기타 등등 몸이 약해서 차가운 물에는 들어가지도 못한다.
여름에도 수영장에 못들어가는 내가
그곳에서 얼마나 즐거웠겠는가
습도가 높으니 기침도 안나고 몸을 움직이니 절로 기운이 났다.
정말 너무 행복했다.
천국이었다.
대체 이 사회에서 모든 일신의 안락은 대의를 저버린다.

나는 멍하니 그림을 그릴때가 가장 아무렇지도 않아서
나는 멍하니 그림이나 그리고 살면 좋겠다.
그림을 그리는 상태는 '무아지경'의 상태.
그 때가 젤 편하다.
그러니 또 그놈의 편한게 문제다.
'무아'의 상태야 말로 사회적 최악의 상태가 아닌가.
자기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사회적 관계들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것은
이 사회에서는 죄악이 아닌가
먹고 살만해져서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소원이었으나
먹고 살만해져서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은
아직 이 사회에서 죄악이다.

30대가 되면 사회와 타협하고 자신과 타협해서
반동이 된다고들 했을 때 나는 그들을 비웃었다.
그러나 대체 어떻게 해야 반동이 되지 않을 수 있나?
나는 남태평양에 수영도 하러 가고 싶고
자동차도 없으면 못살겠고
그림이나 그리고 살면 좋겠구만.

그림에 가끔 반자본적 반가부장적 메시지나 얹으면서
그냥 적당히 살 수 있으면 좋겠구만.

그림도 그렇다.
기형도가 쓴 것처럼

'나는 한동안 무책임한 자연의 비유를 경계하느라
거리에서 시를 만들었다.
거리의 상상력은 고통이었고 나는 그 고통을 사랑하였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잠언이 자연속에 있음을 지금도 나는 믿는다
그러한 믿음이 언젠가 나를 부를 것이다.'

그러나 나는 기형도와 달리
그 믿음을 따라갈 준비가 안 되어있다.
마치 자동차를 살 수 없었던 것처럼.
그러나 나는 그 믿음을 너무나 따라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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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9 10:57 2004/12/29 10:57

그림 그리기

from 우울 2004/10/24 16:50
언제나 생각해왔다.
세상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존재할까?
사람들은 설명하려는 노력없이 설명할 수 없다고 쉽게 이야기하니까
그게 싫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설명은 귀찮은 일이지만 최소한의 진지함이라고.

자신을 파괴하는 중이다.
나는 읽기를 멈추었다. 생각도 멈춰가고 있다.
나는 충분히 읽고 생각한 걸까?

설명할 수 있는 세계에 대해서는 충분히 안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 알고 싶지 않아.

이것은 일종의 신앙인가?
나는 여전히 설명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물속에서 숨쉬기를 새롭게 배우는 것 뿐이다.

무지의 세계와 설명의 세계, 그리고 그 너머에 존재하는 세계
유치하지 않게 그 너머로 가기 위해
나는 지난 시간들을 지나왔다고 스스로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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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4 16:50 2004/10/24 16:50
어제밤에는 유령을 보았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주 어렸을 때, 외할머니 댁에서도 한번 만난 적이 있다.
그 때는 과거의 이였고, 아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들을 유령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가진 언어의 한계속에서 그들은 유령을 닮았다.

그들은 무질서하게 공중을 활주하는 오로라들 같았다.
오로라를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작고 희거나 검은, 혹은 밝은 빛을 발하기도 하는 오로라라고 생각한다.

몇년에 한번씩 미래를 예지하는 꿈을 꿀때마다
나는 잠이 다른 차원의 세계로 통하는 통로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곳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뒤섞여 있다.

그들을 보는 것이 무서웠다.
하지만, 나는 어쩌면 그들을 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일지도 몰라.
나는 어쩌면 다른 세계를 통해 미래와 과거를 볼 수 있는지도 몰라.
내가 시간 개념이 희박한 이유는 그곳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일지도 몰라.

나는 잠을 좋아한다.
그것이 다른 세계로 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의 내 삶이 늘 평탄한 것은 아니며
때로는 이곳에서의 삶보다 지독하게 고통스럽고 집요하지만
나는 그 세계를 사랑한다.

이 세계에서의 삶이 피곤할수록 그곳의 삶이 선명해진다.
나는 어제 아주 많이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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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9 19:25 2004/10/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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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에 분당의 탄천주변에서 발견한
남자 고양이의 동거인이 되어주실 분을 찾습니다.
원래 집에서 자란듯, 사람을 잘따르는 편이고
화장실도 잘 가립니다.
다리가 길고 전체가 다 줄무늬구요...

제 생각으로는, 태어난지 6개월가량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가 만났을때 상태로 봐서는 집을 나온지 오래된 것 같지 않았고
현재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고양이군에게 필요한 병원통원을 시켜주실 수 있을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있고
최소한 하루에 한번은 함께 놀아주실만큼의 시간적 여유도 있으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오래도록 함께 있어주실 분이어야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쪽지를 보내주세요.
고양이군은 현재 경희대근처 제 친구집에 가있습니다.

만나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보다 훨씬 예쁘게 생겼어요.
제가 아주 잠깐 같이 있었던 지라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일단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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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7 11:50 2004/08/07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