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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7 10:03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는 것은 살아오면서 터득한 모든 경험과 인식의 총체를 카메라 앞에서 재확인하고 촬영하는 대상과 소통하면서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다. 자신의 잘난 점과 못난 점에 대해 솔직해야하고, 달콤하지만 양심을 외면할 수 있는 여러 유혹들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하며, 돈과 체력과 의지 사이에서 날마다 싸워야 한다. 카메라를 든 사람이 여성이라면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도 맞서야만 한다.

 

TV나 유명한 극장이 아니라 각종 독립영화제나 온라인 상영회, 집회 현장, 작은 세미나룸에서 단 한편이라도 독립다큐멘터리를 관람한 적이 있다면 아래에 링크한 사람들도 소개하고 싶다.

 

빨간경순의 [레드마리아]

김미례 감독의 [외박]

여성영상집단 반이다의 [개청춘]

 

 

 

2009/01/17 10:03 2009/01/17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