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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짓거리

어떤 친구에게 한참 메일을 썼다.

근데 그 친구의 메일 주소를 모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오호.

 

섬에서 심심하게 아저씨들 노래를 듣고 있는 중

내내 생각나던 것들을 부랴부랴 적었는데

너라면 이해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던 얘기들.

 

새벽이라 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 문자를 보낼수도, 전화를 할 수도 없고

그냥 나에게 편지를 보내버렸다.

이 글을 보고 그 애가 내게 메일 주소를 알려줄 때쯤이면

쪽팔려서 다시 보내지 못할 글.

 

우습다.

얼렁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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