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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엠피쓰리에 들어있는 음악을 정리하는 중
거진 1년 동안 이 안에 들어있던 아이들을 발견했는데
그 중 아직도 므흣하게 듣는 노래 하나.
처음엔 가사도 몰랐고
(원래 노래 가사 같은 거 열심히 못 듣는다..-_-;;)
거미랑 같이 노래부르는 남자아이 목소리가
참으로 므흣하야 계속 들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가사 중에 '가난'이라는 말이 자주 나와서
열심히 가사를 들어보았더랬지.
'이 증오스런 가난함이란~'
이 부분 좋다. ㅋㅋ
가사~
(女)나 모르게 소릴 질렀어 전화기가 땀에 젖었어
꿈이라고 믿기에는 맘 한곳이 너무 아파
소문들이 사실이었어 아니라고 빌고 빌었던
내 소원을 하늘도 배신하고 날 버렸어
이 증오스런 가난함이란 고픈 배도 모자라 사랑도 뺏어버렸어
(그렇게 넌) 가진게 많은 그녀 품 속에 네 삶을 다 맡긴 채 나를 욕하며 살겠지
물론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내가 목숨 하나로만 너를 잡는다면
미친 거라고 나조차 나를 말리고 싶지만
너를 보낸다면 지금부터 나는 말 한마디 아니 걸음 한걸음도
모두 관두고 죽는게 좀 더 낫다고 생각을 해
(男)책임 못질 말은 말아줘 미안한 내 맘도 알아줘
내가 택한 건 진실한 행복이란 걸
네가 밉던 날부터 사람들에게 물어
더 멋지고 부족하지 않게 살 수 있냐고
사랑 같은 거 몰래 버리면 모든 걸 얻는다고 솔직히 내 생각을 말했지
단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나를 몰아붙여 댔지 내가 나쁜 거라고
물론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네가 목숨 다 바치고 나를 잡는다면
흔들리겠지 지나온 기억 있으니 하지만
너를 사랑하면 상상도 못하는 많은 것을 가진 그녀 품이 내겐
욕심나는 걸 미안해 너를 버릴게 날 놓아줘
(女)물론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내가 목숨 하나로만 너를 잡는다면
미친 거라고 나조차 나를 말리고 싶지만
너를 보낸다면 지금부터 나는 말 한마디 아니 걸음 한걸음도
모두 관두고 죽는게 좀 더 낫다고 생각을 해
Rap) 그래 조금은 시간을 줘보려 해 나는 내 사랑보다는 네 욕심이 좀 더 많은
지난 그 시간들이 다 너에겐 아픔이 된다면 (아무리 나) 변해봐도 (다 무리야)
너의 말도 난 알아들어 다 받아들여 아무런 아픔 없게 모두 갚으려 해
좀 싫증이 나서 더 참아 내보려 그녀를 빌린 거겠지
왜 믿지 못하니 난 이미 너에게 없었던 모든 걸 다 가졌어
(男)물론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네가 목숨 다 바치고 나를 잡는다면
흔들리겠지 지나온 기억이 있으니 (보낼 수 없어) 하지만 (나를 보내줘)
너를 사랑하면 상상도 못하는 많은 것을 가진 그녀 품이 내겐
욕심나는 걸 미안해 너를 버릴게
(날 떠나 간데도 절대 넌 행복할 수가 없어)
(女)물론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내가 목숨 하나로만 너를 잡는다면
미친 거라고 (넌 해줄 수 없어) 나조차 나를 말리고 싶지만
너를 보낸다면 지금부터 나는 말 한마디 아니 걸음 한걸음도
모두 관두고 죽는게 좀 더 낫다고 생각을 해
My Love My Love Please stay with me
My Love My Love Please stay with me
댓글 목록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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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없고 돈없고 능력없는 남자가 화자가 돼서 잘생기고 돈많은 남자를 찾아떠난 여자를 원망하는 노랜 좀 있는거 같은데 이노랜 거꾸로네요. 암튼 참 사실적이라 짠하다는거ㅠㅠ 이노무 가난부가 정보
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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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내가 목숨 하나로만 너를 잡는다면미친 거라고 나조차 나를 말리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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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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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참 적나라하다.가슴이 아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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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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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정말 이노무 가난~ 농담처럼 돈많고 명짧은 놈 만나 결혼이나 할까 하고 하던 말이, 어느 날인가 그럼 안정적으로 집 한 채는 생기겠다 그런 생각으로 바뀌더군요...-_-넝쿨/ 아무것도 줄 수 없다니..슬퍼 흑
나비/ 응, 이런 것조차 웃어넘기지 못하게 하는 우리의 가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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