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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회의하고 술마시고

사람만나 술마시고

회의하고 술마시고

사람만나 술마시고

 

사람이 술을 마시기도 하고

술이 사람을 먹기도 하고

시간도 술처럼 술술 흘러가고

 

황사바람에 눈 부릅뜨고 사방을 살피니

하얀 목련은 어디 가고 누렇게 뜬 꽃잎이 날 불쌍타 보네.

 

- 그래도 생체시계가 아주 죽지는 않았는지

   취해서 쓰러져 자다가 눈을 뜨니 5시 30분이더라,

   오늘은 서울하고도 남산에서 아침 7시 30분에 회의가 있는 날;

   아침에 회의를 하니 술마시는 뒷풀이가 없어 좋구만.

 

- 바빠서 술마실 시간도 없다고 푸념하곤 했는데

  4월은 전혀 아니올시다.

  당분간은 이 기세로 갈 판이니, 하루쯤 휴가나 냈으면 좋겠는데...그게 맘대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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