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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의원들의 점거농성

[국회] 열우당 의원 5명 법사위 회의장 점거 후

안에서 봉쇄/ 민노당 의원단 진입못하고 대치

9:18am

 

아침에 민주노총에서  온  문자메시지이다.

 

날치기당한 비정규법안을 법사위에서 저지하기 위해서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두차례인가 법사위를 점거했더니

오늘 법사위를 앞두고

점거를 무산시키기 위한 점거농성이

집권당 의원들에 의해 감행된 것이다.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고 있어서

그걸  저지하겠다고 농성하지 않느냐는 추측도 있다.

아직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그냥 쓴다)

 

이 메시지들을 사무실 동지들에게 읽어주었더니

다들 푸하하하하 웃었다.

코메디같은 현실이다.

 

법사위 회의장은 안에서 걸어잠그면

문을 부수지 않고는 밖에서 들어갈 도리가 없단다.

그야말로 밀실에서 날치기하기 딱 좋은 조건이다.

 

날치기를 하기 위해서 회의장을 점거농성하다,

집권당 의원들로서는 나름대로 발상을 전환한 셈이다.

 

그렇다면 비정규직 법안 날치기를 저지하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어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꺼나-?

 

총파업 결정과 지침은 뚜렷히 살아있지만

파업을 실제로 조직하려는 노력은

극히 일각에서만 목격되는 아침에,

나는 이율배반의 중심에 서서 어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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