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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어 우리님의 [메모 4월 15-16일] 에 관련된 글.
어제 저녁에 올라온 대덕넷(http://www.hellodd.com) 기사... 그대로 옮김.
[핫뉴스]KAIST, 생명연에 '통합 제안' 서남표 총장, 15일 이상기 원장 찾아 '전격 건의' 교과부 "자율에 맡길 것"…대학-출연연 연계 '신호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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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AIST·생명연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서남표 KAIST 총장이 15일 오전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을 만나 기관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KAIST는 차세대 먹거리의 핵심분야를 바이오로 꼽고 있으며, 이와 연관된 생명연과의 통합이 가장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판단, 통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생명연측은 곧바로 간부진을 주축으로 KAIST와의 통합 방안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 입장 "개입하지 않겠다"…민간 차원의 자율적 협의 강조 정부는 양 기관의 통합 논의과정에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런 가운데 정부는 양 기관이 자율적으로 협상한 결과, '통합'으로 결정되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나인광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기관지원과 주무서기관은 "KAIST와 생명연 통합 논의를 최근 확인했다"며 "민간에서 자율적 협상을 통해 통합이 좋다고 생각되면 추진하는 것이지 정부가 나설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단, 나 서기관은 "만약 양 기관의 의견이 통합으로 결정될 경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 KAIST는 가급적 연내 통합 방안을 확정하고 가능하면 내년부터 실질적인 통합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생명연도 통합 타당성을 검토한 의견 초안을 1~2주 내 교과부에 전달하고, 교과부는 관련법 개정 등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할 복안이다. 정부측은 이번 통합 논의가 오래 지연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통합이 확정될 경우 늦어도 4~6개월 이내에 법 개정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생명연 연구원들의 교수 대우를 비롯해 여러 가지 협상 난제들이 걸려있어 통합 가능성이 그리 높지만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구현장에서는 양 기관의 통합이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인가'에 대해 신중한 논의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과거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KAIST의 통합과 분해 사례에서 검증됐듯, 확실한 목표에 따른 정책과 추진계획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통합은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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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넷 김요셉 기자> joesmy@hellodd.com | ||
2008년 04월 16일 |
댓글 목록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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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는? 아니면 싫다는?? ㅎㅎ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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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한번 맞춰보실래요? ㅎㅎㅎ... 노조는 지난 몇일동안의 상황을 분석해서 월요일 오전에 회의를 하기로 했구요. 원장은 다음과 같은 글을 연구소 게시판에 올렸네요.“모두들 놀라셨지요?”
이제 완연한 봄으로 그야말로 신록의 계절입니다. 연구원 주변도 알록달록한 자연의 선물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계절에 갑작스럽게 터져 나온 우리 연구원과 관련된 기분 나쁜 일부 언론 보도에 모두들 놀라셨지요?
그 내용의 황당함에 따라 자칫 잘못하면 내,외부적으로 커다란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원장으로서 그 간 진행되어 왔던 사실과 KAIST 측과의 논의 내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직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4월15일(화) 오전 KAIST 서남표 총장께서 우리 기관을 방문하여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양측에서는 학연 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였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서총장께서 몇 가지 안을 제안하신 바 있습니다.
느슨한 형태의 협력부터 밀착된 형태의 협력 등 여러 가지 협력 형태 중 한 가지 방안으로 양 기관의 통합(안)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전혀 없었고 다만 앞으로 양 기관의 발전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을 뿐입니다.
이와는 관계없이 현 정부의 시책에 따라 그 동안 우리 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좀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학과의 협력프로그램 개발과, 인력교류, 공동연구센터 운영 방안 등에 대해 검토를 해 온 바 있으며 이를 위한 논의기구 구성과 협력을 위한 창구 마련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외협력의 기본은 우리 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KAIST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대학과도 연구 분야 별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모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의 구심체로서 우리의 mission을 준수하고 협력을 통한 효율적 자원이용과 성과창출을 위해 우리의 역량을 키워 가야 할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 이것이 협력에 관해 현재까지 논의되고 검토하고 있는 내용의 전부입니다.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이 때 잘못된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 추호의 동요됨이 없이 연구와 직무에 전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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