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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것 없는 세월호 학살 5주년을 맞이하며....

  • 등록일
    2019/04/16 12:46
  • 수정일
    2019/04/16 12:46

변한 것 없는 세월호 학살 5주년을 맞이하며....

추모와 애도 소식이 들끓는다. 망각되어진 시간을 다시금 되살린다.

매스미디어와 색션화된 길들여진 사회에서 언론이 상기시키는 세월호 학살의 부조리를 본다.

추모는 충분하다. 세월호 이후와 이전 전혀 변함없는 사회에서 우린 길들여진 사회에 이끌려가고 있다. 잘못된 사회임에도 침묵과 외면으로 일그러진 죽은 사회이다.

추모가 아닌 항쟁과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노동자 인민의 주체적 사회적 진상조사를 해야한다. 학살자인 박근혜 정권과 자본은 전혀 의지 없다는 것은 만천하가 알고 있다. 박근혜 정권 무능국회 자본은 학살자들이다. 그들이 어떻게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을까?

왜? 죽었는지 밝혀달라고 외치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세월호 유가족 집회금지 특별법과 돈으로 매수하려는 학살자들의 모습에 우린 침묵하였다. 박근혜정권과 자본 국회의 책임회피에 우린 방관하였다. 아니 방관을 통해 동조하였고, 침묵하고 망각하였다.

세월호 학살을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묻고 망각하였다. 다시금 사계절이 흘러 연두색 생명이 피는 이 봄 그렇게 세월호 1주기는 다가왔다.

다짐과 결의는 일상이라는 놈에게 저당 잡혀 사회에 말려 들어가는 우리 내 비루한 삶이다.

다시금 광화문 광장은 세월호 학살에 사회적 공분을 모아가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학살에 대한 투쟁에서 안전한 사회와 정권과 자본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결코 총체적 부실 이 체제에서 할 수 없는 그 요구를 걷어내고 노동자 인민주도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의 기치 내걸고 애 죽었는지 왜 죽임 당해야 했는지 학살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4.16 학살을 역사의 한 장으로 자리내김 시키는 사회적 투쟁의 횃불을 들어야 할 때이다.

세월호 학살은 이 체제의 총체적 부실의 민낯을 드러냈다. 자본과 정권의 규제완화, 민영화, 비정규직화가 이 세월호 학살을 일으킨 원인이라는 것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루하루가 세월호인 노동자들 한해 2,000여명의 건설노동자, 그리고 1.000여명이 넘는 화물노동자, 300여명의 이주노동자, 그리고 여타 제조업 사업장에서 노동재해로 죽어가는 노동자의 죽음 또한 세월호라 할 수 있다.

죽음의 일터인 노동현장 올해도 현대제철에서 노동자가 죽었다. 그리고 여타 현장에서 노동안전에 대한 규제완화로 그리고 위험한 작업현장을 도맡아 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죽어가고 있다. 하루 5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죽어가고 있다.

세월호 학살투쟁은 노동과 결코 뗄 수 없는 사안이다. 김대중정부때부터 시작한 파견법, 민영화, 규제완화가 낳은 이 체제 정권과 자본에 이루어진 학살이다.

세월호를 하루하루 타고 있는 노동자들이 나서야 한다. 세월호 5주기 정권은 노동개악(단협공격에 따른 조직노동 죽이기, 비정규직 양산, 노동시간 및 임금 저하)를 골자로 조직노동의 골간을 흔들고 비정규직 확대 강화를 통한 자본하기 좋은 노동시장의 착취구조를 안착화하려는 노동개악으로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 4월 세월로 학살 5주기와, 민주노총 총파업이 만나야 한다. 자본과 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 촛불정부라 칭하는 문재인 정부 또한 이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결여되었다, 이제 기억, 추모를 넘어 행동으로 이 공분들을 모아 다시금 4.16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행동으로 세월호가 추모가 아닌 역사로 각인시켜 나가는 길에 함께 행동하고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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