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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지수

  • 등록일
    2019/12/27 13:17
  • 수정일
    2019/12/27 13:17

행복의 지수

행복의 지수는 부와 비례하지 않는다. 행복=욕망으로 덧쒸어진 현대사회에서 과연 행복이라는 가치는 무엇일까? EBS 다큐를 보면서 티벳인들의 고행(오체투지... 삼보일배, 기독교에서는 "삼보일도"라고 함. 보다 더한 고행을 천국으로 가는 수련이고, 삶에서 꼭 한번은 해야할 순례라고 한다.)은 곧 천국의 통로로 생각하며, 삶에서 몇년 또는 수십년 티벳 고원을 순례하고 평범한 인민들의 모습 속에서 삶의 가치를 엿보았다.

좋은 가문, 좋은 학벌, 좋은 직장, 좋은 보수, 좋은 것들로 치장된 한국사회를 비롯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티벳은 분명 과학문명이 덜 발달된 미개한 지역으로 비춰질 것이다. 그러나 과학이 닿지 않는 티벳은 인간의 욕망을 순화시키는 삶의 가치가 넘치는 공간이다.

아직도 관습에 따라 조장을 통하여 순장을 하고 있는 티벳민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영겁이 윤회의 탈을 벗는 행위이다. 죽음은 끝이 아닌 영겁의 짐을 벗고 부처의 극락왕생으로 가는 행위이다. 육신이라는 이승의 짐을 벗고 49재를 통하여 이승의 생의 순간을 반성하고 육신이 천국으로 가기를 빌거나 죄를 씻는 행위로 비춰지고 있는 티벳민들은 하늘과 가까이 살아서 그런지 천국의 문과 밀접하게 다가가 있는 것 같다.

히말라야 고봉까지 순회를 돌거나 티벳 카투만두에서 오체투지로 용맹정진을 하는 부녀, 부자, 그리고 순례자들에게 보시를 행하는 티벳민들.... 자신의 보시 또한 이승의 죄를 사하고 업을 씻는 행위라 믿는 그들은 자본주의는 토템이라며 미개하다 타박하지만 이곳에선 모든 자본주의가 더 부자유스러운 것으로 느껴진다.

생의 시작과 함께 접하는 라마교는 그들의 삶과 밀접히 관계를 맺고 있다. 라마교로 시작하여 라마교도로 이승의 업을 사하고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티벳은 불교가 이들의 삶이고 인생이다. 그렇다고 라마교의 율법에 따라 모든 것이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서 그 행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생활 그 자체가 그들의 삶속에 녹아 있고 정신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낡은 것이지만 아름다운 것이다. 인간이 욕망을 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임을 일깨워주는 것....

오체투지로 순회를 하지만 걸인이 되지 않는 이들의 모습. 그리고 오체투지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가서는 생업에 종사하는 이...
가족 단위로 순례를 진행하는 이들... 그들의 식사는 야크버터차와 야크버터를 바른 음식이다. 이들에게 야크버터는 삶이요 식사이다.

비옥하지 않는 토지에서 수확할 농산물은 풍요롭지 않지만 양과 염소를 키우며 이 제한된 동물에서 나오는 젖을 짜 야크 버터를 만들어 차와 함께 섞어 먹고, 밀과 야크버터를 혼합하여 먹는 식사에서 보듯 이들에게 소유는 욕망의 덫에 불과하다.

소유를 허락하지 않는 땅 티벳이다. 티벳 독립국가 건립의 꿈을 아직도 저버리지 않는 곳, 인도의 달라이라마의 망명 티벳정부가 그들의 유일한 국가이며, 정신이다. 현생의 부처인 달라이라마...

다음 달라이라마는 어디서 나타날 것인지....
물질욕보다는 삶에서 욕망을 절제하거나 욕망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에 따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있어 삶은 수련이요. 고행이겠다는 생각을 이전에 하였지만 이 고행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의 얼굴에서 고단함은 찾아볼 수 없다. 얼굴에 비친 환한 미소는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태어나서 처음 갖는 욕망이 스님이 되어서 많은 중생의 번뇌를 함께 풀어보겠다는 것이 고작해야 욕망이라고 하니 참 대단하다. 현대사회 물질에 노출된 나도 욕망의 포로가 되어 살아가는데...
이들은 자본주의가 닿지 않는 세계의 지붕에서 살아서 그런지... 그런 욕망과 물질욕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중국의 개방화 정책은 이곳에도 어김없이 자본주의 악이라는 존재들의 씨앗을 흘리고 있다.

도로 건설현장에 온 중국본토인 한족들이 오면서 도시는 점점 독자적 문화권에서 자본주의 쓰레기들 뿐인 욕망의 장치로 하나둘 시내를 내어주고 있다. 홍등가가 들어서고 술집... 그리고 다국적 패스트푸드점....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지만 이들에겐 낮선것이요... 적이다....

이렇게 만년설을 간직한 티벳이 자본주의 첨병에게 자신의 것을 하나둘 빼앗기고 있다. 그렇지만 그 정신이 어디로 사라질것인가...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이승의 부처)가 함께하고 있다고 믿음이 사라지지 않는 한 티벳은 영원한 만년설을 간직한 욕망이 없는 땅으로 남을 것이다. 욕망이 와서 놀라 도망치는 곳이 아마도 티벳이 아닐까?

욕망을 쫓아낼 야차가 티벳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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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이 무르익는 계절

  • 등록일
    2019/09/19 09:38
  • 수정일
    2019/09/19 09:38

곡식이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곡식이 무르익는 계절 농심의 근심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문제시 되는 것은 이렇게 정성을 들여 수확한 곡식 가격에 있습니다. 올해 쌀값은 얼마나 폭락할지 그 근심이 무르익는 들녘 황금빛 벼글의 익어가는 모습속 고개 숙인 농심이 떠오릅니다.

정작 곡식을 팔아서 내년 농사를 준비해야할 농부들이 출하하는 가격은 이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네 농부님들은 농사를 져서 도매상의 배만 불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하기에 우리네 농촌은 환갑을 훌쩍 넘기신 어르신들이 농촌 청년으로 불리는 서글픈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보면서 아직도 살만하다는 말이 무색케 하더군요. 農者天下地大本이라는 말은 급속한 산업 발전으로 뭍혀져 가고 있습니다.

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으나 유통구조를 바꾸고 산지직송을 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여 농촌의 소득을 높이자라는 목소리가 나올때가 있었죠. 이를 기초하여 농협에서 산지물품과 우리네 먹거리를 농협에서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농협의 배만 불리울뿐 아무것도 바꾸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농촌에 사람들이 다 떠나야 이제야 소일코 외양
간 고치지나 않을지....(일본의 경우는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추곡 수매다 다른 농산물들을 정부가 높은 가격에 전매하여 싼가격에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더라도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농촌은 봉입니다. 정부의 지원책이래 봤자 대책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 농가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농가 지원형태의
문제는 농민들의 아스팔트 투쟁을 보면 알수 있을 것입니다. 한미일 투자협정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한일 어업협정 등에서 정부는 자국 농민들에 대한 전혀 고려없이 경제적 논리로서만 바라보며, 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러한 협정이 문제성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농촌에 지원책으로 저금리 돈을 지원하면서 축산, 양계, 버섯, 화예작물 재배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내세우면 돈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내 농민들을 빛더미의 나락으로 내세우는 형태를 초래하였습니다. 한해 셀수 없는 농민들이 빚더미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고 있으며, 또 누가 농약을
먹고 자살할지 모르는 현실입니다. 버섯농사를 지어먹고 사는 사람들의 경우 농협이 싼가격의 중국버섯균을 재배하면 좋다고 선전해 농사를 지웠더니 버섯이 자라기 커녕 돈 먹기에 급급하고, 축산을 장려해 젖소와 황소를 사다가 키워보지만 사료값도 나오지 않고, 화예작물은 갖은 수해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수해 이야기가 나와 이야기 하지만.... 정부는 이번 어촌
과 농촌의 수해 지원대책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선복구 후지원 정책을 펴며 수해를 다 복구하고 나면 지원금(턱없이 부족한 자금)을 주면서 생색내기 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농촌의 미래라는 그림자가 있을지.... 한숨만 나옵니다.)

땅을 보며 천직이라 생각하며 농촌을 지켜온 농민들이 투자협정이니 신자유주의 지구화라는 말에 대해 뜻은 모르지만 농촌의 현실에서 몸으로 느끼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민영화 논리로 전매를 축소하고 시장에 맞겨 경쟁력을 높인다라는 신자유주의 발상은 농촌을 파탄으로 몰고 있습니다. 이후 우리 밥상은 어떤 음식들이 장식할지.... 농협의 신토불이 농자불이 라
는 말은 구호로 그치지 않을까... 몇년후 우리 밥상은 우리 농산물이 없을 것이라는 참혹한 상상을 해봅니다. 아니 현실이겠지요... 이러한 환경에서 농촌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지... 우리 먹거리가 있을까라는 조바심이 듭니다.

정작 농촌의 근대화와 발전을 도모해야 할 농협은 사채업자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되었고... 농민들의 등꼴을 빼먹고 있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축산이 돈이 된다고 농민들에게 선전하며, 필요도 없는 돈을 주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라는 농협과 면사무소 직원들은 앞면을 바꾸고 돈을 언제 갚을 거냐라는 사채업자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입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빛더미를 지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내 고향집은 대부분 농사를 짖고 있는 분들이 소작농들입니다. 땅투기의 위력을 실감하면서 살고 있다 말할 수 있죠. 도시민은 대부분 가격이 될만하면 땅을 팔것을 집요하게 강요하고 농촌의 소박한 농사꾼은 꼬임에 넘어가 땅을 팔고 소작농으로 전락해가고 있습니다. 이렇지 않고 소작을 붙혀 먹는 사람
들도 많습니다. 이게 농촌의 현실입니다.

농민들은 농사를 져서 도매상과 농협의 배만 불려주고 있습니다.
농산물 산지 가격이면 비싼 돈을 지불하지 않고 신선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매상들은 농민에게 싼가격에 수매하여 에어컨과 냉장이 잘되는 창고에 농산물을 채워놓고 농산물 가격이 오르기만을 기다립니다. 날씨와 기온의 차이에 따라 농산물은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올 여름만 해도 배추값이 똥값이라며 밭을 갈아엎는 농민들이 많았지만... 가을
엔 대조적으로 배추값이 금값으로 전락하는 현실보면 농촌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농협은 농민들의 협동조합이지만.... 농촌에선 사채업자로 전락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농촌을 근대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농협은 금융기관으로 굴림하고 있지 농민들의 근심을 해결해주는 조합이 아닙니다. 몇몇 돈 있는 시골의 유지들의 모임이나 회합정도이지 소작을 붙혀먹고 있는 농민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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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빼앗길 봄

  • 등록일
    2019/09/06 07:53
  • 수정일
    2019/09/06 07:53

다시 빼앗길 봄
- 그 광장의 봄을 누가 수취할 수 있을까?

최영미 시린은 다시 찾은 봄에서 우리 현대사의 뼈 앞음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빼앗긴 봄 지금의 노래는 더 뼈절이다. 봄의 향기에 우리의 투쟁으로 쟁취 못한 이들의 아우성....

다들 목청껏 투쟁을 외치지만 그 심연의 투쟁과 연대 무엇이 그것음 탐할 수있을까?

곡기를 끊고 올라간 광화문 농성장 하늘노동자 그 앞 우린 관조와 투쟁의 번뇌 아이 생환만 바라는 카나리아이다.

투쟁의 실종 연대의 방종속 무수한 언어도단만이 교차하는 투쟁사 부끄러워 곡차 한잔하고 황급히 그 자리 늘 일상 일을 핑계로 도망쳤다.

우리내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외로움 아니 외면으로피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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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 등록일
    2019/08/20 11:39
  • 수정일
    2019/08/20 11:40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무르익는 가을... 만사가 무르익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시간을 기다리기에 만사가 무르익기에 우리는 너무 우회하였고, 패배주의에 경도되어 투쟁을 외면하고 투쟁을 교섭대상으로 삼아 이렇게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다. 투쟁하는 동지들을 외롭게 고립시키고 작은 전투에서 하나둘 패배하다 기어코 자본은 약한 틈을 타서 자본과 공권력과 용역깡패까지 동원한 민주노조 파괴 책동으로 노조를 없애려 한다. 아니 노동운동 자채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리도 이제 후퇴하였던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금 민주노조 사수를 넘어 노동해방 기치를 걸고 아래로부터의 투쟁 현장조합원과 함께하는 투쟁을 만들고 조직, 실천, 투쟁하여야 한다.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농익어 가는 가을의 수확을 바라보며 민주노조를 넘어선 노동해방을 위한 노동자 주체를 세우는 노동해방 농사를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

낡은 쟁기와 호미와 낫과 삽을 갈아엎고 새로운 무기로 노동자 주체 조직화와 투쟁을 위한 노동운동 전진의 농사를 지어야 한다.

언제까지 자본과 국회라는 자본주의체제의 수호자에게 우리의 목숨을 마낄 것인가? 국회를 통한 입법전술 압박투쟁은 우리의 힘이 투쟁의 기치가 세상을 뒤덮었을때 자본과 정권은 뒷걸음치며 다시금 후퇴하여 전열을 가다듬을 것이다.

노동자 헤게모니를 쥔 자본과 노동의 총투쟁을 전개하여 전국노동자의 힘으로 빼앗긴 무기를 되착기 위한 총파업 무기를 들고 나가야 한다. 입법과 국회압박 우리 2006년 비정규직개악법 투쟁때 국회앞에 노무현 정권의 이목희가 민주노총과 단병호 국회위원에게 한말이 기억난지 않는가? 민주노총 1만 총파업조직하여 국회에 온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그리고 그 1만 조직적 힘을 결집시키지 못한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의 투쟁결의 미재로 2006년 비정규직 개악법은 통과되고 단병호 국회의원은 환노위에서 쫓겨나고 국회가 노동자를 때려잡고 노동자를 양분화 시킨 사실을 우리 2006년 가을과 초겨울 사이 겪지 않았던가? 그 수많았던 국회앞 농성텐트에서 우리의 무력감을 우리의 투쟁의 결기가 힘없이 국회에서 노동자 의지에 상관없이 통과된 것을 바라보지 않았던가? 언제까지 국회라는 의회권력과 대리주의에 조합주의에 경도될 것인가?

다시금 노동자의 힘이 노동자의 의지가 필요하다. 현장과 세상을 바꿀 노동자 투쟁이 필요하다.

감나무에 맺힌 감을 보며 익어가는 가을을 떠올려 본다. 2006년 가을과 겨울 국회앞 농성장에서 비정규직개악법이 이목희 아니 노무현정권의 닫힌 우리당이 통과시킨 그때를.... 그러나 지금도 그 모태인 민통당에 기대어 국회 압박전술과 쌍차해결 장기투쟁사업장 해결을 이야기한다. 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투쟁을 회피하는 행동인가?

국회 권력의 힘을 꺼꾸려 트릴 힘이 없다면 투쟁이 없다면 지금 투쟁사업장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노동자 하나하나의 힘으로 되찾아와야 한다. 강위력한 투쟁으로..... 2006년 닫힌우리당 노무현의 노동자 때려잡기 만행과 이목희의 비정규직개악법 재정을 떠올려 본다.

창 밖 감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비 오는 오후..... 
이번 가을 투쟁으로 익어가는 가을의 서글픔이 아닌 희망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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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속에 평행하는 비로 떨어지는 에피쿠로스의 원자들이 서로 마주친다 할 때, 이는 클리나멘(clinamen)을 산출하는 편의 속에서 필연성의 세계 바로 그 안에 인간의 자유가 실존함을 인정하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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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녹아야 하며"(베르그송), 만사가 무르익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도 여기서 가장 나쁜 것은 미숙화 일 것이다. 미숙화는 모두에게 재난을 초래한다. 1792년과 1871년 이래 프랑스는 이점을 잘 알고 있다. 마침내, 그러나 걸릴 만큼 걸려서, 때가 오기를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인민적 지혜와 기억 속에서 말이다. 프랑스는 기다린다. 해 볼만한 가치가 있음을 확신하면서, 모 든 것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음을 잘 알면서, 그러나 예상 밖이지만 오래 생각하고 준비해 온 이 경험을 프랑스에 더욱 확실한 복지, 안전, 평등, 평화의 세계를-노력 후에- 열어 줄 수 있는 이경험을 적어도 시도해야 함을 확 신하면서.

[마주침의 유물론이라는 은밀한 흐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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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사회

  • 등록일
    2019/07/09 12:42
  • 수정일
    2019/07/09 12:42

극과 극의 사회를 본다.
대한문 앞 자신을 보수라 칭하는 그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애국을 이야기하며 한국 국군주의 파시즘을 이야기한다. 군사 쿠테타 일으킬 듯한 언행과 만행에 치가 떨린다. 
저들은 파시스트이지 결코 보수라 할 수 없는 것들이 보수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보수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그/녀들은 좌파정권이라 말하며, 박근혜 복귀와 군사쿠데타로 정권 수립을 노골화한다.

이렇듯 한국사회 분단 상흔에 의한 이념적 장막은 정치와 사상 그리고 좌와 우의 이념적 표상을 이 한국사회에서 거세하였다.
국가보안법으로 정치 사상의 자유가 거세된 사회 파시스트가 보수를 참칭하고, 보수가 좌파로 규정되는,,,, 
이 반공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사회 그 파시스트들에게 관변단체로 규정하고 중앙/지방 정부가 인민의 혈세를 스스럼 없이 지원하여 그 단체를 유지 존속시키는 사회가 작금의 한국사회이다.

다시금 이 사회를 바꾸기 위한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노동자계급이 주도하여 나서야 한다.

빗발치는 투쟁 그 투쟁을 한데 묶고 나서는 투쟁이 필요하다. 총오동의 총단결 총투잴으로 다시금 노동자계급아 나서는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전개할 때이다.
우리 노동자들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노동악법에 의해 거세된 투쟁 그 노동의 굴종의 역사 집회/시위 자유 정리해고, 비정규직 악법이 우리 노동자계급을 어떠한 위치로 규정 했는지 잘 알고 있다.

그 연장선의 문재인 정권이 벌이고 있는 노동 배제 전략 그리고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정리해고, 구조조정 등이 만연에 따른 노동운동 무력화 시도는 불보듯 뻔하다. 
경제위기 빌미로 사회적대화라는 명목으로 한국노동시장의 노동유연화 즉, 해고요건완화와 비정규직 다양화를 통한 양적확대로 재벌독식의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속내 친자본 정권으로서 스스로의 위치를 규정하고 한쪽엔 총 한쪽엔 양보안을 들고 조직노동에게 다가설 것이 자명하다. 
다시금 머리 띠 묶고 노동자가 나서는 세상을 바꾸는 투쟁..., 노동해방을 위해 나설 때이다.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나희덕

길을 그리기 위해 나무를 그린 것인지 
나무를 그리기 위해 길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또는 길에 드리운 나무 그림자를 그리기 위해
길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길과 나무는 서로에게 벽과 바닥이 되어왔네

길에 던져진 초록 그림자,
길은 잎사귀처럼 촘촘한 무늬를 갖게 되고 
아무는 제 짐을 내려놓은 듯 무심하게 서 있네

그 평화를 누가 베어낼 수 있을까

그러나 시간의 도끼는 
때로 나무를 길 위에 쓰러뜨리나니
파르르 떨리던 잎사귀와 그림자의 비명을
여기 다 적을 수는 없겠네

그가 그린 어떤 길은 벌목의 상처를 지니고 있어
내 발길을 오래 머물게 하네
굽이치며 사라지는 길을 끝까지 따라가게 하네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마음의 지평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누군가 까마득히 멀어지는 풍경, 
그 쓸쓸한 소실점을 끝까지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

나는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 하네

....... 나희덕 시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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