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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0/27 14:04
우린 삶과 죽음의 불연속적인 생활에서 막연히 죽음이라는 먼 미래를 향해 치닫고 있지 않은지....
오늘 찬우물에서 속보란에서 가을 농활을 간 학생중 유행성 출혈로 죽은 학우를 보면서 죽음은 우리곁에 늘 공존 하고 있다는 생각들을 해본다.
또한 나의 일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상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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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했던가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난 하나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한것을 보면서 과연 나는 죽음이라는 고통속에서 의연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니 참 난 살기위해 몸부림 칠거라는 생각 외엔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과거의 유명한 철학자들이나 줄곧 말해왔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면서 추상적이고도 낭만적인 허위라는 사실.... 사람은 죽음 앞에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난 지금 삶과 죽음이라는 명제 앞에서 나를 돌아보면서 나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에 충실하자 그리고 주어진 나의 시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언제 있지 모를 나의 생의 마지막 점에 한점에 부끄럼 없이 살아가야 겠다.
인천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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