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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때로 이기적이다.

  • 등록일
    2004/11/16 21:18
  • 수정일
    2004/11/16 21:18
아저씨라고 나는 불리우는 나이를 먹었나 보다. 아이들이 나를 아저씨라고 부른다. 내가 있는 공간에서.... 나도 이 아이들과 같은 시기가 있었고 지금은 30대 중반이 되었다. 그러나 어른이 되었다고 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난 아이들에게 어른 행세를 한다.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내가 어렸을때 생각) 말을 나는 아이들에게 한다. 뭐 하지 말아라 그만둬라... 등등 아이들에게 뭐 하지마라 뭐 해라 등등 온갖 아이들을 통제하려는 말로 내 언어는 내 뱉어진다.


내가 어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이러한 권리를 갖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들에 나 또한 놀랜다. 최소한 난 그렇지 않게 살리라 생각하면서 살아온 나의 사고 관념이 순식간에 날라간 기분이다. 나도 은연중 이런 내면이 있고 규제와 통제에 익숙한 삶에 찌들어져 살아왔다는 생각을 하니 참 기분이 묘하다. 나도 나만을 생각하고 나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인간인을 잘 알면서도 교묘히 가리기 위해 살아온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보았다. 아 나도 세상 사람과 다름없는 사람이구나... 다만, 나보다는 너를 너보다는 우리를 존중하기 위해 매진하고자 노력하는 것 이외에 별반 다른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참 묘한 기분이 든다. 뭘 두려워 감추려 하는가? 그래 나라는 자신에 대해 가릴 것도 없고 부정할 것도 없다. 내일을 매일 기다리면서 이런 나를 오늘이라는 현실에서 고쳐나가며 살아야 겠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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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민은 나에게 시련을 준다.

  • 등록일
    2004/11/16 21:02
  • 수정일
    2004/11/16 21:02
아 진보블로그는 고민하고 자판을 치면 나에게 시련을 주는 공간이다. 오늘도 글을 날렸다. 아 고민하지 말 것을.... 중간중간 써놀은 글을 저장하고 써내려 갈 것을... 마지막 부분 자판을 잘못 치니 글이 순식간에 날라갔다. 일주일에 3-4번은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이제는 무덤덤하다. 고민하지 말자...그냥 글쓰고 싶으면 그냥 써내려 가자...


내 고민은 하찮은 것이지만 하루동안 한 생각이 날라가는 것 같다. 오늘 하루 전부가 없어진 기분이다. 뭐 나만의 일이겠는가? 그래도 한글과 메모장에서 쓰는 글은 어색하고 생각이 온통 백지 같다. 한글과 메모장에선 왜 글이 안써질까? 통신세대의 비애이겠지.... 다음에 생각나면 공무원 투쟁과 민주노총 총파업투쟁 관련 글을 날려보겠다. 또 생각이 날려나... 오늘 통신을 그만하라는 말이ㅤㄱㅖㅆ지... 오늘 통신은 이제 그만해야 겠다. 책이나 보고 시한수 올리고 오늘 하루 마감해야 겠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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