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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림] 초봄의 짧은 생각

  • 등록일
    2020/03/27 17:08
  • 수정일
    2020/03/27 17:08
초봄의 짧은 생각
-영해에서
신경림
바닷바람은 천리 만리
푸른 파도를 타고 넘어와
늙은 솔숲에서 갈갬질을 치며 놀고
나는 기껏 백리 산길을 걸어와
하얀 모래밭에
작은 아름다움에 취해 누웠다
갈수록 세상은 알 길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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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난리지만 봄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 등록일
    2020/03/04 11:51
  • 수정일
    2020/03/04 14:35

코로나 19로 하루 확진자수로 아침을 맞이한다.

마스크 쓰기가 일상이된 봄 꽃샘 추위 시셈 참 매섭다. 코로나19에도 남녘은 꽃소식이 한창이다.

 

맑은 하늘 쾌청한 날씨 푸른하늘로 시야는 탁트였지만 옷깃을 여미는 추위로 옷장속 두꺼운 옷 다시 꺼내 입는다.

오는 봄을 시셈하고 있는지 남녘 꽃소식과 상반되게 추위가 찾아왔다.

추위로 인해 고공농성 하늘사람들과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투쟁하는 노동자들 또한 이 추위 온 몸으로 견디어 내고 있겠다.

추위 가시면 완연한 봄이 찾아오겠다.

이 봄 다시금 투쟁의 길 나선 이들의 투쟁의 함성이 하나둘 모여 청단결 총투쟁으로 결집 진군하여 4월 잔인한 달 학살의 달 4.3 제주항쟁, 4.16 세월호 학살, 4. 19 혁명의 그 불꽃으로 총노동의 일치단결로 일어서 봄맞이가 되기를...

노동자 인민이 주인되는 거대한 역사의 함성을 만들고 일어서는 4월, 5월, 6월로 2015년 지축을 흔드는 노동의 함성과 공장울타리를 넘어선 투쟁으로 야만적 박근혜정권과 자본의 파상공세에 맞선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코 앞 가슴 시린 잔인한 4월 그 함성 다시금 일깨우고 나서야 할 때이다.

투쟁하는 4월 일어서는 4월로 만들고 단결하고 투쟁 할 때이다.

현장에서 부터 기치 내걸고 조직, 교육, 실천으로 총파업투쟁 골간 다잡는 3월로 일어서고 만들어 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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