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옛글들
- redbrigade
- 2011
-
- 2011/04/23
- redbrigade
- 2011
-
- 다시 '진리'에 대하여 4
- redbrigade
- 2011
-
- 다시 '진리'에 대하여 3
- redbrigade
- 2010
-
- 다시 '진리'에 대하여 2
- redbrigade
- 2010
바쁘고, 정신 없다. 그럴수록 난 조심한다. 스트레스에 약한 성향 때문이다. 마음이 느긋하게 돌아가지 못하면 어김없이 과부하가 오는 이 성벽이라니. 기형도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그는 자신의 감성을 작은 충격에도 바르르 떠는 셀룰로이드에 비유했었다. 그 구절이 자꾸만 맴도는 것도 어쩌면 참, 문제다.
어쨌든 이 성향을 쉽게 고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래서 조심히 다룬다. 나 자신을 말이다. 양생술? 글쎄 그런 건 아직 없다. 마음을 시시각각 느끼는 것 밖에 다른 수가 없다.
지금은 [Green day]의 새로나온 베스트 앨범을 듣고 있다. 볼륨을 20까지 올렸다.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듣는다.
삶이 안녕하기만 바라는 것은 욕심일 것이다. 다만 조금씩 흔들리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이제 새로운 가족이 나와 그녀를 통해 생겨날 것이다. 행복한 가족을 이룰 것이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