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분명 둘이라는 사실, 이 사실 앞에서 스스로를 다잡아 본다. 맑아져야 한다. 그 사람이 날 더 잘 볼 수 있도록. 깨끗해지고, 담백해져야 한다.
이제 다른 날이, 다른 삶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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