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왜 사회주의 당인가?

공황의 늪, 책임은 바로 자본가들 세계 경제는 공황의 늪에 점점 더 깊숙하게 빠져들고 있다. 경제가 이토록 망가진 것은 바로 자본가들 때문이다. 1970년대 신자유주의를 앞세워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투기세력들을 만든 것이 바로 자본가들이다. 은행을 투기판으로 만든 것도 ‘규제완화’를 외친 자본가들이다. 부동산 거품으로, 금융 거품으로 자본주의를 지탱하려고 했던 저들의 몸부림이 오늘의 공황을 가져온 것이다. 바꿔야 우리가 산다 한국사회는 어떤가. 유동자금으로 떠도는 돈이 500조가 넘고 정부가 건설자본과 은행, 기업을 살리기 위해 투입한 돈이 133조가 넘는다. 지급 보증한 채권과 외환방어를 위해 풀어낸 돈까지 합치면 300조에 이른다. 그런데도 노동자민중들에게 줄 돈은 없다. 이 체제가 지속되는 한 정권과 자본은 노동자에게 단 한푼도 내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자본의 수탈과 착취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억압과 배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결국 이 체제를 바꾸지 않는 한 공황시기 노동자민중의 삶은 자본가들에게 유린당하고 처참하게 파괴될 것이다. 이제 바꿔야 한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되는 사회 만들기에 나서야 한다. 저 쌓여 있는 물건들을 노동자민중을 위해 나누고, 자본과 투기세력에게 독점된 부를 우리의 생존을 위해 나눠야 한다. 그래야 노동자민중이 살 수 있다. 사람답게 사는 세상, 사회주의를 말하는 이유 자영업자들은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날 판이다. 노동자들은 임금이 줄고 해고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철거민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것도 모자라 공권력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있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다. 누군가를 착취하지 않고 억압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 우리가 모두가 바라는 세상이 아닌가. 소수의 자본가들이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노동자민중들에 의해 정치가 이뤄지는 세상, 생산과 소비가 자본가들의 이윤 증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 이뤄진다면 공황과 같은 환란이 우리에게 올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말한다. ‘소수가 독점하는 권력과 부를 없애 버리고 다수의 노동자민중들이 공유하고 나누면 좋지’, ‘우리가 정치를 한다구? 저놈들보다는 낫지’. 그렇다. 그게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이다. 그게 사회주의다. 과거 소련, 북한을 생각을 하나? 거기는 우리가 말하는 사회주의가 아니다. 그곳은 노동자민중들을 위한 사회가 아니다. 노동자민중이 권력을 갖는 진정한 노동자정치를 실현하자 한나라당, 민주당은 경제를 파탄시킨 주범들이다. 오로지 가진자들을 위해, 기업을 위해 돈을 받고 정치를 하는 놈들이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자본주의를 반대할지는 몰라도 노동자민중들이 주체가 되는 정치를 하지는 않는다. ‘나를 찍어주면 세상을 바꾸겠다’고? 어림없는 소리, 선거 때 되면 표만 찍어주는 정치를 우리는 노동자민중을 위한 정치라고 말하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노동자민중 자신이 권력을 가질 때 가능한 것이다. 조금씩 바꾸면, 언젠가 좋은 세상이 오겠지? 틀렸다.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근본적으로 끝장 낼 정치를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말한다. ‘자본주의를 끝장낼 정치, 노동자민중이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이다. 사회주의 노동자 정당 건설은 그 시작이다. - 선지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