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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9
    강령특위, 3개의 ‘강령(초안) 토론용 자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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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특위, 3개의 ‘강령(초안) 토론용 자료’ 제출

-10월부터 지역 토론 시작

강령특위가 마침내 ‘강령(초안)-토론용 자료’를 제출했다. 그것도 하나의 ‘안’이 아니라 세 개의 ‘안’을 제출했다. <강령시안>, <자본주의에 맞선 노동자계급 투쟁과 21세기 사회주의>, 그리고 <‘21c 사회주의’ 건설을 위하여>가 그것이다.

3가지 안이 제출된 것은 강령특위 내에서 강령의 서술체계, 문체, 분량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결과이다. 이는 단지 형식적인 수준에서의 쟁점이 아니라, ‘강령이란 무엇인가’, ‘건설할 당이 채택해야 할 강령은 어떤 수준의 내용을 담아야 하는가’, ‘당 건설에서 강령 논의는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는가’ 등에 대한 판단의 차이를 내포하고 있다.

강령의 각 ‘안’은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판단, 건설할 사회주의 사회의 상과 가치, 특히 사회주의적 가치에서 노동해방과 생태문제, 여성해방과의 관련, 노동자계급 중심성에 대한 이해, 건설할 당의 과제와 임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토론 과정에서 그 쟁점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지난 9차 집행위원회에서는 3가지 ‘안’이 제출된 것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분량이 많아 논의하기에 부담이 되고, 강령토론이 혼란스럽거나 제출된 안에 대한 선택의 문제로만 접근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강령특위는 왜 3가지 안으로 제출됐는지에 대한 ‘안’작성자의 견해까지 포함해서 제출하여 강령 토론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준비모임은 10월부터 11월에 열릴 예정인 4차 총회까지 강령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준비모임에서의 토론 결과에 바탕하여 강령특위와 집행위원회는 4차 총회에 <강령(초안)>을 단일안으로 제출할 지, 복수안으로 제출할 지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4차 총회에서 심의할 강령은 <강령(안)>이 아니라 <강령(초안)>이다. <강령(초안)>은 준비모임이 당 건설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강령적 준거’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이고, <강령(안)>은 당이 건설될 때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 강령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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