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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9
    숫자로 보는 경제
    PP

숫자로 보는 경제

9.5%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1-8월)동안 식료품가격 평균 상승률이 9.5%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 이는 작년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 상승의 체감도를 알려주는 수치. 한편, 노동자들은 명목임금 동결 내지 삭감을 강요받고 있는데 물가 상승을 반영하면 노동자들은 실질임금이 삭감되고 있는 상황. 대명절을 앞두고 최저생계비도 받지 못하는 350만 명이 넘는 저임금 노동자들, 실질적인 실업자군 300만 명은 11년만에 찾아온 최고의 식료품 가격 상승에 혀를 내두른다.

-145,000명
8월 고용동향이 발표. 이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3천 명이 증가됐다고 발표. 이는 공공근로 확대 때문인데 모든 연령대의 일자리는 감소된 반면에 50세 이상에서만 일자리가 늘어난 상황. 특히 20-30대 일자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 7월보다 14만 5천 명의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 이는 실업률과도 연동돼 청년 실업률은 정부 공식통계로만 9%에 육박. 전체 고용율 역시 58.8%로 경제 사정은 나아졌다는데 고용은 더욱 질적으로 더욱 악화되는 추세. 정부 대책은 ‘청년 인턴제’ 연장인데 늘어만 가는 경제 댐의 구멍을 헝겊으로 막는 격이다. 

3.3㎡당 35,550,000원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9월 현재 재건축 아파트 1평당 가격은 3천 5백만 원으로 8개월 째 연속 고공행진 중. 부동산 경기과열을 걱정하는 여론에 대해 정부 고위 관료는 ‘거품이 아니라 떨어졌던 부동산 가격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의 경기상황을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미국의 2006년과 비교했다. ‘한국 경제가 거품을 확대재생산하면서 미국의 참담한 전철을 밝고 있다’며 비아냥. 2년 후면 한국도 ‘경제 붕괴’소식을 전하는 것 아닌가

600원
11월부터 통신요금이 7-8% 인하. 방통위와 통신회사들은 9월 27일 ‘통신요금 인하 정책방안’을 발표. 이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월 600원 정도의 가격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 이는 ‘통신료 20%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MB의 강력한 주문 때문이라는 언론보도. 그런데 통신 재벌들의 초과 이익 환수 문제는 몇 년째 논란이 되는 문제로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8년간 영업초과이익(영업비용과 세금 등 모든 비용을 제하고 남은 이익)이 11조 2천억에 이른 다는 것. 통신재벌들은 주파수도 자기네 꺼라며 돈을 받으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 11조 환수하면 350만 최저 빈곤층에게 320만원씩 나눠줄 수 있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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