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증식 블로거진 아카이브

흙부대로 짓는 집

동그랗게 쌓아올려 지붕 없이 구멍을 남겨둔 단순한 모양. 내년이 될까? 우리가 흙집 짓고 그 둘레에 꽃을 심으며 기뻐할 날이. 빈농사쟁이들

게임 셧다운제

우리들의 진정한 골치는 어른이 되어서도 게임이나 술 외에는 취미가 없거나 즐길 시간 혹은 돈이 참 애매하다는 것이겠지. 요그

장애문제 백분토론

① 우르르 몰려간다. ② 잠깐 있다 나온다. ③ 먹을 것을 준다. ④ 가까이 오면 무서워한다... 장애문제가 ‘토론’ 가능한 문제일까? 구르는돌

2011년 3월 23일

무너뜨려라. 눈물로 흘러야 하고, 타서 재가 되야 하며, 진실을 보여야 하되, 알몸이 되야 비로소 해탈의 지경이 되느니. 취농

꼬꼬댁들 산란

파란

We, the Socialists

우 리들은 우리가 처한 어려운 현실에 대해 어떤 손쉬운 환상도 갖고 있지 않다. 노회한 진보적 어른들이 말하는 사회주의란 단지 겉치레에 불과했다. 지난 역사는 ‘진보’라는 저 막연한 관념이 사회주의 원칙을 얼마든지 판돈으로 걸 수 있는 것을 몸소 실증해 주었다.사회주의자선언

오류 혹은 사기의 확대 재생산?

검토없이 기사를 올린 통신사 기자, 의심없이 그대로 신문에 싣는 언론사들과 환경단체들, 댐 건설 선전에 혈안인 정부, 어용 교수들이 서로 인정과 지지를 확인하는 일을 반복하다보니, '작은 오류 혹은 거짓말'이 수많은 사람들의 '신념'으로 굳어졌는가보다. '국제'자가 들어간 기관, 워싱턴에서 영어로 자료를 내는..녹색동물

내가 읽은 <아웃라이어>

왜 한국 항공사에 안전사고가 많은가. 여객기는 기장과 부기장, 이렇게 둘이서 운행하는데, 기장과 부기장 사이의 권위주의적인 정도와 사고발생률은 비례하기 때문이다. 둘 사이가 권위주의적일 수록 기장은 부기장의 말을 안 듣고, 부기장은 기장한테 정보를 직설적으로 전하지 못하고 뱅뱅 돌려서 말한다.야부리엘

북한 사주 받고 자본론을 읽었다고?!

새터민들을 동원해서 선전할 때, "북한은 마르크스주의를 부정하며,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자본론 책을 읽는 것은 불법이다. 읽으면 처벌받는다." 라고 공식입장을 ..에밀리오

자본의 달콤함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이 일상처럼 돼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 교육 및 선전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것이 지금 투쟁에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은하철도

• 일본 사태관련 독일 언론-FAZ 라이브 티커와 실시간 동영상에 매달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식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법에 따라 소비하는 것을 겨누어 원전은 과도가 아니라 끝장이.. ou_topia
• 랑시에르 입문서와 편집본 계급정치와 그에 대한 대안적인 노선들을 넘어서서, 정치(적인 것)에 관해 새롭게 사고하는 게 필요하다, 뭔가 완전히 판을 바꾸는 관점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 는 소박한.. 뽀삼
• 캄보디아 여행기(5) 산오리
• 달이 오르나 내리나 보면서 농사짓기 달이 오를 때는 씨를 뿌리고, 접붙이기를 하고, 과일, 채소과일, 이파리 채소를 거두어요 이나

• 리비아 청
• "삼동이처럼 싱그러운 청년"이 말하길.. kalos250
• 2011-03-19 치즈
• 후쿠시마 원전사태의 독일에서의 파급효과 ou_topia
• 일본 원전사고에 대한 원자력자료정보실 메세지. makker
• 착잡한 사례 셋, 혹은 '反정치적 정치'의 양상들: 정치의 '진정한 귀환'은 어떻게? 들사람

휴지조각 노동법

법원이 노조의 파업을 단순파업으로 해석한 적이 있었던가? 단순근로제공 거부를 '위력적'이라 판단한 것은 누구인가? 어리버리

F/OSS 사용자 운동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는 과정은 "사회적"이기 때문에, 자유소프트웨어의 확산은 사용자들의 문화, 사회적 관계망에 달려 있다. 지각생

노동자와 학생인권

자본의 갑옷을 두른 아이들에게는 인권을, 빈곤의 족쇄를 찬 아이들에게는 폭력적인 명령-복종의 체계를 주입시키고 있다. 비야

사는 것이...

바로 옆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인데도 공식적으로는 알 길이 없다는 사실에서 '지방'이 '지방'이 되고 마는 이유를 짐작하겠다. 녹색동물

휴가, 잃어버린 10일

휴가 일수를 단속적으로 끊어 법적으로 보장된 2주 연속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상식 아닌 상식에 관한 이야기들. 뽀삼

원자력 시대의 종말

독일에서는 적.녹연정이 관철한 원자력 하차 정책을 철회한 흑.황연정이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입장을 바꿀 정도다. ou_topia

연서 이야기

"가지고 싶은 걸 다 가질 수는 없어." "아냐 요술봉은 꼭 있어야 돼." "왜 꼭 있어야 되는데?" "연서는 예쁘니까" "...(얘야, 왜 그러니)" 일어나

호들갑

기준에 따르면 담배 한 개피를 핀 사람은 이미 방사선에 오염된 것. 언론이 어떻게 사회불안을 조성하는지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구로

기저귀 사재기

파괴의 무서움과 놀라움이 한차례 지나고 영화보다 더 영화스러운 일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놀라게 된다. 제천대성

첫 글

대한민국은 편서풍 때문에 안전하다는 기상청 발표에 달린 댓글. '물가도 구제역도 통제 못했으면서 바람을 통제하려고 하네' 파다기

쉬운 말

"이것은 하느님의 심판이다."가 되었던, "아니다, 하느님은 사랑이다."가 되었든, 그것은 살아남은 자의 발언이며 신학이다. 김강

2011/03/16

우리가 처한 상황과 앞에 놓인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거나, 알더라도 그것을 인식할수 있는 상징계는 매우 한정적이다. magister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른 아랍 민중들의 항쟁

문제는 투쟁을 밀어부쳤을 때, 독재자의 축출 이후 기존 군부와 기생자본 등 기존 지배세력의 헤게모니 하에서 형식적 민주화로 수렴..서른즈음에

자유롭고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하여

임신중지 권리에 관한 투쟁은 사회적 정치적으로 최전선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 핵심은 여성의 합법적 사회적 평등이라는 문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지하조직

• 숨은 그림 찾기? 기사의 골격과 내용을 거의 우리 성명서에서 베껴놓고도 우리 노조 성명서나 주장에 대해서는 하나도 소개하지않다니.. 손을 내밀어 우리
• 내 고향, 김포-(4) 내가 이들에게 무슨 큰 죄를 지고 있는 것인가? 퇴직금 800만원을 받으려하는 내가 한 회사를 끝장내고 있는 것처럼. 모뚜
•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제대로 알아야. 외로운 별
• 딱지 malesti
• 2011/03/14 - 2011/03/15 NeoPool

1박 2일

묵직한 보나와 힘없는 순돌이가 맑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는데 울컥 눈물이 났다. 1박 2일동안 나는 힘들었나보다. 동정없는 도시의 밤길..하루

대만의 파견노동 시스템 관련 기사 두 꼭지

문자 쓰는 상당수 사람들은 파견노동자들이 겪는 처우를 묘사할 때 이들을 “워킹푸어”라 부르면서, “일회용 젓가락”이란 말을 쓴다.들사람

모든 죽어가는 생명에 대해 조의를...

리비아의 내전이 장기화되는과정을 지켜보면서 정치하는 것들은 참 피도눈물도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어리버리

스멀스멀 드러나는 도시인 기질

그런 도시의 익명성과 사적 공간의 보장, 나와 직접 맺는 관계들. 그리고 나를 조금은 투명하게 바라봐..무주

대학을 민중에게 - 대학개방화 초안

대학은 공부하러 가는 곳이다. 공부하러 가는 도서관같은 곳이다. 그 도서관을 가기위해 죽음의 결투장을 거칠 이유가 없다.비야

바비인형, 얼룩말 옷

진철

• This Week in Palestine 이것저것 번역할 사람?? GOM GOM LOVER
• 이동식 NGO IT 교육용 노트북 기증 공룡2
• 2011/03/13 캔디
• 소모뚜님 오신 날 紅知
• 취업공고판 앞에서_박영근 시인 오도엽
• [두리반 라디오] 용역폭력 근절을 위한 토론회 1부 전체듣기 행동하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