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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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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고향 OST 나 그대에게 모두드리리.mp3 (5.10 MB) 다운받기]

 

 

 

 

  음.. 여러분 오랫만이죠?  공부 열심히 하고 있나요?  아저씨는 오늘 혼자 버섯따러 근처 산엘 다녀왔어요.  아저씨는 버섯을 잘 몰라요.  위에는 노랑망태버섯, 아래건 독버섯? 입니다. 음.  산엘 혼차 댕기며 이런저런 버섯들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산에는 부러진 가지와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었고요.   국끓일때 눌려고 둥글레 몇 뿌링이 캐서 왔습니다.  몇개 버섯을 가방에 얻어왔는데 잘 아는 분이 다 독버섯이라 하셔서 버렸습니다.  물어보질 않았다면 아저씨 돌아가셔서 으로 공부법 얘기 못할 뻔했습니다. ㅠㅠ

 

  공부법이요? 서점 갔더니 수십권의 책이 놓여있네요.  저마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쏟아내고 있고요.  물론 아저씨의 공부법 얘기도 아저씨가 채득한 아저씨만의 공부법이랍니다.  여러분에게는 아주 안맞을 수도 있고 아무짝에 쓸모가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그럼 왜 자꾸 공부법 얘길 하냐고요? 음..  그건요.  아저씨 같이 친구들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보라고 자꾸 말씀드리는 거예요.  나는 빨간색이 좋고..  누구는 노란색이 좋은거잖아요? 여러분이 찾아보면 좋아하게되는 공부법이 반드시 있답니다. 절대루 아저씨 공부법을 여러분에게도 맞을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과연 그럴까? 하는 여러분만의 판단이 젤루 중요합니다.

 

  불가에서는 발심이라는 말이 있어요.  먼가를 하려하게 되는 마음의 시작이란 의미로요.  그럼 도데체 뭐가 나에게 먼가를 하게할까요?  도데체 어떤 계기로 공부를 하려하게 될까요?  뭘 대단히 잘아는것 같이 떠들고 있는 아저씨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넋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요.

 

 아저씨는 지난주 대학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목차만 훑어보고는 오늘 걍 반납하고 왔어요. 아저씨는 요즘 공부 안합니다. ㅠ  버섯따러나 대니고 그래요. ㅋ 

 

  친구들 생각이 언제나 옳습니다.  누가 아무리 좋은 얘길 떠들어도 결국 내 삶은 내가 살아가야 하는 것이니까요.  친구들이 해보니까 좋았던 공부법을 아저씨에게도 좀 알려주세요.  아저씨는 친구들 얘길 귀기울여 듣고 아저씨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려해요.  문제가 있는한 해결책은 있게 마련이니까요.

 

  그럼..  건강하세요.

 

  ps. 여름방학 개학한지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추석이네요.  그럼 가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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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김정호-02-님.mp3 (6.45 MB) 다운받기]

 

 

 

"이사님..  학교서 가을 축제때 해금공연을 해달라는데 어떡하죠?"

 

"아니.. 해금하는 줄은 학교서 어떻게 알았어유?"

 

"ㅇ봉산지킴이 촛불집회서 퇴근후 공연할려고 학교로 가져왔는데 딱걸린거예요.  악기는 차에 두면 절단나니 숙직실로 갖다놓으려 하였고요."

 

  "하셔유"

 

  "연주는 맘을 여는거여유. 내맘을 열어보여주는건데.. 학생들만이 대상이라면 주저없이 하겠네유.  근데    ...     그럼 윤연선의 얼굴은 연세드신 선생님 섹소폰과 합주하고, 강상구의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은 악보구해 학생과 함께 연주할께유."

 

  "그래유"
 

  "저도 처음이자 마지막이구..  학생들이나 교직원들두 시설관리 주무관이 해금연주하는건 앞으로 퇴직할때까정 듣지 못할거 같네유.

 

  "그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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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5.

 

 

 

 

 

 

 

 

 

[꽃다지 당부.mp3 (8.01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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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4.

 

 

 

 

 

[조경옥 - 잘 지내시나요.mp3 (5.95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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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더위

 

 

 

[한영애 - 완행 열차 (1집).mp3 (3.56 MB) 다운받기]

 

 

 

  더운데 방학 잘 보내고 있어요?  아저씨는 요즘 학교 지하수 폐쇄 및 상수도 배관 교체 공사를 하고 있어요.   작년 겨울방학때 지하수 방사능 검사를 해서 라돈이 엄청 많이 나왔잖아요?  라돈은 반감기가 얼마 되지 않아 며칠 날려버리면 그만이지만..  그걸로 봉걸레도 빨고 야외 수돗가로 세수도 하고 그러잖아요?  30도가 훌쩍 넘는 땡볕에서 많은 기술자 아저씨들이 학교 구석구석 땅을 파서 배관을 새로 깔면서 땀을 한 바가지씩 흘리고 있어요.   작년이 올해보다 더 더웠다는데.. 아저씨는 왜 올해가 더 덥게 느껴질까요? 

 

 

   지하수 허드렛물 없애서 수돗세 많이 나오면 어쩌냐고 주변서 종종 물어봅니다.  그분들께는 방사능 알파 핵종 들은 물을 하루 한컵씩 드셔보라고 말하고 싶지만.. 부스타펌프 곧 갈아야 하는데 4000천만원 들고 상수도를 사용하면 세척밸브 고장등이 없을 거라 얘기하고 있어요.  OECD 국가인데.. 방사능 지하수를 공교육하는 핵교서 쓸 수는 없잖아요? 차마 이말은 못했습니다.  그나마 지역 상수도 압력이 4kgf/cm² 이 넘게나와 상수도를 직접 연결할 수 있었어요.  이게 뭐냐면..  약 40m 높이까지 물을 올릴 수 있는 압력이예요.  수도꼭지서 나오는 물의 압력은 약 2kgf/cm² 예요.  그러면 약 15m 건물높이까지는 충분한 수압이 되는거지요. 5m는 관마찰 압력 강하로 제하고요.

 

 

  이번 공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관심있는 사람은 학교나 교육청에 아무도 없어요. 오히려 이렇게 대대적인 공사라면 신청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후회하는 학교 관계자는 종종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가내서 지리산엘 다녕오려해요.  이번엔 화엄사서 108배하고 출발해서 대원사에서 108배 하고 내려오려고요.  밥은 라면 몇개랑.. 가래떡을 꽝꽝 얼려갈까 생각중이예요. 소주는 4홉짜리 2병 생수병에 담아가고요.  구례역에 03시에 내려서..  앞에서 해장국 하나 사먹고 뭉기적 거리다.. 06시경 화엄사 첫버스를 타고 오르고요. 

 

 

  밤기차를 타고가면서 예전같이 문을 활딱 열어놓고 바람을 맞고 싶구요. 제일 마지막 열차칸 맨뒤에가서 철길이 도망가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요즘엔 다 막어놔서 그럴 수가 없지만요.  아저씨는 군대있을땐 휴가 나오면 그냥 집에오는 아무기차나 막 탔어요.  그리고는 열차 문을 활딱열고 쭈그리고 않아 시골길 구경을 하면서 집으로 왔죠.   군복만 걸치면 검표원 아저씨도 그냥 보내줬었어요.  비둘기호라는 완행열차가 대니고 있었죠.  통일호는 좀 좋은 기차, 무궁화호는 젤 좋은 기차였습니다.

 

 

  더울때는 에어컨 나오는 근처 도서관을 갑니다.  아니면 그냥 놀고요.  아저씨는 낼 먹을 점심도시락 싸놓고 이만 자야겠어요.

 

 
 여름 건강히 잘 보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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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선애 공연 (8/23)

 

 

 

[윤선애-04-이게 꿈이냐 생시냐.mp3 (5.39 MB) 다운받기]

 

 


- 일시 : 8월 23일 (금) 8시

- 장소 : 판교 커먼키친 (경기 성남시 삼평동 681 H스퀘어 N동 지하1층,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 티켓 : 예매 3만원, 현매 35000원

[출처] 네이버 까페 윤선애 - 8/23 윤선애 단독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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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mmh06_1985_urigarak_a14.mp3 (609.72 KB) 다운받기]

http://bob.jinbo.net/album/view.php?table=album&no=13

 

 

 

  오늘 방학을 했습니다.  한달간의 방학이지만 숙제다 뭐다 해서 학생들보다는 선생님들이 더 좋아하였습니다.  이번 방학에도 선생님들은 절반은 해외 여행을 다녀올 것입니다. 

  방학식에 강당에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상장을 받는 아는 친구들이 단상에 오르면 환호성을 울리며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방학중엔 책을 많이 읽고 한자 공부를 하라는 교장선생님 말씀도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기념으로 선생 김봉두라는 영화를 다운받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학교서 일하는 동안에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영화의 핵심은 학생이었습니다.  '학교'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유럽학교를 이식하려 벽을 헐고 커피숖 비스무리 해놓는 건 지금의 '학교'를 파괴하는 행위이며 학생들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건축업자만 좋을 일입니다.  왜냐면 학생들은 스스로 접한 공간을 규정하며 깔깔거리며 생활하고 있으니까요.  오래된 학교가 교육에 지장을 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도움이 될 지언정.

 

  그러고 보니 예전의 전교조 선생님들과 지금의 차이는 바로..  '학생'이었습니다.  예전엔 무슨 주장을 하던지 그 중심엔 항상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없습니다.   예전 전교조 선생님들은 선생김봉두의 얘기처럼 여러분들이 가르쳐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였으나 그런게 없습니다.   지금의 전교조선생님들은 그 어떤 행동과 주장 속엔 항상 '학생'을 염두에 두시면 크게 잘못될 일이 없을 겁니다.

 

  한달후 학생들은 보다 성숙해져서 다시 학교로 몰려올 겁니다.  학생들이 없는 학교엔 낡은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서 방학을 나고 있습니다.  물론 올봄에 학생들이 심은 담쟁이도 여름방학내내 열심히 담을 오르며 개학날을 기다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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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학교 교직원.. 시험봐서 들어와라 VS 비정규직 철폐해라

 

[011. 음악시간.mp3 (4.25 MB) 다운받기]

 

 

  요즘 학교서 벌어지는 주된 얘기 중 하나다.

 

  시험쳐서 들어온 부류와..  계약직(기간제), 무기계약직(공무직), 강사..  등으로 들어와 교육활동을 하는 구성원들의 주장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학교의 특정 구성원의 권익이 올라가면 덩달아 나머지 모든 구성원의 권익이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거꾸로 특정 구성원의 권익이 저하된다면 전체 구성원의 권익이 동반 하락하게 된다.  거칠게 얘기해서 낭중에라도..  "야!  제네는 1000원 받는데..  우리는 거의 같은일 하는데 800원즘은 줘야할거아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구성원의 권익을 높아지면 가장 큰 수혜자는 학생들이다.  반대의 경우 역시 학생들이다. 

 

  시험쳐서 들어오라며 본전 따지는 집단은 고용이 보장되는 이유로 일부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지 않는 모습이 목격된다. 일주일에 한번 오는 체육강사는 운동장에서 땀을 뻘뻘흘리며 학생들과 체육수업을 하지만..  고용이 보장되는 정규교원은 다목적교실이라 부르는 실내체육관에 의자놓고 앉아 까딱거리며 체육수업을 한다.  게으른 정규교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내 고민 밖의 일이다.  전체 구성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소외받는 기간제, 용역, 공무직, 계약직의 권익이 높아져야 한다.

 

  계약직을 따져보자. 학교는 퇴직한 교원이나 퇴직한 교직원을 강사나 계약직으로 관행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런 부류는 엄밀히 계약직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좀벌레같은 존재들이다.  정년퇴직자는 절대로 계약직으로 채용해서는 안될 일이다.  계약직채용조차 악착같이 젊은세대 피를 빠는 얼굴없는 빈대. 이런 정년퇴직자는 계약직으로 봐서는 안된다.  정년후 줄대서 재취업한 계약직들은 해당없다. 이런 연금받는 재취업자는 조건없이 정리되어야 한다

 

  유심히 관찰한 결과..  기간제 교사를 챙기는건 한 명의 전교조선생님 뿐이었다. 모든 전교조선생님이 이분 같지도 않으며 이분이 전교조인지 얼마전에 알게되었다.  이분은 수업할때 복도까지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린다.  아마 교실에서는 90 dB 이상으로 수업하시는 분으로 생각된다. 학교에서 두번째로 학생들에게 존칭을 쓰는 유일한 선생님이다. 그리고는 진이빠져 오후 수업전에는 찐하게 커피를 한잔 들이키신다.  기간제 교사의 채용은 불투명하다.

 

  공무직의 경우 노동조합에서 너무나 잘하고 있는건지.. 부당노동행위라는걸 모르는 공무원 집단에서 고발에 당황하는건지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을 많이 올려놓았다.  그러나 단순히 노동문제 대처하기엔 '학생'들이란 변수가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이건 학교라는 조직의 특수성이다.  돈을 벌기보다 돈을 허비하는 교육이란 조직. 물론 미래 노동자가될 학생들에게 노동자로서 노동3권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교육이다.  그러나 파업기간 외에 이들도 사실은 무기계약직으로 고용이 보장되므로 한편으로 온갖 잡무와 선생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한편으로는 안일하게 시간죽이는 일에 몰두한다. 어찌보면 주변 구성원으로부터 상전을 모시고 있다는 불평이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물론 그 피해는 또다시 '학생'들이다.

 

  일반직교직원의 경우 5,6급 행정실장(서무과장) 들은 대부분은 일을 하지 않는다.  관리자의 비위나 마추고 대부분 자거나 업무는 뒷전이며 개인적인 일을 처리한다.  그럼 일은 누가하나? 말단일수록 업무가 많아진다.  마치 일 안하는  6,5급 행정실장(서무과장)을 보면 말년 병장을 보는 듯 하다.  말단들은 별 불평없이 야근하며 죽어라 묵묵히 일한다.  왜냐면 본인들도 직급이 올라가면 저렇게 놀면서 월급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별다른 불평을 갖지 않는다.  그러다 업무스트레스로 몇년에 한명씩 목을 메어 생을 마감하고 있지만.  이러한 업무 편중의 피해자는 역시 '학생'들이다.  학생들에게 돌아가야만할 것들이 제대로된 지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시험 안쳐서 들어온 사람의 권익이 올라가면..  시험쳐서 들어온 사람의 권익이 곤두박질 치는걸까?  아니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에선 상대편이 잘되지 말아야 내가 잘되는 것일까? 무엇이 공정한 사회일까?  시험을 준비할만한 돈과 여유가 없다면 시험은 이미 공정한 것이 아니다.  물론 아는이들 데려다 쓰는 불공정한 인사도 공정한 것이 아니다. 시험치라는 주장은 과거나 미래이지만 차별을 철폐하라는 주장은 '현재'이다.다. 과거나 미래는 현재보다 중요할 수 없다. 

 

  

  학교는 관료제 조직이라 한 구성원이 하던 일을 다른 구성원이 쉽게 할 수 있어야하지만 현실은 학교장의 권한이 초법적이며 업무에 대한 배분이 주먹구구다.  학교라는 조직문화가 군대 뺨치게 의전따지고 권위적이고 이런 뒤죽박죽 굴러가는 조직 속에서  어찌되었건 정말로 공정하지 않은 것은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누구는 계약직 교직원, 누구는 정규 교직원 으로 업무와 대우에서 차별을 하는 것이다.  이것부터 바로 잡고 채용 방식을 얘기해야한다.  앞뒤가 뒤바뀌었다.  시험 안쳐서 들어온 사람의 급여와 복지가 시험쳐서 들어온 사람보다 2배로 좋다면? 공시족들이 사라질 것이다.  사회가 지금보다 유익해지는 길이 아닌가?

 

   시험 안쳐서 그럼 어떤 잣대로 채용할 건데? 그건 현재 벌어지는 차별부터 없애고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한다.  병신들처럼 시험쳐서 들어오란 얘길 반복해선 결국 다 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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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3.

 

 

 

 

 

 

[비료지기.mp3 (2.27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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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자연

 

 

 

[minyo04_b02.mp3 (3.45 MB) 다운받기]

 

http://bob.jinbo.net/album/view.php?table=album&no=61

 

 

 

  사과가 2자루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맛이 섞여있는 사과입니다.   어떤이는 가장 맛있는 사과부터 먹습니다.  꺼내는 사과는 그중에 최고로 맛있는 사과입니다. 결국 가장 맛있는 사과만을 먹어치웠습니다.  어떤이는 맛있는 사과를 아껴서 나중에 먹으려고 맛없는 사과부터 먹었습니다.  한마디로 가장 맛없는 사과만을 계속 먹어치웠습니다. 

  똑같은 사과를 먹는데..  누구는 가장 맛있는 사과를 먹었고, 누구는 가장 맛없는 사과를 먹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과를 먹고 싶으신가요?  아저씨와 여러분은 똑같이 한평생을 살게됩니다. 맛있게 사느냐 맛없게 사느냐는 온전히 나의 선택인 것이죠.  삶은 이렇게 내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는거지요.

 

  삶을 고행으로 바라볼 수도 있고..  즐거움의 연속으로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삶은 고행도 즐거움도 아니고 그져 물처럼 바람처럼 구비구비 흘러가고 있습니다.  고행이나 즐거움은 내가 바라보며 살아나가는 나만의 바라봄입니다.

 

  아저씨는 전에 뽄드공장, 고속도로 휴게소, 마트, 핵교 등지에서 일했지만 한때는 신학을 배우다 제적당하였답니다. ㅋ  신학이 뭐냐면요..  귀신신자에 배울학자 입니다.  귀신을 배우는 학문인 샘인건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신학자는 메튜팍스(Matthew Fox)라는 분이었습니다.  이분은 서양분이라 그런지 정통신학을 연구하여 2가지로 분류하였는데요..   오리게네스로부터 이어지는 창조신학, 아우그스티누스로부터 이어지는 타락속량신학으로요.  갓태어난 예쁜 아기에게 아담과 이브의 원죄가 아니라 하느님 닮은 모습으로 원복을 갖고 태어났음을 강조하였지요.

 

  이분이 창조신학이라 이름붙인건..  장난스럽고, 어린아이 같고, 정의롭고, 자연과 가까우며, 재미있고 뭐 이러한 속성을 갖는 신학을 분류해 놓은 거였습니다.  대표적인 신학자로는 마이스터 에카르트, 빙엔의 힐데가르드, 카타리나, 토마스 아퀴나스, 테야르드 샤르뎅, 십자가의 성요한, 프란치스코..  뭐때문인지 전 교황에게 단죄?되어 지금은 성공회 신부님으로 창조영성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http://www.matthewfox.org/ 

 

  우리는 자연의 모습에 귀기울여야합니다. 아니 이름없는 풀 한 포기에 감사하고 겸손해야합니다. 모든 사회가 무한 이윤으로 치달으며 소비와 폐기물이 미덕이 되더라도 자연이 내는 소리에 귀기울여야합니다.  신은 든 모것 안에 있으며 모든 것은 신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저씨가 생각하는 신학의 핵심주제는 '자연'이예요. 여러분은 굳이 아저씨같이 신학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는 없어요.  그렇다고 아저씨가 뭐 대단한 신학자가 아니고 많이 영향을 받은..  이건 아저씨가 이리저리 굴러먹으며 바라보게된 아저씨만의 시각입니다.   그러나 어떤게 이상적이라는 모습이란거는 이미 여러분도 알고 있을 거예요.  내 안의 양심, 바름.  어릴적, 어머니 품속에서 배웠던 바로 그것을..  여러분의 보편적인 관점대로 바라 보시면 됩니다.  저 밑에 진리의 강은 하나로 흐르고 있으며 거기까지 파고 들어간 모습은 여러가지이니까요. (One River & Many Well)

 

 이번 시간엔 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며 헤쳐나가야할지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머리로만 생각할게 아니고 몸으로 땀을 흘리며 마음으로 생각해야 보이거예요.  절대루 가만 앉아 머리로 생각해서는 보이질 않습니다.

 

  비가 좀 쫙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몸과 마음으로 공부 열심히 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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