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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6/07/26
    우리동네 '마리'
    득명
  2. 2016/07/24
    20여년만의 지리산 종주
    득명
  3. 2016/07/24
    식사후 기도문 외
    득명
  4. 2016/07/18
    인월 양조장
    득명
  5. 2016/07/09
    10μSv/hr = 1mR/hr
    득명
  6. 2016/07/06
    내가 살은 날중에 특정한 하루를 증명하기
    득명
  7. 2016/07/03
    김춘수의 꽃
    득명
  8. 2016/06/27
    삶의 질 3
    득명
  9. 2016/06/23
    숙주
    득명
  10. 2016/06/21
    삶의 질 2
    득명

우리동네 '마리'

 

 

 

[014. 나는 강이 되리니.mp3 (6.71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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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따라와서 시장을 못가겠으니..  잠깐 쓰다듬고 있으라던 이사가신 밥주던 옆라인 아주머니가 붙여준 이름..  마리.   옆라인 입구에 두더쥐. 새  등을 물어다 놓고는 했다는 마리.

 

  '마리..  마리야' 하고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마리는 경계심을 풀고 꼬리를 쫑끗세우고 만질 수 있게 허락한다.

 

  이사가신 아주머니는 무얼하고 계실까?  마리가 그리우실까?

 

 쓰다듬어 주는 중에도 차소리에 화들짝 놀라 도망가버리는 마리는 이미 잘 살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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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만의 지리산 종주

 

 

 

[05. 나무아미타불5악장.mp3 (9.18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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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역에 무궁화호 02시에 내려..  구례버스터미널로 택시로 가서..  해장국 한 그릇을 먹고..  03시 50분 버스탐.   터미널서 술취한 아저씨 시비 붙었으나 도망나옴.  산장이 예약제로 바뀌어 한산함.  취사지역서 설겆이 불가로 발우공양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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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버스터미널 ~ 노고단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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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본 노고단 일출.  댕기머리 20대 여성 한 명이 함께 버스에 내려 어두 컴컴한 노고단 길을 후라쉬 비추며 걷는다.  20대때 몇번을 와봤지만..  나는 왜 혼자올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멋지다. 말한번 붙여보지 못한 젊은 색시는 벽소령서 하루만 자는 1박2일 종주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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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도착한 연하천 산장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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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칙~~   벽소령에서 첨으로 울려퍼진 압력밥솥의 존재감.  꽝꽝 얼려간 삼계닭.  저녁무렵 벽소령서도 안 녹음.  압력밥솥은 현미쌀로 주먹밥하는 용도였는데..  장터목에서도 조용히 울려퍼졌다.   역시 어머니들은 단번에 알아보시고 큰 관심을 보이심. 약간 챙피하긴 했으나 코펠이 없어 거부해버린 자존심을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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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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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갔더니만..  벼락을 조심하라는 푯말이 있어 얼른 내려옴.  혼자서 촛대봉 가시는 아주머니 쥐난거 풀어드리고.. 다시 쥐나서 다시 풀어드리고..  혼자계실때 쥐나면 피를 내키라고 병조각을 주워드림.

"이거..  고마워서 어쪄죠?"

"다른 누구 쥐났을때 잘 도와드리시믄 되쥬뭐.. 지두 마찮가지구유."

 

 

'동료들에 미안하단 생각 마시고..  병가 내고 치료 잘 받는게.. 결국 동료들을 위하는 일이예요.  왜냐면 나도 아프면 잘 치료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거거든요.  노조원으로서 휴식시간 휴무를 잘 찾아먹는 것도 내 잇속만 챙기는게 아니라..  결국 모두에게 이로운 일인거예요'

  얼마전까지 이런 말을 계속해야 됐던 회사일이 문득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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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속 비로 아무도 없는 천황봉. 남한서 젤 높다는 1915m.   20년전 갔었던 천황봉은 훼손되어 다른 곳을 마련한 듯. 백무동에 내려오니..  구름속 작은 빗방울이 내려오며 장대비로 바뀜.대원사로 하산해서 보시,108배 하려던 계획은 다음 산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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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가 없어서.. 변소갈때 열린소통함 종이를 참나무 잎새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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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심좋은 아주머니가.. 얼굴이 익는다며..   작년가을에 막걸리 사간걸 알아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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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 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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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기도문 외

 

 

 

[3범능스님 - 05 지장보살 5악장.mp3 (5.37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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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기도>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 아멘.

 

†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 세상을 떠난 모든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아멘.

 

 

 

<세월호 희생자들과 농민 백남기(임마누엘), 그리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형제 백남기 임마누엘을 일으켜주시어 저희와 함께 하느님 나라를 일구게 하소서.

 

● 십자가 봉헌이 세상을 살리는 구원이었듯이 세월호에서 숨져간 사람들의 희생 또한 병든 세상을 치유하는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슬픔에 빠진 가족들에게는 시련을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소서.

 

○ 부패와 비리로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이 나라를 비추어 주소서. 무사안일에 빠져 지내온 저희 죄를 뉘우치오니 자비를 베푸소서.

 

●  시대의 징표를 알아볼 수 있는 신앙의 눈을 밝혀 주시고, 고통을 겪는 이웃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하느님의 뜻을 귀담아 듣게 하소서.

 

○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통고의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아멘.

     *그리고 침묵 기도(5분)와 주모경을 바칩니다.

     *실천_ 하루에 한 사람과 친해지기.

 

 

ps. <식사전 기도>

†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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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 양조장

 

 

 

[3범능스님 - 03 지장보살 3악장.mp3 (5.88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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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월시장 옆..  정겨운 인월 양조장에 들러서..

주인 아주머니를 한참 불러서..  인월 막걸리 몇 개를 사왔다.

지리산 자락 물로 담가서인지..  바로 그 지리산 맛이 난다.   인월 막걸리는 진짜 지리산 막걸리다.

"시집와서부터 했으니께..  한 50년은 넘었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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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μSv/hr = 1mR/hr

 

 

 

[들국화-12-걱정말아요 그대.mp3 (6.39 MB) 다운받기]

 

 

 

10 microsievert per hour = 1 milliroentgen per hour

1eV (1전자볼트) = 1.602*1/10000000000000000000 J : 1볼트의 전위차에 의해 가속되는 한 개의 전자가 갖고 있는 에너지량.

1Ci (1큐리, curie)  1.0g 라듐-226이 1초당 붕괴되는 핵의 갯수.

1rad (radiation absorbed dos)  1kg의 신체조직에 1/100 J의 에너지를 주는 방사선 투여량. (약1.07 roentgen)

 Roentgen : X선, 감마선의 단위.

 Sievert : 1Sv=100Reontgens.

 CPM (counts per minute) 알파,베타선 사용 단위.

 

   *중성자 파괴력 >> 감마선 파괴력

1rem 여러종류 방사선과 생물학적 파괴를 관련지은 방사선 투여량 단위. (rems=rad*RBE)

RBE : relative biological efectivenesㄴ

 

★신체 외부의 알파선은 비교적 무해하다. (외부피폭)  왜냐면 알파선은 피부에 의해 흡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체 내부의 알파선은 매우 파괴적이다. (내부피폭)★

RBE값 :  베타선,감마선 1,  중성자선 5, 알파선 10

 

    사람에 미치는 방사선 효과 : 투여량과 그 시간에 따라 좌우. 적은 양을 여러 번 투여하는 것보다 많은 양을 한 번에 투여하는 것이 더 유해함.

  500 rem : 사망.   30rem : 암,백혈병. 염색체 손상, 유전적 결함.

  자연방사선 : 약 0.1 rem

 

  토양속 우라늄-238 -- - - - -> 라듐-226 --- - - -> 라돈-222 기체가 축적.

  라돈의 반감기는 3.8일. 알파방출에 의해 방사성 납, 비스무트 및 폴로늄으로 붕괴. 폐에 축적되어 폐암 유발.

 

  코발트-60 암치료에 사용됨. 베타/감마방출.

  삼중수소(tritium) : 반감기 12.3년. 베타방출.  야광시계판에 사용.

  스트론튬-90 방사능 낙진 성분. 먹으면 칼슘과 같이 뼈속에 들어감.  반감기 28.1년.

 

  Geiger 계수기 : Argon gas + Wire + window

   감마입자와 낮은 에너지 알파입자는 섬광 계수기에 의해 더 잘 검출.

   섬광계수기는 고체나 액체로 채워졌으므로 낮은 에너지 알파입자는 Geiger 계수기의 window에 흡수되어 탐지되지 않을 수있다.

 핵반응의 두 종류

  1. 방사성붕괴 (radioactive decay) : 핵이 자연적으로 붕괴되어 방사선을 발생.

  2. 핵충격반응 (nuclear bombardment reaction) : 하나의 핵이 다른 핵이나 핵입자와 충돌할 때 발생.

 

질량수(mass number) = 양성자수(atomic number) + 중성자수 (neutron number)

 

  방사능의 종류

    방사성 물질로부터 방출되는 방사선은 전기장을 통과할 때 α선, β선, γ선, x ray 로 분리됨.

   1. α선 : 양전하를 띰.     라듐-226 ---> 라돈-222 + α선

   2. β선 : 음전하를 띰.     탄소-14

   3. γ선 : 전기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매우 짧은 파장의 전자기 복사선 (약1/1000000000000 m의 파장을 갖음)  스트론튬-90(핵반응에 생성), 우라늄-238, 테크네튬-99(의학용)

 226/88 Ra ---> 222/86 Rn + 4/2 He

 40/19 K ---> 40/20 Ca + 0/-1 e

'   우라늄-238 ---> 토륨-234 ---> 프로탁티늄-234 -------> 납-207,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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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은 날중에 특정한 하루를 증명하기

 

 

 

[16. 마흔 무렵.mp3 (5.94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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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서 조용히 살고 있는 저에게 셔울서 과태료통지서가 배달되었습니다.  2달전에 가지도 않은 서울서 주차위반을 했다며 삼만이천원을 내랍니다.   음.

 

  2016년 4월 15일..  내가 뭘했을까? 근무스케줄을 뒤져보니 저는 출근해서 이런저런 잡일을 하며 그저그런 기억하지도 못하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버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기를 쓴 것도 없고..  스케줄표 아니면 그날 무었을 한지를 알지 못할지경인데..  서울서 주차위반을 했다는 겁니다.   황당해서 고지서 앞뒤면 어디를 읽어봐도..  '당신은 범법자입니다.  법을 위반한 먼가 사유가 있으면 진술해봐라'  라는 내용들이라 안내되어있는 홈페이지에 가보니 아래 사진들이 등록되어 있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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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보니..  제차는 10년이 넘은 기아차인데 사진속 차량은 제조사 마크도 생김새도 다른 차인데..  공교롭게 숫자로된 차량 번호판 숫자들이 모두 같았슴다.   음.

   홈페이지서 사진을 자세히 보고는..  실제 제차의 실물 사진 한 방으로  고민중이던 4월15일 저의 행적을 증명해야되는 고민은 없어져버렸슴다.  휴.

 제차 사진을 첨부하여 찾아간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진술을 등록하였슴다.

 

  "귀 기관에서 보내온 주정차사전-20160610-000 주정차위반과태료부과 사전통지서의 차량은 04부 0000 프라이드 차량이 아님을 통보합니다.

  불법주정차 개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타도시 거주자이며 화면에 찍힌 번호판의 판독이 불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귀 기관은 심사숙고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본인을 범법자로 몰았습니다. 일단 통보해 놓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이며 안이한 귀 기관의 권위적 태도에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함께 다음과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1. 본인은 2016년 4월15일 ㅇㅇ시 ㅇㅇ동 소재 회사에 출근하여 일 했었던 2달전 입증자료(재직증명서, 당일 업무사실 근거자료) 등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으며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함.
 
  2. CCTV속 차량과 본인의 차량을 대조하여 동일하지 않은 차량임을 밝히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노무가 소요됨.

  3. 과태료 통지서를 목격한 가족들은 서울발 과태료 통지서로 인하여 본인의 행적 등을 의심하게 됨.

  4. 과태료 고지서 앞뒷면 어디에도 담당기관의 착오에 의해 잘못 발행되었을 경우에 대한 안내가 없으며 모두 관계기관의 권위에 의해 범법 사실을 확정하여 고지한다는 내용임. 위반사실이 없는 본인은 이러한 오만한 과태료 통지에 격분하여 위 사항이 시정될때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게 됨.
  
   
   대국민을 상대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귀 기관에서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여 또 다른 국민의 물적,정신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 허위 과태료통지서가 당사자에게 통지된 경위와 동일사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하여 2016년 6월 30일까지 공문서 서면으로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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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는 또 기억못할만한 그저그런 삶을 살아가며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아래와 같은 편지가 왔슴다.   답변내용과 상관없이 양식지에 적힌 문구는 여전히 저는 범법자같은 위압감을 줬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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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떡하면 이러한 범법자로 확정하는듯한 잘못된 양식지를 바꿀 수 있을지..  혹시 우리들 실수일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얘기해주세요. 이런 문구는 넣을 수 없는 건지..  인권하시는 아는 형님, 고시공부하셨던 지역본부 노무사님께 여쭤봐야겠슴다.    아무튼 내가 살은 내 삶중 하루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건 생각같이 쉬운 일이 아니였슴다.

   무엇보다 제 삶이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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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의 꽃

 

 

 

[안혜경 - 앞 01 침묵의 봄.mp3 (6.41 MB) 다운받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

  꽃이 되고야 말았다.  그는 진짜로 꽃이 되었다.

 

  바로 지금..   그는 꽃이다.

  믿기지 않는..  서글픈 꽃이다.

  만두가게 아가씨에게도

  엄마품에 안긴 아이에게도

  명희 몸속에서도

  훨훨 날아가 피고 있는 꽃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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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3

 

 

 

[이 땅의 아리랑 05. 정선아리랑.mp3 (4.29 MB) 다운받기]

 

 

 

백열다마를 15W LED 기판 2개를 뽀개서 설치. 대낮같이 훤해짐.

백열다마는 기판 고장시 다시 끼울수 있게 이중으로 살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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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 8호로 이어붙인 내부 모습.  안정적인 ㄹ자 꼬부랑 고정후 16호 새들로 자석볼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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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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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엎어버렸는데.. 삐집고 올해 다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연탄 작가 림민네 돼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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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

 

 

 

[이성지 - 벗이여 해방이 온다 (1986, 김세진.이재호 열사 추모곡, 노래 윤선애).mp3 (5.58 MB) 다운받기]

 

 

 

*숙주 : 1.[ 생물 ] 기생 생물이 기생의 대상으로 삼는 동물이나 식물 .

           2.전적으로 기대어 이익을 취하는 대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음악을 하기위해서는..   직업을 가져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금 확장시켜서..  먼가 지향하는 바를 계속해서 탐구하기 위해서는 '벌이'가 있어야합니다.   지향하는 행위가 '벌이'에 종속된다면.. 그러한 행위가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왜곡되며 자괘감이 들게 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까요.

 

  내가 만약 시민단체 / 노동운동가..  아니 자본주의에 거스르는 무언가를 하려한다면..  마찮가지로 '벌이'라는게 별도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하고자 하는 일이 돈에 종속되어 왜곡되며 기껏해야 숙주를 빨아먹고 사는 '기생'생물이 되어버리며 돈에 종속되어 첫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져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故 이오덕 선생님은 일, 노동, 흙 등이 밑받침되지 않고는 공허하다는 말씀을 하셨던것 같고 故권정성 선생님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농사일을 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음악인들은 본인의 메세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서는.. 절대루 음악으루 생계를 해결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미술인들도 마찮가지로 본인의 예술작품 및 행위를 통해 입에 풀칠을 하려해서는 안됩니다.  글쟁이도 마찮가지..  노동운동..  시민단체..  모두 본인의 영역을 통해 입에 풀칠하는 순간..  종속되어 제대로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칠 수 없게 됩니다.  재미도 없어지고요.  알콜중독자들은 알콜에 뇌가 종속되어 조종당하며 어디어서든 술을 먹을 수 있는 상황과 대상을 찾게 됩니다.  없으면 찾아 나서기도 하고요. 고상한 대화와 행위들이 이어져도 결국은 알콜을 공급받을 숙주를 찾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제발..  7년 이상된 민노총,  시민단체 상근하시는 분들은 모두 그만 두십시요. 착각하지 마십시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사람들은 바보같지 않으며며..  당신들이 걱정하는 것 만큼 세상은 쉽게 잘못되지도 않습니다.  설령 잘못되어 폭삭 망한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푹싹 썩어 문들어져야 그 위로 새롭게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다시 새싹을 피울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어설프게 잘못된 세상을 교묘하게 욕하며 연명시키지 않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노동조합의 존재방식도 회사가 망하지 않게..  머슴 굶어죽지 않게 밥주는 방식에 다름 아니고요.

 

  당장 그만두면 할 일이 없다고요?   기술을 배우십시요.  가구를 만들고, 음식을 만들고, 용접을 하는 등 기술을 배우십시요.  그렇게 다른 자립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는 것이 당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돈에 독립적이되는 것.  그것이 시작입니다.   지금 상근하고 있는 일은 잠시 접어놓고 기술을, 먹고살 재주를 배우십시요.  그것이 당신이 지금 노력하고 있는 일보다 수십배는 중요한 일이며..  지금 숙주에 '기생'하며 자본에 닮아가는 악순환의 삶을 벗어나는 길입니다. 기술을 배우십시요.   보일러 기술을 배우고..  배관 뚫는 기술을 배우십시요.   80년대 서울서 3만원들고 내려와 위장취업해서 아무런 소속이나 이름없이 노동운동을 하다 지금은 나이들어 공장과 멀어짐을 아쉬워하며 영화관 청소일을 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저는 그분이 왜 그렇게 사셨나는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그 삶의 진정성 만큼은 조금이나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좋은 이유를 끓어다가..  7년 이상 '해'먹고 계신 노동운동, 시민단체 가짜 활동가님들.   7년이 넘으셨다면 당신들은 정말로 '가짜' 입니다.  이미 숙주에 기생하며 근근히 삶을 연명하는 '기생생물'이 되어버린지 오랩니다.  이렇게 해먹으며 적당히 타협하는게 당신들이 처음 가졌던 모습이었습니까?  인생은 제잘난 멋에 사는 거지만 자신의 행위가 그 누구에게 교묘히 피해를 입히고 스스로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면 정당성이 없는 공허한 죽은 삶을 살고 계신 것입니다.  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지 못할 지경이라면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러나 들리신다면..  기술을 배우십시요. 절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본인의 '활동'으로 삶을 `연명`해가지 마십시요.  삶도 활동도 모두 망하게 됩니다.  제발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을 배우시고 '벌이'를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으십시요.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벌이'를 마련하셨다면..  그때에는 마음껏  처음 생각하셨던 '활동'을 헌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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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2

 

 

 

[Vinalog 2 - 11 Skyline.mp3 (6.33 MB) 다운받기]

 


  다마모양의 방등  LED를 쪽가위로 뽀갠후 칼로 삐껴내고 납땜 연결해서 달아주고...

 이어붙이는 길이가 너무 길면 등이 고장난거 같이 어둡게 보이므로 가능한 LED 칩의 거리와 맞춰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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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기와 기판은 열받지 않게 띄우고..  16호 새들 이용 고정.  잘 붙으라고 자석너트 3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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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닫히는 씽크대 문짝도 맞추고 경첩(개당 700원), 손잡이도 바꿔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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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뗘내면 무조건 청소..   청소는 크리넷스 물티슈. (얻은 물티슈는 잘 안닦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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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물 장식 집에 맘에 드는 손잡이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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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꽃을 좋아하여 데이지 라는 손잡이 구입... 개당1500원.  나사가 두께가 안 맞아 철물 장식집서 나사 구입.  그래도 약간 안맞아..  나사못 대가리 밑에 고무절연테입 3mm 잘라서 둘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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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네 가게..  화장실 문고리도 갈아주고...   손잡이를 문에 피스로 고정시키는 도나스 U 모양 부속은 컵 윗부분이 문짝을 향하게 고정한 다음 손잡이를 그 위에 껴줘야함. (업자들은 대개 반대로 도나스모양 컵 아래가 문짝을 향하게 설치함. 그러면 문고리가 돌아다녀 나중에 안닫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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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닫이 문짝 뇌로 (레일), 바퀴도 갈아주고..  철길 같이 덜컹거리는 못대가리는 그라인더로 날리고 초칠. 비교적 스르르 닫힘.

 * 뇌로 : 바퀴달린 이동식 연탄불 아궁이를 긴 꼬챙이를 이용해서 구들장 밑까지 드르륵 밀어넣을때

             받혀주는 ㄷ자 옆으로 누운 모양의 쇠철판의 길.  이동식 연탄불 아궁이가 타고다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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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후진 푸라스틱 바퀴 (문짝 바퀴를 호차 라고도 부름),  지금은 나오지도 않는 푸라스틱에 쇠심 박힌 고장난 레일  리빠로 제거 후

신주(황동)로 모두 교체. (개당 바퀴 1500원, 뇌로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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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오메가 모양처럼 생겨 동그란 뇌로를 타고 다닌다고 오메가 바퀴..

못질을 하지 않은 뇌로를 타고 다녀 소리가 안나고 스르르륵 열림.

   오른쪽이 평바퀴.  네모난 뇌로에 못질을 해야해서 바퀴가 못 위를 지날때 덜컹 소리가 남. 둘다 신주 바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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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빠로 못 제거. 조각칼로 문틀 뺑끼 등 이물질 제거후 진공 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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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 레일.    평뇌로를 소리안나는 오메가 레일로 바꾸려면..  문짝이 가벼워야하고..  오메가 바퀴가 일정히 달려야하고..  가능한 양날이 아닌 외날 뇌로로 바퀴 위치에 잘 달아줘야함.  뇌로는 180cm 단위로 판매.  6000원.

문짝이 무거우면..  가능한 평뇌로를 써야함.  오메가 뇌로는 문 무게를 버티지 못해 빠가남. (삔또가 안맞음)

  평뇌로 맘에 안들어 오메가 뇌로로 바꿨는데..  문짝이 무겁고 바퀴가 위치가 일정치않아 레일을 타지 못해 다시 평뇌로로 바꿈. 평뇌로는 평뇌로로 바꿔야함.

   철물장식집 가서..   친구네 가게 손님오면 띵동 알려주는 무선감지 차임벨로 바꿈.  쇠톱은 바이메탈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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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짝에 평뇌로 바퀴 고정.   피스못은 얇은 걸루.    전동드릴로 존나 세게 박으면 야마가 헛돌음.   보쉬 드릴 3~5 정도에 맞추고 마지막 조임은 손의 감각으로 십자도라이바로 돌려주다 뻐거울때 수돕.

  문짝을 파내면 빠가나니까..  바퀴의 위치를 조절하기는 어려움.  (뇌로 바퀴와 문틀의 거리를 자로 재서 뇌로의 위치를 살짝 조절하면 바퀴가 뇌로를 잘 타고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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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과 철문 도어체크..  K630  현찰 2만원. (나무문은 620)   기름샌 자국이 보이고..  디지털 열쇠가 가끔 안닫혀 바꿔줌.   설치위치는 도면에 있는대로 자로재서 옮김.  대부분의 업자는 포장되어있는 상태 그대로 설치함.  그러나 도면대로면 중간 나사를 많이 풀러 길이를 연장해야함. (지레대 원리로 도어체크가 문을 지배하는 힘이 커짐) 옛날 문짝이라 ㄱ자 경첩을 사용.  완전한 고정을 위해 가운대 구녁을 뚫어 3개의 피스를 달아줌.   물론 나사 야마가 나가지 않게 마찮가지로 마지막은 십자도라이바로 손 감각에 의존해 마무리.

옆나사 1, 2는 문이 쾅 닫히는 정도를 조절.  반쯤 까지 1, 마지막 닫힘은 2.   살살.. 철거덕 잘 닫히게 조절.

   디지털도어락은 홀쏘로 구멍뚫어 보강재마감하여 설치.  홀쏘는 물에 적셔가며 열받아 이빨 나가지 않게 조심. 구녁뚫을때 길이(나사모양 드릴 촉)도 마찮가지임. 물에 적셔주며 뚫어야 함. 전동은 밧데리 나가서 유선드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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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계획은..  모기 못 들어오게 뚫어진 방충망 찾아서 방충망 테입으로 보수.   비틀린 싱크대 상단 보강 (여기는 공간이 안나오고 벽면전체를 뜯어내야해서 보강으로 방향을 잡음), 뒷베란다 문짝 (칼브럭 고정으로 양쪽 문짝을 앞으로 빼야함), 식탁등 LED 다마교체 (15W 기판 쪼개서 2개씩 설치하여 다마교체.  고정은 얇은 전산볼트 자르고, 8호? 새들 구입).   그리고는..  거름 사와서 실내공기 정화해줄 식물들 왕성히 자라게 화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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