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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8 <카트만두>마지막날 한바퀴돌다(050429 여행155일차)
룸비니 행 버스. 상당히 커브가 심한 산길이다. 시바의 부인 락슈미인거 같다
잠깐 휴식을 취했다. 저 나무밑에서 주스와 과자를 먹었다
버스는 수노울리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룸비니 행 버스 정류장으로 가기위해 릭샤를 탔다
뒤쪽은 바로 인도 국경이다
로타리. 염소들이 진입한다
코믹광고. 색시코드광고
50분을 달려 룸비니 입구에 들어갔다. 릭사를 거부하고 걸어 대성석가서 입구에 도착했다
룸비니 한국절. 대성석가사 가는 길
-
히말라야 구경을 이곳에서 하게 되네요.
야 나도 함께 떠났다 돌아온 느낌이네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
간장공장)전에 나에게 물었던 인도 북서부 히말라야에 있는 K2는 보일지 모르겠어요. 지도상으로 K2의 남쪽 밑의 길을 가로질러 카쉬미르 지역으로 갈 생각이기는 하지요.
-
저는 함께 센터에 머물고 있는 인도의 프라사드 목사님이 붙여놓은 인도지도를 보고 K2가 어디 있는지 알게 되었는데요.
사진 많이 올려주셔요. 몸 건강하구요. -
간장공장)저도 얼마전에야 K2가 인도 서쪽 북부에 위치한지를 알았답니다. 관심은 있는데 욕심은 금물이겠죠. 조금전 화장하는 가트에 갔다왔답니다. 여기는 사진금지지역이에요. 어젠 둥둥떠다니는 시체도 유심히 보았구요. 사진 못찍겠더라구요. 상상이 더 필요한지도 모르구요.
1.
6시에 일어나 옥상으로 올라갔다. 일출을 감상했다. 안나푸르나는 지금은 아침과 저녁무렵에만 자신을 드러낸다. 낮시간에는 구름이 늘 가려있다. 방으로 내려와서 좀 더 편하게 가구 배치를 했다. 방문쪽 테라스에 의자를 갖다 놓았다. 이 곳에서보는 정원도 볼 만하다. 의자에 앉아 마스터키튼 3권을 보고 다시 침대쪽 의자로 가서 은희경의 그것은 꿈이 었을까라는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2.
고독한 남자와 깡마르고 녹색옷을 입은 여자가 산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도피한다. 그 여자 사라지고 몇 년뒤 우연히 다시 만난다... . 한 80여 페이지 보았나. 책을 덮었다. 다시 마스터키튼 만화책을 읽었다. 토스트와 밀크티를 방으로 주문했다. 11시 반까지 방에서 책을 보고 나왔다. 비싸지만 인터넷을 한시간하고 점심을 먹으러 어제 길다가 보아둔 이쁘게 꾸며진 중국식당 2층으로 올라갔다.
3.
닭 야체볶음 덮밥,토마토계란국,홍화차 점심세트가 1500원(100루피)이다. 먹을만하다. 중국 만두가 먹고 싶다. 치킨만두를 하나 주문했다. 하성란 소설집 옆집여자를 읽었다. 아파트 옆으로 이사온 옆집여자가 하나 둘 빌려가더니 마침내 남편과 아이까지 뺏어간다. 전업주부의 불안감이 잘 표현되어 있다.
4.
식당에서 나와 돌아오다 한 서점에 들어갔다. 한국책이 눈에 띈다. 영어로 기도문 쓰는 법과 성문기초영문법이다. 한사람이 내놓았다. 기초영문법 표지 안쪽에 찬송가 한쪽이 붙어있다. 기초영문법을 샀다. 식당에서 라시(묽은 요구르트)한잔을 하고 숙소로 들어갔다. 이 방에는 욕조가 있다. 그런데 더운물은 태양열 식이라 아주 조금씩 나온다. 한 참을 받으니 몸을 눕히면 잠길 수 있게 높이가 된다. 추워서 오래담그고 있지는 못했다.
5.
오늘 일몰풍경은 어떨라나. 씨디와 책과 쿠션을 들고 옥상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볼 만하다. 7시쯤 식당으로 내려가 된장찌게를 시켜 먹었다. 서비스 하는 친구가 밥을 더 먹으란다. 그래 좀 더 먹자. 마침 반찬에 나물이 있다. 고추장을 달래서 비벼먹었다. 배가 터진다. 있을때 먹어두어야 한다.
6.
방으로 올라가 마스터키튼 만화책을 계속 보았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에 고고학 강사이자 보험분쟁해결사의 활약을 담은 책이다. 친근하고 온화한 프로의 얘기라고나 할까? 몇 권을 더 보다 잠이 들었다.
050501 (일) 여행157일차
(잠) 포카라 트윈 룸 3000원 (200루피)
(식사) 아침 에크토스트 밀크티 1500원 (100루피)
점심 중국식당 점심, 치킨만두 2775원 (185루피)
저녁 된장찌게 2700원 (180루피)
(간식) 라시 300원 (20루피)
(기타) 성문기초영문법 1500원 (100루피)
인터넷 한시간 1500원 (100루피)
.........................................총 13,275원
6시에 일어나 옥상으로 올라갔다
안나푸르나가 자태를 드러낸다
어제 네팔리가 에베레스트라고 말한 산. 실제는 마차츠푸레이다. 6천대의 산이다
내 방 창문에서도 안나푸르나가 보인다. 3000원짜리 방에서 본 전망
창문 밖의 아래 풍경
내 방에서 소설책을 만지작거렸다
어제 봐둔 중국식당
다시 숙소 옥상으로 왔다
방에서 쿠션도 가져오고 분위기 잡을 준비를 했다
저녁무렵의 안나푸르나
3배줌의 위력
1.
6시에 모닝콜을 했다. 네팔리가 깨운다. 일어나 세면을 했다. 다시 노크를 한다. 이친구에게 중국에서산 가방과 잡지책 장갑을 주었다. 어제는 딴 네팔리에게 울세타와 털양말을 주었었다. 배낭을 매고 내려오는데 여기 사장이 함께 경영하는 포카라 게스트하우스에 돈을 좀 전달해 달란다. 호수가의 숙소를 잡을려고 했는데 거기서 이틀은 묵어야겠다.
2.
걸어서 버스를 타러갔다. 트레킹갈때 지리마을로 갔던 버스와 같은 구조다. 그때는 맨 뒤자리 이번에는 맨앞 통로자리다. 배낭을 지붕위로 올렸다. 동유럽여행자로 보이는 여성이 옆에 앉았다. 7시가 조금 넘어 차가 출발한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바로 앞 올라타는 문으로 바람이 숭숭들어온다. 별 생각없이 반 바지에 샌들차림으로 탔다. 너무 춥다. 9시에 버스가 잠깐 쉴때 남자차장에게 배낭에서 뭘 좀 꺼내야 된다고 말했다. 같이 버스 천장으로 올라가 방수비닐을 옆으로 제끼고 내배낭에서 신발과 긴츄리닝바지 잠바를 꺼냈다. 반바지 위에 껴입었다. 이제 좀 살것같다.
3.
길은 저번에 비해선 아주 좋고 커브도 완만하다. 10시에 한 휴게소 앞에 섰다. 빵하나와 밀크티를 사먹었다. 한국 친구 둘을 만났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하러 간단다. 바나나를 얻어먹었다. 비가 간간히 뿌리니 날씨도 선선하다. 버스는 계속 달린다. 작은 가방에 음악씨디를 들었다. 모처럼 편하게 이동한다. 버스는 12시 반에 마지막 휴게소에 선다. 가든 레스토랑에선 달밧을 때 맞춰 만들어놓았다. 난 먹지 않았다. 숙소가서 한국음식 먹자.
4.
밀크티 한 잔만 마시고 주변을 산책했다. 벼가 쑥쑥자라고 있다. 저 언덕위에 빨간 꽃이 이뻐보인다.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다. 버스는 다시 출발해 2시반에 포카라 터미널에 도착했다. 한 네팔리가 날 픽업하러 나와있다. 나보고 혼자냐고 묻는다. 한 두세명쯤 오는 줄 알았나보다.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다. 일하는 네팔리들과 인사를 했다. 정원이 넓은 2층 주택같은 게스트하우스다. 손님이 없다. 큰 게스트하우스를 혼자쓰게 생겼다.
5.
2층에 트윈룸에 짐을 풀었다. 내려와서 오두막같은 식당에서 김치찌게를 시켰다. 반찬가짓수가 6가지나 된다. 부침게도 나온다. 여섯명의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서비스맨의 역할을 맡은 한 친구가 내가 밥먹는 동안 게속 옆에서서 말도 붙이고 반찬도 더 가져오고 한다. 내가 괜찮다고 앉으라고 해도 자기는 이 역할이란다. 2700원짜리 김치찌게 먹으면서 귀빈대접을 받는다.
6.
밥을 먹고 우산을 쓰고 거리를 나섰다. 큰 길가 바로 맞은편에 호수가 있다. 슈퍼에서 과자와 주스를 사고 계속 걸어 올라갔다. 사원이 보이고 호수가에 배들이 많이 보인다. 다시 나와 계속 북쪽으로 올라갔다. 여기 인터넷은 담합을 했나보다. 모두 시간당 100루피(1500원)이다. 몇군데 책방에 들리고 호수 보이는 숙소 400루피(6000원)짜리 두 군데 봐두고 돌아왔다. 숙소 사무실 책꽃이에 책들이 좀 있다. 네팔가이드북과 마스터키튼 만화 몇 권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가 옥상으로 올라갔다.
7.
저녁 노을이 한창이다. 안나푸르나 능선이 저녁노을에 비워 자태를 드러낸다. 800미터대 포카라에서는 옥상이나 창에서 7000미터대 산들을 볼 수 있다. 트레킹이나 등산의 취향이 없는 사람들의 그냥 이곳 숙소에 묵고 고개만 돌리면 된다. 아까 서비스 했던 친구가 올라온다. 설명을 하면서 저 산이 에베레스트라고 진지하고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책으로 확인해봐야 겠다.
8.
8시에 식당으로 가 김치전 하나를 시켜 먹었다. 좀 부족하다. 네팔김치라면을 시켜먹었다. 밀크티도 먹으니 배가 부르다. 방으로 들어와 마스터키튼 만화를 보다 잠이 들었다.
050430 (토) 여행156일차
(잠) 포카라 트윈 룸 3000원 (200루피)
(식사) 아침 빵 밀크티 375원 (25루피)
점심 김치찌게 2700원 (180루피)
저녁 김치전, 김치라면 밀크티 3450원 (230루피)
(이동) 카트만두-포카라 사설버스 7시간반 4500원 (300루피)
포카라-숙소 택시 1200원 (80루피)
(간식) 밀크티 300원 (20루피)
과자 주스 포테토칩 땅콩 1500원 (100루피)
생수 300원 (20루피)
.........................................총 17,325원
선물받은 수저세트. 너무 무거워 네팔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준 사람도 이해해 줄것이다
채워져가는 배낭
포카라행 버스타러가는 길
중간 쉬는 정류장
작은 상가
버스 의자에서
스쳐지나가다
나무 한그루가 지나간다
두 번째 휴식공간
식사를 하지는 않았다
꽃 색깔이 이뻐 가까이 올라갔다
포카라까지 52키로가 남았다
걷는 모습도 편해보인다
포카라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한 네팔리가 마중을 나왔다
한국 게스트하우스 정원. 투숙객이 나 혼자다
맞은편 호수
섬의 사원까지 배로 왕복한다. 20루피 정도다
저녁 햇빛 받은 안나푸르나. 숙소 옥상에서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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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라는 도시가 영국의 인도총독부 지부 건물이 위치해있던 곳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캐러코람 산맥을 넘는 역사적인 '그 길'인가요? 더운 날씨에 지치지 마시고 많은 걸 보고 느끼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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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day때 매체팀 사람들 보았는데, 아이비님 언제오는지 궁금해 하는 한편, 상당히 부러워하고 있더군요.
이에 제가 아이비님은 라틴아메리카까지 여행하고 오지 않을까? 이야기 해보았지요. 돈떨어지면 들어오겠지....
메이데이때 아이비님은 없는데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니 함께한 느낌이 들군요. 메이데이 기념대회는 해외에서 구경하였는지 궁금하네요... 몸 건강히 서쪽으로 조금씩 이동하기를... -
자일리톨)네팔부터는 가이드북없이 가는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영국이 더위에 지쳐 그 북쪽 일대에 휴양도시도 세우고 했답니다. 캐러코람 하이웨이는 파키스탄에서 중국 카쉬가르로 넘어가는 길이구요. 지금 파키스탄과 인도 사이가 좋아 레에서 카시미르 분쟁지역으로 갔다가 티벳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로 내려올 생각입니다. 더위는 바라나시에서 확실히 느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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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공장)제가 부러움을 살게 뭐가 있겠어요.^^ 라틴아메리카 좋지요.이미 머리속에서는 지구를 수십바뀌 돌았지요. 떠나기 몇 개월 전부터 세계지도를 매일 보면서 꿈꾸었으니까요. 이곳 매이데이에 마오이스트들이 기념으로 뭘 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일 없이 난 그냥 호수만 쳐다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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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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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도로 가는군요. 바라나시면 제 동생이 약 5년간 있다 온 곳입니다. 다시 돈벌어서 그곳에 가서 지 남친이랑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도 언젠간 북인도에 갈 날이 있겠죠. 희망을 가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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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여. 저는 이주전에 결혼식해치우고, 앙코르와트 갔다가 서른시간 차타고 사무이섬에 갔다가 오늘 첫출근했어요. 그동네를 직접 가보니 선배가 더 부러웠어여. 인천공항에 내리니 가슴이 턱 막히고... 아, 나도 길게 여행하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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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사를 까먹었네. 선배가 빌려준 책 아주아주 유용하게 잘 써먹었음. 흙서점에 그 책들 나오면 나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여. 기념으로... 계속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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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Yesterday I arrived in India Varanash. Night bus 10hr run. I stay river sightseeing room. Varanash temperliture 40degree. Soon hangul pc room find...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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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글쎄 난 아직 이곳이 5년정도 있을만한 데라고는 못느끼겠네요.^^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나 강가와 시장을 죽 걷는데 약간 몽롱한 기분을 느꼈지요. 잠을 못자서 그런건지, 필을 좀 받고 있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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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붙자!)음 잘 다녀왔군요. 서른시간 차타도 피곤한줄 모르겠네요.^^ 뒤늦게나마 축하하구요. 길게 본다고 해서 꼭 더 많이 본다는 보장은 없지요. 그 영어로 된 책을 어떻게 잘 써먹었을까?
<
사막은
2005/05/06 01:53 Delete Reply Permalink
포카라 호수에 가 봐야 한다던데 거길.. 가셨군요.
휴~~~우
참, 썬크림은 아침에 한번 발랐다고 끝나는게 아님다. 2시간이면 효력이 떨어지니까 수시로 발라줘야함다. 이상 끝!!
고양이
2005/05/08 17:58 Delete Reply Permalink
세븐일레븐이 있네요. 아직 네팔인교? 이 호순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의 무대 배경인감요. 계속 건강하시고. 인도는 언제쯤이나? 계속 부럽구만. 나도 다시 떠나리라.
aibi
2005/05/12 16:45 Delete Reply Permalink
사막은)3시간전 모처럼 일기좀 써볼려고 피씨방에 왔는데 15분하고 정전이되어 한시에 다시 오라네요. 이곳 바라나시는 하루에 기본 3번은 정전되는거 같아요. 지금이 한창 더울때인데 썬크림 안바르고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