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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주간 노동 동향>주간연속2교대-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완성차 공동투쟁의 성사 가능성

주간연속2교대-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완성차 공동투쟁의 성사 가능성

지난 9일 현대차 불법파견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면서 2012년 완성차 원하청 투쟁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제출되고 있음. 현대차노조 원하청연대는 ‘비정규직 신규투입 중단, 비정규직 계약해지 전면 금지 선언’을 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에 시동을 걸기 시작. 오는 17일에는 울산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 금속노동자투쟁도 진행될 예정. 이와 함께 비정규 지회의 투쟁돌입을 위한 조직정비도 진행 중이었는데 최근 울산지회는 ‘지회 정상화’를 위해 집행부 선거를 할 예정이었음. 그러나 또 후보자 자격 시비논란으로 후보 사퇴. 투쟁 돌입의 첫 출발점으로 얘기됐던 조직정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노동시간단축-일자리 창출-주간2교대 투쟁도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기아차 노사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범운영한다는 데 합의. 노사는 마지막까지 논란이 됐던 시범기간 중 임금은 일한 시간만큼 실질임금을 받기로 함. 이는 이후에도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됨. 구체 합의 내용은 △3월26일부터 4월6일까지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운영 △1조 8시간(07:20~16:00) 2조 9시간(16:00~01:30) 근무 △2조 퇴근시 통근버스 일부 노선 연장 △근무시간 축소로 인한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자 손실 방지 위해 평균임금 산정시 시범운영 기간(일수) 및 임금 제외 등. 기아차 주간2교대 시범운영으로 주간2교대 투쟁은 상반기 완성차를 중심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와 함께 핵심 축.

이에 지난 5일 현대차-기아치지부가 공동투쟁본부 발족해 ‘공동요구-공동투쟁’을 선언한 바 있음.

두 지부는 공동요구안으로는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비정규직 정규직화·재벌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제출.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3년 연속 무쟁의로 금속노조 총파업이 계속해서 무산돼 왔는데 올해는 완성차의 파업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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