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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정치신문 사노위 43호> START! 노동자민중이 주체가 된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

START! 노동자민중이 주체가 된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

 

 

부르주아 선거판과 투쟁하는 노동자민중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의 대선행보가 본격화되면서 대선정국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부르주아 정치세력 후보들의 화려한 말잔치가 정국을 주도하는 가운데서도 노동자민중의 피어린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쌍용차 김정우 지부장은 기약없는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최병승‧천의봉 두 명의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목숨을 건 송전탑 농성에 들어갔다.
홍종인 유성기업 아산지회장은 정문 앞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코오롱 노동자들은 과천에서, 재능노동자들은 서울에서 장기농성을 아직도 계속하고 있다. 삼성백혈병 피해자들의 분노는 아직도 식지 않고 있다. 최근 1급 장애인 고김주영씨는 자신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제도의 문제점을 온 세상에 알렸다.

 


부르주아 정치꾼들에게
우리의 삶을 맡길 순 없다

 

그런데 지난한 투쟁은 있지만, 대선 공간에서 노동자민중의 삶을 얘기하고, 부르주아정치와 다른 노동자민중의 독자적인 정치를 얘기하는 사람(세력)은 없다.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후보도,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도 ‘진보적 정권교체’을 운운하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해 권력의 한 자리를 차지하려 할 뿐이다. 민주당이 통진당을 야권연대 테이블에 끼워주지 않아 이정희 후보가 완주한다 해도, 이정희 후보는 노동자민중의 정치적 대변자가 결코 될 수 없다.
따라서 이제 그 누구에도 기대지 않고, 노동자민중이 스스로 대선에서 정치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 10.13 활동가대회에 결집한 전국의 노동현장 활동가들은 ‘노동자계급정당 건설’과 대선투쟁으로 ‘투쟁하는 노동자 독자후보 전술’을 결의했다. 이제 이 결의를 바탕으로 ‘반자본주의‧노동자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의 기치 아래 완주하는 대선후보투쟁을 전개해 나갈 때다. 실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모임, 사노위 등 5개 조직은 ‘2012년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미약한 출발이지만 부르주아 정치세력화 사이비 진보정당만이 판치는 대선국면에서, 노동자민중의 독자적 정치의 깃발을 내릴 수 없다는, 보수세력과 자유주의세력에게 노동자민중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2013년 이후 격화될 경제위기 속에서 노동자민중의 삶을 지키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반자본 정치투쟁전선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쟁하는 노동자대통령 선거운동으로 결집하자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 모든 반자본 운동세력들은 ‘노동자계급정치·반자본주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동자대통령 후보운동으로 결집해, 이를 거대한 대중운동으로 만들어내자. 이를 위해 그 누구보다도 현장의 활동가들이 나서야 한다. 정치적 무력함과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자. 현장에서부터 노동자계급정치를 새롭게 세울 핵심실천으로 ‘투쟁하는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을 조직화해내자.
우리의 미래는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선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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