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약초를 사용한 피임법과 낙태

살아 꿈틀거리는 아나키 2006/06/27 02:34
일전에 피자매연대 활동가들이 대추리에서 내부워크샵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화학약물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사용한 피임법과 낙태법이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보는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찾아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그때 발표되었던 자료를 구해서 한글로 번역해보았습니다.

주의할 사항은 아래 나온 내용들이 임상적으로 실험된 것도 아니고, 검증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성의 몸에 오히려 매우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아래 본문에도 경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섣불리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일단 참고로 알아두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산업에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관리함으로써 자본에 종속된 건강권을 되찾아 여성 스스로 자기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자료들을 앞으로도 계속 찾아내고 발굴하고 널리 퍼뜨리려고 합니다.

천연 허브약초로 여성의 몸을 스스로 돌본다
- 에린 지음
 
나는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부터 기존에 사용해오던 피임법을 더 이상 쓰지 않았습니다. 콘돔을 사용할 때는 칸디다성 질염(yeast infection)에 걸려서 섹스가 무지 고통스러웠습니다. 피임약도 나쁘긴 마찬가지였는데, 내 몸을 완전히 망쳐놓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그저 운이 좋기만을 바랬고, 엄청나게 약을 복용하면서 항상 편집증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섹스에 대한 스트레스를 약간이라도 줄여보고자 나름대로 자료를 찾고, 연구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게으르거나 자기 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어떤 피임 방법도 100% 안전하지 않습니다. 부지런해야 하고, 참을성도 있어야 하며 당신이 믿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친구가 있어야 다음의 피임법이 효과를 볼 것입니다. 그리고 콘돔 사용을 중지하기 전에 반드시 성병 검사를 파트너와 함께 받아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감염 여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요) 다음은 제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입니다.
 
* 정자: 정자는 여성의 몸 안에서 5일 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자가 여성의 몸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축축한 온기가 필요한 것이죠. 축축한 온기가 없는 외부에 노출된 정자는 죽고 맙니다. 얘네들은 불쌍하게도 숨이 막혀 죽는 것이죠. 실은 죽어야 하는 것들이기는 하지만...
 
* 임신하지 않는 법: 내 생리주기는 놀랍게도 매우 일정합니다. 그래서 나는 달력에 표시를 하는 방법으로 피임을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15일째 되는 날 배란을 합니다. 배란을 할 때는 원래 묽었던 분비물이 더 진해지고, 끈적거리게 됩니다. (나는 성욕이 끓어오릅니다) 그리고 체온을 재면 언제 배란을 하게 되는지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체온계는 사용해본 일이 없어서 이에 대해서는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겠네요. 다만 가격이 비싸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만 밝히겠습니다. 나는 정확히 15일째 되는 날 배란을 하는데 이제는 배란기가 되면 내가 완전히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생리를 시작한 날이 1일째가 되고, 여기에 15를 더하면 배란일이 되는 것입니다. 정자는 여성의 몸에서 5일간 생존할 수 있으므로 저는 10일째부터는 피임을 하지 않는 섹스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3일째까지는 질내 사정도 당연히 못하게 합니다. 10일에서 13일째에 섹스를 하게 될 경우에 저는 천연 살정제를 사용합니다.
 
* 천연 살정제 만들기: 순수 레몬쥬스 14방울과 맛을 내기 위한 약간의 꿀 그리고 적당한 점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녹말가루를 준비합니다. 이것을 성기 주변과 내부 그리고 모든 곳에 잔뜩 바릅니다. 지저분할 수도 있지만 재미는 진짜 있습니다. 레몬쥬스의 산이 정자를 죽이는 것 같아요.
 
13일째부터 17일째까지는 절대로 성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때가 가장 임신하기 쉬운 때이고, 저는 임신만은 원하지 않거든요. 여러분의 생리주기가 저와는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언제가 배란일인지 정확히 알아내는 동안에는 안전을 위해 배란일 주위에는 넉넉한 시간 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자신의 몸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마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거든요. 또한 각자의 주기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18일째부터 33일째가 되어 생리가 시작하는 날까지는 이론상 '안심할 수 있으므로' 섹스를 즐기면서 보내게 됩니다.
 
* 편집자 주: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위에서 언급한 방법은 그리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의 생리주기가 일정한 것도 아닙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지 못한 사람도 있고,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자신보다 긴 생리주기를 가진 다른 여성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대마초를 피울 수도 있고,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생리주기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방법은 저자 에린처럼 생리주기가 정확히 일정하게 반복되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이것은 그리 안전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참으로 형편없는 곳이어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비극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피임법이 완전히 구리다는 사실 역시 참으로 슬픈 일이죠.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어떤 경우에 여러분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될 때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임신을 하게되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나 같은 부류의 사람에게 이는 나쁜 일이죠. 나는 병원 가는 것을 거부하는데, 생리가 늦게 시작하길레 임신했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늦은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약초와 풀을 사용하는 자연요법으로 낙태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자신의 몸을 완전히 망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사용을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응급 상황이라면 한번 사용해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방법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파슬리의 잔가지를 질 안에 넣을 수 있는 만큼 가장 깊숙이 넣는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이것을 꺼냅니다. 이런 방법을 3-4일간 반복하는데, 파슬리 우려낸 즙을 동시에 복용합니다.
 
* 파슬리 우려내기: 1온스의 파슬리를 준비합니다. (손에 꽉 찰 정도입니다) 두 컵의 물을 끓입니다. 끓는 물에 파슬리를 넣고 불을 끈 다음에 뚜껑을 덮어둡니다. 20분간 넣어두고 우려냅니다. 파슬리를 넣은 뒤에는 끓이면 안 되는데, 끓이면 파슬리의 효력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려낸 즙을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고 2-3일 놓아둡니다. 이렇게 만든 파슬리 즙을 한 번에 2작은술씩 하루에 4번 마시면 됩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만들어지는 Hot Pants 라는 잡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잡지에는 여성의 몸을 스스로 돌보고 관리하는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파슬리 용법은 내가 직접 사용해보지 않았으므로 효능이 있는지 단언하긴 힘드네요.
 
위험한 성관계를 가진 후라면 임신을 막기 위해 500mg 비타민 C 한 알(씹어먹는 것이 아니라 복용하는 형태로 된 것)을 질 안에 삽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일간 매 12시간마다 한 알 또는 두 알을 삽입합니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산성이 매우 강하므로 얼마 후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내 경우에는 심한 칸디다성 질염이 생기기도 했어요.
 
* 칸디다성 질염 치료하는 법: 다른 것을 첨가하지 않고, 살균처리를 하지 않은 보통의 요구르트를 준비합니다. 젖산간균이 살아있는 자연산이어야 합니다. (우유에 균을 넣고 직접 만들 수 있어요) 이 요구르트를 질 안에 넣고, 주변에도 골고루 발라줍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효과가 좋습니다. 위험한 성관계를 가진 직후에는 비타민 C를 삽입하면 역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만약 성관계를 갖고 난 이후 몇 주가 흘렀다면 천연 유도물질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월경촉진제(emmenagogue)라고도 불리는데, 월경이 생기도록 하는 것들을 지칭합니다. 나는 우려낸 즙과 뿌리를 달인 즙을 섞어서 시도해본 적이 있습니다. 만드는 법은 아래와 같아요.
 
* 허브약초 달이기: 달인 것과 우린 것은 여기서는 다음과 같은 용법으로 사용했습니다. 달이기는 나무나 식물의 껍질과 뿌리를 넣고 달여낸 즙을 말합니다. 우리기는 허브약초 자체를 모두 넣고 우려낸 즙을 뜻합니다. 겉모습만 보더라도 뿌리인지, 껍질인지 아니면 허브약초인지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달인 즙을 만들기 위해서는 1온스의 뿌리와 껍질을 준비합니다. 두 컵의 찬물에 이것을 넣고 뚜껑을 덮은 뒤 20분간 서서히 가열합니다. 절대로 끓여서는 안 됩니다! 식도록 내버려두고 파슬리 우려낸 즙을 만드는 것처럼 냉장고에 넣고 2-3일간 보관하면 됩니다. 설령 다시 데우더라도 절대로 끓을 때까지 가열하지는 마세요.
 
* 허브약초 우려내기: 내가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약초를 우려내려면 다음과 같은 재료들이 필요한데 아마도 대부분 자연식품 판매점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허브는 알약으로 된 정제나 액상으로 되어 있는 제품이 아니라 식물 그 자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익모초(motherwort), 쑥(mugwort), 미나리아재비(goldenseal) 뿌리 캡슐(살 수도 있지만 빈 캡슐에 미나리아재비 뿌리를 직접 넣어 훨씬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푸른 코호시(blue cohosh) 뿌리 (검은색 코호시 뿌리를 사용해보았는데, 효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신선한 생강 뿌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쑥 대신 박하류의 pennyroyal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자라는 허브약초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자라는 허브약초는 아마도 효능이나 성질이 다를 수도 있으며, 이름이 같더라도 약간 다른 식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1 단계: 2컵 또는 3컵의 끊는 물에 14그램 또는 1/2 온스의 익모초와 같은 양의 쑥 또는 박하를 넣고 우려냅니다. 뚜껑을 덮고 낮은 불에서 20분간 데운 다음 식힙니다.
- 2 단계: 2컵의 물에 푸른 코호시 뿌리 1온스(28그램)를 넣고 낮은 불에서 20분간 달이고 난 후 식힙니다.
- 3 단계: 1, 2 단계에서 만든 우려낸 즙과 달여낸 즙을 섞어줍니다. 뜨거운 상태의 이 즙을 마시면 됩니다. 한 번에 1/4컵의 약초 혼합즙을 하루에 4-5번씩 마시거나 총 1½컵의 혼합즙을 조금씩 나눠서 4시간마다 마십니다.
- 4 단계: 미나리아재비 뿌리 캡슐을 한 번에 한 캡슐씩 하루에 3번 복용하며, 신선한 생강 뿌리를 같이 씹어먹습니다. 또는 저처럼 생강차를 많이 마시면 됩니다.
 
5일 정도 후에 하혈이 시작되면 이 용법을 중단합니다. 나는 8일간 복용했었습니다. 이것을 복용하면 마치 땀을 흘리고 난 것처럼 몸에서 좋지 않은 체취가 나게 되는데, 효과는 있습니다. 피가 나기 시작하면서 나의 경우에는 하혈을 엄청나게 많이 했습니다. 피는 매우 짙은 색이었으며, 복통이 무척 심했습니다. 천연 유도제를 복용하는 동안 나는 뜨거운 물로 전신욕을 했는데, 효능을 높여준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지럼증도 있었고, 식욕도 완전히 잃었습니다.
아마도 너무나 긴장한 탓이었을까요? 생강차 때문에 나는 거의 다른 음식을 먹지도 않았고, 계속 기분이 약간 들떠있었습니다. 나는 이 약초액을 병에 담아 식탁 위에 놓아두고 내용물이 가라앉아 바닥 부분에 쌓일 때까지 기다린 다음 그냥 단번에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맛이 역했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을 저는 딱 한 번 사용해보았습니다. 이 방법이 병원에 가는 것보다는 더 좋았습니다. 병원에 갔더라면 나는 아마 총에 맞았거나 저녁 뉴스에 나왔을 것입니다. 이 점이 제가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다른 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릴 필요도 없을뿐더러, 사태의 엄중함에 비하면 비교적 쉬운 편이니까요. 만약에 이런 사태가 다시 발생한다면 아마도 다시 천연 낙태법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이를 갖고싶지 않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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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7 02:34 2006/06/2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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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2006/06/30 15:19 DELETE

    Subject: 피임

      오늘 아침에 검진하러 간 곳은 램프제조업체로 30-50세 기혼 여성 노동자들이 일하는 곳이다. 빈혈은 여자들이 많은 곳에서 흔히 접하는 건강문제이다. 철 결핍성 빈혈인 경우 위궤양이
  1. re 2006/06/27 03:17 Modify/Delete Reply

    1.'스스로 돌보기'가 종종 '스스로 책임지기'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요. 또한 '스스로 돌보기'의 전제는 '보건의료에의 접근권'이 충분히 보장된 상태여야 할 것 같입니다.

    2. 임신과 출산이 '질병'이 아니지만, 여성에게는 매우 커다란 '몸'의 변화이자 경험일 겝니다. 매우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 만의 하나라도 있다면 스스로에게 '실행'하는 건 약간은 무모해보입니다.

    3. 물론 현대의학에서 이용되는 피임과 낙태법은 여기서 소개된 것들보다 훨씬 큰 위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대부분이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쪽이 더 '위험'하냐를 따지는 건 중요하진 않을겝니다. 제 편견일진 몰라도 '천연'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하나하나의 방법에 대해 맞다 틀리다를 판정하지는 못하겠지만, 계속 해서 관심을 가진다고 하셔서 몇가지 말씀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섯부른 실험'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기우'입니다. 특히나 낙태방법은 생명과도 관련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외국문헌의 경우 우리와의 문화차이등도 있구요.

    5. 다소 명확하게 문제있어 보이는 것 몇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모든 방법에서 '감염'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질 자체가 살정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녹말가루/비타민씨정/요구르트 등을 바를 때 생기는 외부감염은 자칫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로, 자신의 생리주기와 가임기는 항상 확인해야 하지만, 주기법만을 믿을 수는 없습니다.(본문에서도 말했지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사람들이 많고, 위의 글에 나온 '생리기간이 일정한' 저자의 계산법은 절대! 일반적인 계산법이 아닙니다. 계산법은 다 아시죠?
    셋째, 하혈을 엄청많이 하게 되는 저 낙태법은... 정말 위험해 보입니다. 특히나 각 개인의 건강상태가 고려되지 않고 적용된다면,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덧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새로이 발굴하신 글들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수고!(한글책으로 나온 것들도 꽤나 많은 걸로 알고 잇습니다)

  2. 이슬이 2006/06/27 11:31 Modify/Delete Reply

    훔...대략 조으나 조치 못한 것 같아요...왜케 여성의 몸에 몬가를 꾸역꾸역 넣어야하는지...

  3. 2006/06/27 17:01 Modify/Delete Reply

    re/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조심스러운 내용이라서 널리 퍼뜨리기 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신중하게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이슬이/ 그러게 말이에요.

  4. 김해댁 2006/06/27 22:40 Modify/Delete Reply

    흥미 있고 실제로 정말 궁금했었는데, 전통 피임법, 우리나라 여자들은 어떻게 한 걸까?

  5. 홍실이 2006/06/28 00:46 Modify/Delete Reply

    이러한 방법이 의료산업에 내맡겨진 몸의 주체성을 되찾아온다고 생각하는 건 오히려 서구 생태주의자들의 낭만아 아닌가 싶어요. 경제적/지리적/문화적 이유로 가장 기본적인 모성보건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검증되지 않은 민간 요법을 시도하다가 죽어간 저개발국가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는 위에 실린 글이 "반과학적"이며 "근거"보다는 "믿음"에 바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여성주의, 생태주의적이라는 것이 과학기술에 대한 낭만적 반대를 의미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6. 2006/06/28 02:16 Modify/Delete Reply

    물론이죠. 여성주의, 생태주의가 과학기술에 대한 낭만적 반대여서는 안 되겠죠.

  7. 눈물나무 2006/06/28 03:40 Modify/Delete Reply

    놀랍군요^^ 하지만 여성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본다기보다는 오히려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도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조금더 조심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너무 뻔한^^;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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