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울지킴이 노래모음집 곧 나온다
꼬뮨 현장에서 2007/04/05 16:38"평화를 택한 사람들"의 4월 모임 안내
-때 : 4월 7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곳 : <평택 지킴이 네>에서
4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추리와 도두리 일대에서 "매향제" 행사가 열립니다.
매향제가 끝난 후, "평*택" 모임이 이어집니다.
6시에 <평택 지킴이 네>에서 각자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7시부터 지킴이들의 비공식 촛불 행사인 '차 한잔'에 함께 해주세요. 우리가 대추리를 기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모의해봤으면 합니다. 그동안 마을에서 일어 났던 일이며 각자의 근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으면해요!
'차 한 잔' 시간이 끝나면 뒷풀이 자리가 이어집니다.
음식과 술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지킴이들이 마련할게요^^*
며칠 전부터 대추리에 제비들이 날아다니고 있어요
마을 곳곳에서는 달래와 원추리, 민들레가 자라고 있습니다!
빈 화분을 준비해 오셔서 대추리에서 자라는 풀들을 입양해 가셔도 좋을 것같아요
봄이 밀려와 곳곳에서 생명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지만,
주민들이 모두 이사를 떠난 빈집에 고물상들이 와서 날마다 집을 부수고 다닙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남은 '평화로운 대추리'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덧붙임
-4월 7일에도 버스가 대추리까지 정상 운행 한다고 들었어요
만약 변동이 생기더라도, 내리 마을회관 까지는 운행을 한답니다, 참고하세요~
-대추리에서 숙박을 하고자하는 분들은 침낭을 준비해오세요
-마을 곳곳에서 채집한 꽃씨와 콩을 '차 한 잔' 시간에 나눠드릴게요, 기대해 주시길
-매향제 소개
1. 매향제 의미
매향이란 하늘과 땅의 신을 만나 복을 빌기 위해 향을 피우거나 향나무를 묻는 풍습을 말한다. 대추리 매향은 지금은 비록 미군기지 확장으로 인해 고향 마을을 떠나지만, 언젠가 주한미군이 이 땅에서 물러나고 자주적인 나라가 되었을 때, 이 땅으로 다시 돌아오고자 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는 의식이다.
2. 행사일정 및 내용
오후 2:00 : 매향제를 알리는 풍물패의 길놀이
오후 2:30 : 문무인상 앞
해원상생굿 (춤꾼 이삼헌의 해원춤)
지킴이(문무인 상?)를 불에 태우며, 주민들의 소원을 함께 날리는 행사
오후 3:00 : 뱃놀이 (지킴이~대추분교)
풍물패를 앞세우고 뱃놀이를 하며 행진
오후 4:00 : 매향(대추분교 운동장 한가운데)
향나무에 주민들의 소원을 써 넣는 시간
향나무를 묻는 시간
신종원이장 / 문정현신부 맺음말
*대추리에서 만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