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가희망을 노래하라 2007/03/28 22:57 예전에 친구 초희가 노래를 만들고 있었다.
황조가라는 노래였는데, '훨훨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구나'류의 가사가 반복되는 것 같아서 내가 옆에서 지켜보다가 그 가사는 너무 이성애 중심적이지 않냐고 한 마디 했었다.
그랬더니 초희가 금새 가사를 고쳤다.
그리고 그 가사에 멋진 곡을 붙였다.
나는 초희가 만든 가사의 일부를 가져와서 새로운 곡을 만들어보았다.
이 곡을 만들고 녹음한 것이 벌써 1년 전인데, 오늘 대추리에서 지킴이들의 노래모음집 녹음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이 곡을 발견했다.
컴퓨터를 뒤져보면 우연히 재밌는 것들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황조가
작사 초희
작곡, 노래, 연주 돕
훨훨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구나
훨훨 나는 저 제비는 수컷끼리 정답구나
훨훨 나는 저 참새는 암컷끼리 즐겁구나
훨훨 나는 저 뻐꾸기 혼자서도 즐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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