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에 해당되는 글 7건

  1. 한희정 - 멜로디로 남아 2014/02/25
  2. 액땜? 2014/02/25
  3. 보고 싶은 영화들 2014 2014/02/25
  4. 우디 앨런, 입을 열다 2014/02/09
  5. OneRepublic - Counting Stars 2014/02/09
  6. Avaaz 에서 온 편지, 서명합시다 2014/02/04
  7. 북극곰 2014/02/04

한희정 - 멜로디로 남아

from 음악 2014/02/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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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달라졌다.

무릎까지 쌓였던 눈이 거진 녹았다.

볕이 난다.

일어나야겠다.

 

 

2014/02/25 07:23 2014/02/25 07:23

액땜?

from 토론토 2014/02/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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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세번째 건에 관해 작곡자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아래에서 언급한 음원은

'돌 속에 갇힌 말' 과 인연이 닿기 전에 온라인에서 공개된 것이며 

그 영화에 삽입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 아니므로 그 영화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꼭 밝혀달라고 하셔서 이렇게 덧붙입니다.

작곡하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말씀 드립니다.

 

 

* * * * 

아래 올린 내용 중

두번째 건에 관해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건에 관해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글이 당신을 불편하게 했다면 저도 미안합니다.

생각의 차이로 인해 빚어진 이런 일들을 놓고

다른 여러 사람들과 같이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연락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아래 글은 2014년 2월 4일 밤에 공개되었고

2월 25일 아침에 덧붙입니다.

 

 

*

미국에 거주하는 한분이 내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을 시도하다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구글에서 알려주었다.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비밀번호 변경.

 

궁금한 것이 있다면 당신의 질문을 담은 이메일을 제게 전송하시면 됩니다.

답장 여부는 보내주실 이메일 내용에 달려 있겠죠.

하지만 허락없이 남의 이메일 계정을 열어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옳지 않아요.

그 정도는 아실 분이라 믿습니다만, 

아, 한글을 못읽는 분일 수도 있겠구나...

 

 

* * 

무슨 무슨 계약 건이 있었으나 직접 갈 수 없어 위임장과 더불어 대리인을 보냈는데

내 계좌로 입금되어야 할 계약금이 보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정중하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계약서 원본을 보내달라고 했으나 역시 무응답.

기다려달라는 말만 들었다.

전화연락을 시도했더니 채무관계가 있었다며 지금 갚으라는데...

 

제가 갚아야 할 돈이 있다 하더라도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에게 갚아야 할 돈이 없답니다.

계약 당사자와 사전 논의 없이 계약금을 보관하고 계시는 것은

적절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 이상 절도에 해당될 뿐입니다.

너무 오래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당신이 약속한 일을 하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 * *

'돌 속에 갇힌 말'의 (메인테마에 해당하는) 삽입곡들 중 하나가

편곡이 되어 다른 영화의 예고편에 사용된 것을 알게 된 것이 작년 12월.

그 예고편 동영상을 보여주신 연출자님께 음악을 바꾸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으나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 하셔서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작곡자와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고 

연락처를 알려주십사 부탁했으나 받지 못했다.

대신에 그 음악파일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 과정에 대한 설명과

자신이 직접 작곡자에게 연락해서 내 의사를 전달했다는 답변만 들었다.

그분의 설명을 통해서, 그 음악이 '돌 속에 갇힌 말'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삽입된 곡을 편곡한 파일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게 확인됨.

해가 바뀌었는데

그 음악을 바꾸셨는지 아니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

 

사람이 바쁘다보면

지금 사용하고자 하는 그 음악이 이미 한번 공개된 것이었는지 아닌지

다른 사람이 이미 사용했던 음악을 편곡한 것인지 아닌지

미처 확인할 겨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 어찌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관련된 분들과 연락해서 조처를 취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건 복잡한 일도, 많은 시간과 큰 돈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그 뒤로 계속 그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인지

당신의 결론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미안해' 한마디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랜 동지이자 친구라고 믿는 당신과 이런 일로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연락주세요.

 

2014년, 올해도 만만치 않을 모양이다.

예의와 상식과 직업윤리라는 것은 경우에 따라 사람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이라

내가 배운 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내 의견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해서는 안되는, 하면 곤란한 일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다면

그 일을 저지르기 전에 딱 3초만 한번 더 생각하면 좋겠다.

몇 번을 거듭 생각한 일이었으나 이미 쏟아진 물이 되었다면, 

관련된 분들과 조금 늦었더라도 차분하게 의논을 하면 좋겠다.

대화는,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래서 결국 대화를 하게 된다는 것은

그렇게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이미 

정답보다 더 훌륭한 결말을 안겨주기도 하니까.

 

 

 

 

 

 

2014/02/25 07:21 2014/02/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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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마음

텀블벅 후원: https://tumblbug.com/horny_2014

<종로의 기적>을 보셨다면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영화.

 

 

 

야간비행

펀딩21 후원: https://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23

 

 

 

또 하나의 약속 

웹사이트: http://anotherfam.kr/

 

 

 

탐욕의 제국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empire201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자가 되는 법

페이스북 페이지: https://ko-kr.facebook.com/allthatchair110

 

 

 

산다

공식웹사이트: http://cafe.daum.net/sanda20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잔인한 내림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ocustory/posts/380470118695690

인디다큐페스티발 2013: http://www.sidof.org/783

 

 

 

 

 

2014/02/25 07:08 2014/02/25 07:08

우디 앨런, 입을 열다

from 단상 2014/02/0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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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온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우디 앨런, 아동 성희롱 했나 안했나'

1993년부터 시작된 이 이야기는 이제 모두에게 더 이상 판단을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딜런이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힌 당시 찾아간 의사로부터도,  

거짓말 탐지기로부터도,

관련인물 (우디 앨런의 다른 데이트 상대였던 한 여성, 그리고 아들 등)에게서도

결정적인 증언이나 증거를 찾지 못한 미아 패로의 부담이 더 커졌다.

딜런이 처음으로 자신의 심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공개서한으로 다시 불거진 이 논쟁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할까.

법과 여론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것이다.

여러 우려와 추측과 비난을 걷어내기 위해 애쓰며 오로지 

우디 앨런이 이 사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중.

 

2014년 2월 1일 

딜런 패로가 쓴 공개서한 (뉴욕타임즈)

 

같은 날,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의 칼럼 (뉴욕타임즈)

 

2월 7일

우디 앨런의 답변 (뉴욕타임즈)

 

2014/02/09 02:22 2014/02/09 02:22

OneRepublic - Counting Stars

from 음악 2014/02/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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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스며든다. 악어가 문턱을 넘는다. 기어이 집이 허물어진다.

 

때로는 모든 것이 완전히 허물어질 때까지 손 놓고 바라보기만 할 때도 있다.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결론을 내려서가 아니라

그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어 어깨 떠밀려 가다가 그만.

 

돈을 세지 말고 별을 세라고

그렇게 해서 뭔가 달라질 수 있을까.

일단 별을 한번 올려다 보고.

 

 

 

2014/02/09 01:24 2014/02/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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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친구 여러분,

 



미국과 유럽연합은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인터넷 컨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대기업에게 부여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아는 인터넷의 종말을 뜻합니다. 언론 자유 지지자들과 인터넷 개발업체들은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고 인터넷 자유와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대 규모의 움직임에 동참하십시요:     

sign the petition

이제 상위 1% 부유층은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인터넷 컨텐츠를 영구적으로 통제할 수도있습니다.  이것은 곧 인터넷의 종말을 의미하며 월드와이드웹 창시자들이 꿈꿔왔던 민주적 약속을 어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커뮤니티는 인터넷을 통해 함께 부패에 맞서고,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재난국에 시민들이 모은 기부금 지원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은 인터넷 컨텐츠를 빠른 스피드로 제공할  있는 권한을 가장 부유한  대기업에게 부여하려 합니다. 반면, 돈을 내지 못하는 단체의 컨텐츠는 차단되거나 느린 속도로 제공됩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아바즈가 시리아의 기자가 보내온 동영상을 세계 시민들에게 제공하거나 지구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역량에 위협을 줄 것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결정을 내리기 직전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테크 혁신자들, 표현의 자유 옹호자들, 유명한 웹 개발업체들은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 만약 수백만명의 아바즈 회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인터넷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대 규모의 캠페인을 벌일 있습니다지금 서명하시고 모두와 공유해 주십시요:

http://www.avaaz.org/kr/internet_apocalypse_loc/?bvNKQab&v=35193


지금까지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한 혜택은 우리 모두에게 돌아왔습니다. 루퍼트 머독의 초보수적인 폭스 뉴스 (Fox News)가 빠른 속도로 영상을 재생하는 법을 알아냈다면, 독립 언론매체들도 똑같이 발빠르게 우크라이나, 시리아, 혹은 팔레스타인의 현장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치인들은이를 “네트워크 중립성(net neutrality)"이라고 불렀고미국에서는 최근 법원이 뒤집끼 전까지만 해도 이를 보호하는 법들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유럽의회는 규제법을 통과시켜서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가  웹을 조종하고 우리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컨텐츠를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려 합니다. 즉, 돈을 내지 않는 제공자의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이번주 미국에서 개최될 인터넷 보호법 재도입을 위한 공청회에 다수의 세계 회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 후, 유럽의회 위원회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강력한 로비 팀을 파견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몇달 간 있을 중요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 같은  제공업체들은 부자들을 위한 인터넷을 만들기 위해  강력한 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만약 시민의 강력한 대응이 없을 경우업체들은 승리할 것이며  우리의 활동 전체가 위태로워  것입니다.  대다수의 아바즈 공동체의 인터넷은  미국과 유럽연합에 설치 되어 있으며 우리 모두는 영향을 받습니다.아래를 클릭하시고 동참해 주십시요

http://www.avaaz.org/kr/internet_apocalypse_loc/?bvNKQab&v=35193

아바즈가 지금보다 반도 안되는 규모였을 때, 우리는 함께 위조품 거래방지(ACTA) 협정을 무력화 시키고 온라인 저작권 침해 금지 법안/ 지적재산권 보호법안(SOPA/PIPA)과 같은 대규모 인터넷 검열법을 막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언제보다도 강합니다. 우리와 함께 사람을 잇는 네트워크가 언제나 열려 있도록 만듭시다.

희망을 담아서,

파스칼, 엠마, 달리아, 루이스, 에밀리, 루카, 사예다 그리고 아바즈 팀

더 자세한 정보:


네트워크 중립성 없이 인터넷이 바뀔 수 있는 5가지 주요 방법 (ABC 뉴스)
http://abcnews.go.com/Business/major-ways-internet-change-net-neutrality/story?id=21541399

네트워크 중립성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워싱턴 포스트)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the-switch/wp/2014/01/15/heres-how-net-neutrality-can-still-surv...

유럽 시민권 단체들, 네트워크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 (PC월드)
http://www.pcworld.com/article/2087660/european-civil-rights-groups-join-forces-to-defend-net-neutrality.html

네트워크 중립성에 대한 실토 (허핑턴 포스트)
http://www.huffingtonpost.com/timothy-karr/coming-clean-on-net-neutr_b_4679346.html

EU 텔레콤 시장, 네트워크 중립성과 사생활을 위협 (와이어드)
http://www.huffingtonpost.com/timothy-karr/coming-clean-on-net-neutr_b_4679346.html

인터넷을 구출하라
http://savetheinternet.eu/en/

네트워크 중립성 (EDRI 보고서)
http://edri.org/wp-content/uploads/2013/10/paper08_20131023_web.pdf

 

 

2014/02/04 23:07 2014/02/04 23:07

북극곰

from 음악 2014/02/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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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자리가 항상 있는 건 아니예요.

마음이란 건 그렇게 넓지 않으니까.

 

 

 

 

2014/02/04 07:49 2014/02/04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