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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첨부자료가 있었는데 hwp 파일이어서 열어볼 수 없었습니다.

 

--> 여성영화인모임 측에 문의해서 이틀 뒤에 PDF 파일로 다시 받았습니다

      아래 주제를 가지고 엮은 자료집이 혹시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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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자료

 

<2013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제1차 포럼>
"영화정책, 5년을 평가하고 미래를 말한다"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이명박정부 5년간의 영화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5년의 전망을 기획하고 영화인들과 공유하고자 2013년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

본 포럼은 영화가 갖는 문화적, 산업적 가치와 공공정책의 역할관계를 기반으로 한 이명박정부 5년간의 영화정책에 대한 평가와 공과를 가려 새로운 영화정책 전망의 현실화를 실현하고자 계획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난2012년 11월 8일 영화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영화영상산업의 미래 10년을 말한다”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제안의 현실성과 실현예상도를 제18대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포럼은 앞으로3월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내일(1/22, 화) 그 첫 번째 주제인 ‘영화진흥위원회 5년의 활동평가’에 대한 포럼이 아래와 같이 열릴 예정이다.

- 아 래 -

2013 영화단체연대회의 제1차 포럼
제1회 - 영화진흥위원회 5년의 활동평가


■ 개 요
-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취임 2년을 맞아 지난 5년간의 영화진흥위원회의 활동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의 영화진흥위원회 활동에 대한 전망을 영화인들과 공유하고자 함.
- 특히 중도퇴임한 강한섭, 조희문 위원장 체제의 문제점과 현 김의석 위원장 체제에 대한 활동평가를 중심으로, 지난 5년간의 영화진흥위원회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평가하고자 함.

■ 안 내
- 일 시 : 2013년 1월 22일 (화) 오후 2:00
- 장 소 : 충무로영상미디어센터 대회의실

(동국대학교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4층)


- 사 회 : 유창서 / 한국영상위원회 사무총장

- 발 제
[발제1] 영화진흥위원회, 5년의 활동평가(1) : 최현용 /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발제2] 영화진흥위원회, 5년의 활동평가(2) : 김도선 /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토 론] : 고영재 (스튜디오 느림보 대표 / 前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총장),
김영빈 (영화감독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송낙원 (건국대학교 영화과 교수 /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조정준 (영화사 불 대표 / 前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사)여성영화인모임 / (사)영화인회의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 (사)한국영화감독조합 /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 문의사항: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02-2267-9983)
 

2013/01/22 09:05 2013/0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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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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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여성영화인모임입니다.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는 매년 문화예술인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고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2013년도상반기예술인자녀 학자금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회원분 본인이나 주위의 여성영화인등, 해당되는 분이 있으시면

(사)여성영화인모임 사무국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자격은 영화인의 직계자녀(고등학생, 대학생)입니다.

아래의. 기본사항성적에 해당되는 자녀를 두신 영화인의 많은 신청바랍니다

. 우선사항 1가지 사항만 해당되어도 가능합니다.

 

125()까지 관련 서류  접수 마감이므로,

지원하실 분은 124()까지 ()여성영화인모임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일 가득한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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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추천인원 : 5명 (대학생 기준 / 고교생인 경우는 2배수 추천 가능)
나. 학자금 지원액 : 대학생 1인 250만원 / 고교생 1인 100만원
다. 기본사항
     - 학업성적이 고교생은 최종학기의 성적순위가 평균 5등급 이내
     - 대학생은 최종학기 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

라. 우선사항
     - 영화인 단체 정회원으로 10년 이상의 영화계에 종사한 영화인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영화인 직계 자녀
     - 영화인으로 영화발전과 영화인 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영화인 자녀
     - 영화 관련 예술을 전공하는 영화인 자녀
     - 다른 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지 않고 있으면서 가능한 한 과거 본 재단의 장학금 혜택도 받지 않은 영화인 자녀
■ 제출서류
    - 예술인자녀 장학금 신청서 (첨부파일에 작성)
    - 소속 단체장 추천서

    - 예술인 부모 활동 이력서

    - 예술인 부모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는 부모(보호자)명의로 발급 받은 것이어야 함 /
      주민등록등본상 부·모관계를확인할 수 없는 경우 학생의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구 구성원 확인 가능한 서류 제출)

    - 수혜자 학생의 최종학기 성적증명서 (2012년 2학기)

접수마감: 2013125()까지


(사)여성영화인모임사무국
주소: 서울시종로구청진동11-6 삼선빌딩502호(우110-130)
전화: 02-723-1087
팩스: 02-725-1087
사무차장: 박지영

 

2013/01/17 23:46 2013/01/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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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나는 대로 조금씩 덧붙입니다

 

작년 (2012년) 에 어느 영화제에서 혹은 도서관에서 대여한 디비디로 봤거나

예고편 등 온라인에서 공개된 동영상을 봤거나

원작을 읽었던 한국영화 몇 편의 OST 모음

 

 

 

 

다 좋고, 다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마지막 춤 장면은, 그, 그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겨털하면 역시 뎡야핑이지 말입니...미안.

 

재밌게 봤다

아슬아슬하게 여성주의를 건드리는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웃고 싶은 날이어서 그랬나, 그냥 웃겼다

 

 

 

 

 

 

 

러브픽션에서 본 그 바보 맞나, 싶을만큼

살아있네, 하정우

 

 

원곡을 안들을 수 없다

 

 

 

 

세상에 나가 돈을 버는 일이란

이 저택의 주인에게 고용되어 집안에서 벌어진 일을 보고도 외면하거나

봤기 때문에 치를 떨면서도 뒷수습을 해야하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애절한 로맨스도 아니었고 목숨바쳐 지키고 싶은 그런 동지들은 더더욱 아니었다만

꽤 신나는 일을 같이 벌여볼 수 있는 관계에 놓인 사람들을

뽀빠이같은 이가 끼어들어 흩어져버린 적이 있었지

아직도 그러고 있진 않겠지? 아서라

 

 

 

부자아빠를 둔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그렇게 켕긴다

제법 재밌는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꽤 호감가는 역할을 맡았을수록 더 그렇다

부자엄마를 둔 딸 이야기보다 더 민망한 건 왜냐

 

 

 

 

자본주의, 주식, 음모론, 떼죽음, 가부장의 눈물겨운 희생정신 등등

야심이 너무 크고 야심의 범위가 너무 넓고 야심을 품은 가짓수가 많다 보니

뒤로 갈수록 수습을 못해서 보는 관객도 지치게 된다

 

이건 내가 좀 알지, 싶을 때

스스로를 제어할 줄 모른다면 주변사람들까지 같이 망한다

 

 

 

 

그리고

폭력 혹은 착취에 관한 불편한 이야기들 몇 편

 

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저 화면에 비치는 시고모님(시어머님 아니라는 지적을 받음, 감사), 여자란 자고로 * 을 물고 살아야지, 라고 하셨던가

지금까지 살면서 들어본 가장 무서운 말이었다

복남이가 그랬지, 참으면 병난다고

참고 참느라 병이 너무 깊어진 사람들이 많다

밤마다 비수를 갈고 또 갈아서 날은 설대로 섰는데

차마 찌를 곳을 찾지 못해 자기 가슴팍을 겨누고 마는 그런 사람들

그러다 가끔은 엉뚱하게도, 지나가던 여리디 여린 어린 것을 그만 찔러버리기도 하지

그것이 반드시 낫이나 칼이 아니라

말이나 표정이나 눈빛이기만 해도

사람을 죽일 수 있지

그러기 전에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런 살벌한 일이 자꾸 일어나기 전에

 

 

1. 이웃사람

 

 

2. 도가니

 

 

 

3. 악마를 보았다

 

 

 

4. 아저씨

 

 

 

5. 공모자들

 

 

세상엔 이보다 더 지독한 일도 있겠지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공포와 분노가 동시에 밀려온다

 

처음 토론토에 왔을 때, 불법체류 노동자들, 특히 나이든 분들에게 기저귀를 채워 일을 시킨다는, (왜냐면 화장실가는 시간조차 제공하기 아까워서), 어떤 공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위에 언급한 다섯 편, 아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까지 포함하면) 여섯 편의 영화를 모두 보고나면, 그게 도시괴담이 아니라 사실일 거라는 확신이 들지도.

 

 

 

이 영화는 OST 동영상을 아직 못찾았다

한 달 평균 두 번, 교회에 가면 모두가 눈을 감고 기도하는 순간 혼자 앞을 바라보며 중얼거리곤 한다

정말 그놈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아니, 나도 피해자라는 이유로 몸만 빠져나온 이 인간은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누가 누구를, 누가 누구에게...

 

 

 

이 영화도 아직 OST 동영상은 못찾았다

'화차'는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싶어하고 대중 앞에서 얼굴 맞대고 발언하고 싶어하는 감독에게 좋은 주제였을 것이고, 제대로 만져보고 싶은 소재로도 더할 나위 없었을 것이다.

사람을 꾸역꾸역 집어삼키면서 제어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괴물, 계급 - 이제는 좀 물려받아 여유있던 이들까지 몰락시키는, 결코 피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가난이라는 사회적 구조 혹은 자살 권하는 너무 질긴 그물망, 행복하고 싶다는 욕망 혹은 행복할 권리라는 것이 여성에게는 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국가적 문화적 틀까지 생각하면 멋진 선택이었다.

그런데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내던져지고 잘려나가고 썩어 문드러지는 시체들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어둠 속에 모여앉아 무력하게 올려다 봐야하나. 현실이 이렇다고, 다 사실이잖아, 하고 호통을 치는 것만으로 됐다는 건가. 너의 재능과 지식과 역사와 자본 및 인맥 동원력과 정치력을 이 정도에서 타협해도 괜찮은가.

우리, 정말 더 이야기할 건 없는거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 심지어 오랜 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목표를 두고 마음을 합해야 할 때

제일 먼저 뭘해야 할까

 

 

 

 

그리하여 결국 무엇을 얻었느냐

좋으냐

네 짐작보다 훨씬 고통스럽지 않더냐

 

 

 

2013/01/16 03:55 2013/01/16 03:55

Frankenweenie

from 영화+독립영화 2013/0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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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영화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다

단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동양인 남자아이에 대한 조금 불편한 편견이랄까

백인들 다수가 수긍할만한 설정이랄까

그런 것이 엿보인다

 

밤마다 벽에 비치던 그림자처럼

그 그림자가 영화도 되고 책도 되고 금메달도 되는 것처럼

어린 시절 꿈꾸던 모든 것은

눈과 귀와 입이 되어

한 인간의 삶을 밀고 나간다

아름다운 것과 추악한 것이 늘 같이 달리면서

 

 

 

 

 

2013/01/12 21:30 2013/01/12 21:30

Secret Ballot

from 영화+독립영화 2013/01/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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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신호등이 있다.

맞은 편에 차 한 대 없는데 빨간 신호를 보고 즉각 멈추는 군인.

주민들 집을 방문해 투표함을 들이대며 마감 시간 전까지 한 표라도 더 받아야하는 공무원은 답답하다.

'그냥 가면 안되겠니?'

군인은 흔들리지 않는다. '서야지, 그게 법인데'

공무원은 속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아, 좀전에 법 어쩌고 하는 말, 괜히 했나....'

 

외딴 섬,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투표함,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공무원과 군인의 신경전,

그리고 국적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태도가 흥미진진한 영화.

선거란 대체 뭐고 민주주의란  뭔가, 좀 더 오래 생각하게 해줬다.

 

 

2013/01/11 10:31 2013/01/11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