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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3

1. 일요일 아침 늦잠. 자유수영하고 룰루랄라 할랬는데 머리도 못 감고 대충 나감.

뭔가 하루 종일 같이 있음서 이것저것 찍어보려 했는데

자꾸만 핀트를 놓치는 느낌이다.

뒤늦은 후회가 밀려온다. 흑

이랬어야 했는데 저랬어야 했는데, 뭐 여타 그런 것들이 계속 머리를 맴도는 중.

좀더 예민하고 치밀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

 

2. 카메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꾸만 움츠러든다.

미안해지고 여하튼, 소심한 나에게는 작은 장벽도 10년 간 기억할 만한 중대사안이 되곤 하니까. 소심한 것은 정말 이런 일에 큰 난점이다. 당최 적극적으로 행위를 하지 않고 이래도 될까 안 될까를 생각하다가 놓치고. 에이.

 

3. 그래도 조금 긍정적인 것들을 생각하자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흥미로운 상황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이 배우고 큰 느낌이 조금 든다.

근데 그게 잘 표현이 될지는...

마지막이 다 왜이래~ 나 나에게 좀더 관대해지고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 되려하는데

b.b

 

++

오늘 아침,

정말 정신없는 상태로 청와대 앞에 갔다.

뭐 약간은 일처리의 미숙함(ㅋㅋ) 때문에 헛일을 좀 하긴 했지만,

21일간 단식농성 하신 문 신부님을 보니 눈물이 핑...

문신부님이 읽으시는 편지를 듣고 도두리 이장님이 우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으 시큰시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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