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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_ㅍ

며칠 간이었지만 재미있었고

며칠 간이었지만 몇 달 같았고

 

그랬는데

돌아오고 나니 마치 먼 옛날 얘기 같아.

신나게 자랑할 거리가 많았는데

별로 생각이 안 나네.

그냥 쉬러 간 주제에 욜라 피곤하게 돌아다녔다는 것 정도.

눈이 팅팅 부으셨다.

다시 서울이란 증거.

또렷한 눈매와는 안녕이야~

 

여하튼

너무 욕심내지 않기로

쏟아질 거 같은 별바다 아래서

나에게 충고했다.

이 넓은 우주에 코딱지만큼도 안되게 살면서

멀 그리 아둥바둥하나

그런 되도않는 철학적인 생각을 했으니

이제 좀 넓은 아량으로 살아볼 요량.

 

되는만큼 열심히는 해 봐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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