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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9/12
    사람들(7)
    새삼
  2. 2007/09/08
    2007/09/08(7)
    새삼
  3. 2007/09/04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이유(6)
    새삼
  4. 2007/09/02
    뾰료롱(4)
    새삼
  5. 2007/08/30
    어느 날(4)
    새삼
  6. 2007/08/29
    EIDF-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상영(7)
    새삼
  7. 2007/08/27
    드디어(6)
    새삼
  8. 2007/08/27
    2007/08/27(2)
    새삼
  9. 2007/08/27
    방문자이벤토_234567작렬!(74)
    새삼
  10. 2007/08/21
    밤샘(3)
    새삼

사람들

1.

주말엔 애인님과 투닥거렸다.

가끔은 그가 멀리 있는 게 좋고

대부분은 그가 멀리 있는 게 싫다.

쳇.

 

2.

지하철을 타는 내내 사람들을 구경한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한참을 풍선 앞에 서 있던 아주머니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가난과 여유의 경계에서 비틀거리는 나는

그런 순간들이 어느 빈틈에 찾아올까 두렵다.

 

오랜만에 다리를 점점 벌리고 앉는 옆자리 남자에게 똥침을 놓고 싶은 욕구가 밀려왔다.

 

3.

월요일은 삽질하는 오전을 보내다 sm을 만나러 홍대로 향하다.

지하철에서 뱉어내는 사람들의 양을 볼 때마다 놀란다.

꽉 찬 지하철 두 대를 보내고 나서야

그 곳에 한 걸음을 넣어볼까 생각한다.

차창 안에 힘겨운 얼굴들이 무서워 다시 한 대를 더 보낸다.

홍대앞으로 오니 복작복작 시끌시끌하다.

허기진 sm과 우걱우걱 밥을 먹고

한 잔만 하자던 맥주를 각기 삼 병씩 비운 후에야 자리에서 일어난다.

대체로 이야기는 연애관계의 대한 것으로 도배된 듯 했으나

돌아오는 길 생각하니 깊고 심오했어라.

심지어 나를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신 님께 감사...

 

4.

슈아를 만나러 슝슝

비누를 만든다고 한다.

씻는 걸 너무 귀찮아 하는 나로썬 굳이 비누까지 만들어야 할까 싶었으나

막상 만들어보니 조낸 신나서 -_- 허기도 잊은채 몰두-

 




슈아가 만든 건 이쁜게 더 많다.

접사도 안 되는 핸드폰으로 찍을래니 화딱지만 나고.

엿튼 사진보다 본 모습이 이쁜 쓰기 싫고 남 주기도 아까운 비누님들.

아무래도 한 번쯤 더 만들어야지 싶고나.

남아 있는 수다도 마저 떨겸.

미루는 이제 더 많이 커서 말도 알아듣는다.

심부름도 하고...ㅎㅎㅎ 밥도 먹고... 사람이다! 허허.

오늘은 슈아에게 신세를 많이 졌으니 담엔 맛난 거라도 사들고 가야지.

 

5.

배부른 배를 안고 명동으로 가서 깅을 만나다.

만날 보던 얼굴을 오랜만에 보니 처음에 어색해서 낯가림을 하였다.

후후.

담배만 피워댔죠~

하지만 곧 입에 모터를 달고 이야기를 시작하여

결국 일더미를 수첩에 가득 안고 돌아왔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답을 찾고 싶어하는 친구.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달라질지 혹은 비슷해질지 혹은 갈라설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지금은 이런 고민들을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좋고나.

부디 어서 머리 손질을 하길 바래..

 

6.

사람들을 마구 만나고 나니 피곤이 가신다.

내 피곤의 원천은 몸 속 깊이 자리한 수다원석이었던가.

이런저런 고민들을 털어내고 나니 가뿐해진듯도 하고

아니면 커피를 마시다 화장실을 간 탓일지도...후후

 

여하튼

열심히 사람구경 계속 해야지.

 

내일 기력이 나면 이벵 공지 다시 올리겠삼.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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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의욕이 없군

수다장인인 내가 수다조차 떨 기력이 없다는 것은

알코오올호올릭인 내가 술 조차 먹을 기력이 없다는 것은...

 

 

 

 

늙었다는 것인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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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지 않은 이유


 

오랜만에 지식채널 e를 보다가.

 

스키너의 심리 연구인가 그 책에 나온 내용이라고 하던데.

명령하는 사회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라는 고민을

새삼 하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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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료롱

+

예전에 당고가 자기가 태엽인형 같다고 쓴 포스팅을 읽었었는데

요즘 내 꼴이 딱 고롷다.

보기와 달리 잔병이 많으나 체력은 좋은 편이었는데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나사 풀린 인형마냥 집에 오면 픽픽 쓰러져 잠 들어버린다.

심지어 공짜 술도 마다하고 말이지..

좋아하던 블질도 못하고

이사 준비도 아직 못하고 있다.

하던 일 하나를 그만두고도

9월에 밀린 일은 산더미이고

재밌어 보이는 일 제안도 들어오는데

일단은 패쓰.

 

+

친구랑 여행 가기로 한 게 두 껀인데

하나는 여권이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하나는 아직 자전거를 구입 못했다.

이러다 못 가는 거 아냐..

 

+

살기 위하여가 시청자상을 받았다는데 :)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요즘 어법이 왜이러니)

 

+

EIDF랑 독다큐 상영회 덕분에

다큐를 3-4편 봤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으나 쏟아낼 기력이 없고나.

뾰로롱

변신하고 싶어라.

 

+

졸립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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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일 수업 교안을 만들면서 (이제야!!!!)

이런저런 오래된 사진들을 들춰보고 있는데

무려 3년 전의 사진을 발견.

아 왜케 웃기지.

어설픈 자세 하곤 손톱과 팔찌의 색을 맞춘 촌스러움이라니.

 

근데 머리는 지금이랑 비슷하네..ㅎ

 

어째 추억에 잠기게 되누나~




옆에 있는 보라씨 보구싶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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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상영

EBS에서 4회째 열리고 있는 이비에스인터내셔날다큐멘터리페스티발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

가 상영됩니다.

페스티발 초이스라는 경쟁부문에서 상영되는데

TV방영 1회, 그리고 영화관 상영 1회 상영이라고 해요.

 

티비에서는 목요일(8월 30일) 오후 8시 20분에 상영이 되고

영화관 상영EBS SPACE라고 EBS본사에 있는 공간에서

금요일(8월 31일) 오후 2시에 상영합니다.

 

이번 페스티발에서는 경쟁작 12편 중에서

대상, 다큐멘터리 정신상, 심사위원 특별상, 시청자 상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시청자상은 시청자 심사위원단과 시청자들의 온라인투표로 이루어지는데

영화 보시고, 혹은 이전에 보셨던 분들도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이 곳에 가면 '살기 위하여'에 대해서 간단한 코멘트와 별점을 매길 수 있는데요

부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시청자상을 거머쥘 수 있도록 ㅋㅋ

 

이 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재밌는 게 많이 상영되더군요.

가족의 의미,나 희망의 도전 같은 구리구리한 제목의 섹션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외의 다큐 신작들을 많이 볼 수 있을 듯.

 

오늘 무크타르 마이의 외침이라는 다큐를 중간부터 겨우 봤는데

마음이 너무 울렁거려서 혼났어요.

파키스탄의 여성인권운동가의 이야기인데...

여하튼 다시 극장가서 볼까 해요.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함께!

목요일 오후 6시 반, 금요일 오후 6시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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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대청소

 

아직도 할 일이 80% 남았지만

20%를 하고 나니 속이 다 개운하다.

냉장고 안에 수 많았던 생태계들아 파괴해서 미안

 

빨래를 세 번이나 돌리고 나니 방 안에 섬유유연제 냄새가 솔솔

 

기분이 좋고나

 

이제 이사준비 돌입-

 

씻자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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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따로님의 [2007/08/26] 에 관련된 글.

 

어제 오랜만에 만난 친구 하나가

아직도 그 사람 만나?

라고 물었다.

응, 이라는 대답 뒤에 숨은 수많은 감정들.

 

커피프린스에서 최한성이 그랬지.

우리에겐 10년이라는 세월이 있다고,

니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우리에게 있다고 말야.

그래, 무언가가 있긴 하다.

그런 거 같다.

 

몇몇의 친구들은

오랜 연애가 가져다 줄거라 생각하는 안정감 혹은 신뢰

그런 것들 때문에 종종 부럽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글쎄

때로는 숨어버리는 것 같다고도 생각해. 그 안으로 풍덩.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고

휘청거리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긴 시간이라는 것은 때론 면죄부처럼 혹은 책임처럼

우리 관계에 들러붙어있지.

 

무슨 얘길 하려고 했던 거더라.

오랜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서로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는 한다는 것?

아님 장기연애가 좋지만은 않다는 것?

아님 장기연애가 싫지만은 않다는 것?

모르겠군.

 

그래도 태릉선수촌에서 동경이가 좋았던 건

그에게서 그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야.

그냥, 그렇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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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이벤토_234567작렬!

*당분간 맨 윗글로 올릴게요~

 

새삼님의 [1,2,3,4,5,6,7(을 하고 싶었던 123456 이벤토 ㅋ) ] 에 관련된 글.

우울함을 날리기 위한 이벤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뭐래-_-)

 

123456이벤트를 한지 어언 9개월이 흘러

1년여만의 재이벤토

234567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상품은

우울한 새삼 달래주기 쿠폰되겠습니다~ 와~

(-_-;;;;;;;;;;;;;;;;;;;;;;;;;;;;;;;;;;;;)

 

다른 분들 이벤트 보니까 꽤나 화려하고 거나한 상품들이 줄줄이라

마땅히 권할 것이 없는데

 

이런 분들 참여하세요!

-일단 최근 이삿짐 정리로 정리물품 1순위가 된 저의 관상용 드레스들 ㅋㅋ 가지고 싶으신 분들!

-이벤트 자체를 즐겨요, 라는 분들!!

-저와 술 한 잔 하면서 수다판을 벌이겠다 하시는 외로운 분들!!

 

뭐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어요..이거 뭐 재밌지도 않고..흑흑

재주가 없어서 만들거나 이런 걸 해 드릴 수는 없지만

(나만의 뮤직비디오 만들기 이런 거 생각했다가 쌓인 할 일들을 보고 외면 ㅎ)

일단 술이든 차든 마시며 수다를 떨다가 드레스가 필요하신 분은 가져가시는 걸로...ㅎㅎ

 

234567 /233333 /234444 /234555 /234566

요렇게가 수뉘권.

숫자 틀리면 얄짤 없슴다

 

상품은 더 좋은 거 생각나면 올릴게요.

자 그럼 고고씽




 

이걸 찍어 놓고 나니 뭔가 더 좋은 선물을 걸어야 할 거 같은 이 기분 ㅋ

말로 콘서트 하던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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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이틀 째 밤샘

일하려고 앉으면 골골하고

사람들과 수다 떨면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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