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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어제 장보러 갔다가 예정에 없이 알타리 한단을 샀다. 1,980원.

집에 오자마자 깍두기를 담그려고 했는데 후딱 일요일이 다 지나가 버렸다.

 

오늘, 늦은 밤에 집에 돌아오니 그게 눈에 밟힌다.

에이, 내친 김에 해치우자.

 

밀린 일들을 컴퓨터 앞에 늘어놓고선 한밤중에 양념거리들이 있나 찾아본다.

유효기간 지난 까나리액젓에다가 오래된 생강, 베란다에 매달아놓은 통마늘,

냉동실에 들어있던 고춧가루 등등이 줄줄이 불려나오고,

1시간도 안되어 뚝딱 끝냈다.

 

일단 사진만 올려두고,

만드는 방법은 저게 맛이 제대로 들고 난 다음에 추가할란다. 

오늘밤에 반드시 끝내야 할 일이 있어서 자칫하면 또 밤새게 생겼다.

내일 오전에는 충주호리조트까지 운전해서 가야 하는데...


왼쪽은 무청이다. 가문비가 김치에 섞인 무청을 잘 안먹길래 찌개나 고등어조림에 쓰려고, 손질해서 데쳐 두었다.

 

깍두기만 확대한 것이 다음 사진이다. 맛있게 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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