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화석과 박제

그럴 수만 있다면

 

난

화석이 되고 싶다.

 

내 뼈를 더듬고 추려서

 

먼 훗날에

당신들이,

 

내가 아니라

내가 살았던 시대를

온전히 느끼게 하고 싶다.

 

------------------------------------------------------------------------------

화석 - 지질 시대에 살던 동식물의 유해 및 유물이 퇴적암 따위 암석 속에 남아 있는 것.

박제 - 동물의 살과 내장을 발라내고 그 안에 솜이나 심을 넣어 꿰맨 다음에 방부제로 처

          리하여, 살아 있을 때와 같은 모양으로 만드는 일, 또는 그 표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 태그
  • 글쓴이
    손을 내밀어 우리
  • 등록일
    2005/12/23 03:27
  • 수정일
    2005/12/23 03:27
  • 분류
    소소한 일상
  • 트랙백
    0개
  •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