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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2
    어떤 문자(4)
    손을 내밀어 우리
  2. 2008/04/13
    걷다(2) - 만나는 풍경들(6)
    손을 내밀어 우리

어떤 문자

"점심 때 기나긴 배식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

위원장님의 속보 때문이랍니다

오늘도 홧팅!"

 

오늘 투쟁속보 편집 마무리하다가

이런 문자를 받았다.

투쟁하는 조합원들이

모두 함께  만드는 속보이지만,

문자 하나 받고서도

선물받은 아이처럼 신났다.

 

하긴, 선물받은 어른들도 좋아라 하지...ㅎㅎㅎ

 

참,

오늘은 출근투쟁 44일째,

무심코 계산해봤더니

오늘까지 출근투쟁에 참가한 숫자가

모두 2,222명이다.

 

속보에 이벤트 하나 꾸몄다.

서남표씨, 욕심을 이제 그만 거두라는 뜻의

꽃 두 송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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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2) - 만나는 풍경들

손을 내밀어 우리님의 [걷다(1)] 에 관련된 글.

 

어제, 토요일 낮,

심심풀이로 연구소까지 걸으면서

평소에 눈으로만 보고 느끼던 것들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30분쯤 걸리던 거리,

그렇게 산책삼아 걸으니까 1시간이 더 걸리더군.

 

그 길 위에서 

집에서 나가서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시간 순서대로 내가 만난 풍경들을 간추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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