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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패랭이꽃

  • 등록일
    2014/02/05 11:48
  • 수정일
    2014/02/05 11:48

패랭이꽃(石竹花, 카네이션)

정습명

사람들은 모란의 붉은색을 좋아해서 (世愛牧丹紅)
뜰 안 가득 심어서 가꾸지만 (栽培滿院中)
풀이 무성한 들판에도 (誰知荒草野)
어여쁘게 피어나는 꽃이 있다네 (亦有好花叢)
빛깔은 달빛을 받아 개울에 비치고 (色透村塘月)
향기는 바람 따라 언덕 너머 전해지네 (香傳壟樹風)
외진 땅이라 귀한 이들 적으니 (地偏公子少)
그 아름다움과 향기는 농부들의 것이네 (嬌態屬田翁)

..김용택의 한시 산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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