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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치는 투쟁 지켜보며 … 푸념만 늘어놓는다.

  • 등록일
    2014/03/04 18:09
  • 수정일
    2014/03/04 18:10

빗발치는 연대 우리내 투쟁도 그 방향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시기...  

분명 다들 이 공황기 징후전 그 투쟁이 폭발될 위기의 시기라 하지만 그 투쟁은 여전히 요원하다.  

그 투쟁은 희망버스라는 이름으로 작금 투쟁을 외면한 우리내 노동계급 상층과 다르게 사회적투쟁이라는 이름으로 이 땅 자본의 노동탄압에 대해 민주노조 탄압에 대해 그 투쟁의 불씨 지피고 있다.  

그/녀들의 하방연대가 그/녀들의 사회적 투쟁이 이 땅의 울림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 투쟁이 사회적투쟁으로 발돋음하지 못하고 투쟁승리라는 노동자 염원을 아직 닿지 못하고 있다.

그 투쟁에 대한 지속적 투쟁을 갈구하지 못하는 우리내의 초라한 단상이지 않을까? 빗발치는 투쟁을 보면서 마음을 쓸어내려 본다.  

노동자계급의 투쟁이 총파업이 이 사회를 바꾸었던 시기 아니 그 바꾸었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지만 그 바뀐 현실이 이제 자본의 법 그리고 국회라는 입법부의 권력의 입맛에 난도질 당한 우리내.... 그러나 그 입법부에 기대어선 우리의 초라한 단상.... 그리고 투쟁의 메이라에 부응못하는 우리의 연대가 너무나도 후져져 가슴을 미어지게 할 때가 있다.  

방법과 방향을 알지만 그 투쟁에 대한 책임과 지금 빗발치는 투쟁에 대해 모르쇠하는 무관심이 이 현상을 낳은 것인지 도통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다만, 우리가 향해야 할 곳 그리고 우리가 그 곳에서 세워야 할 것은 나름 아닌 우리내 노동자 인민이다. 그/녀들과 함께하는게 투쟁의 삶이고 활동이지 않곘나 생각되어 진다.  

전문지식과 지식 그리고 법이라는 테두리에 우리의 투쟁 그리고 국회라는 입법부에 더이상 기댈 곳이 없다. 그 전문지식과 법이라는 테두리를 등에 없고 투쟁보다 자본에 투항하거나 계급성을 상실한 쁘띠부르주아 얼마나 많던가? 그래서 여전히 방문한다. 어느계급편에 설 것인가? 노동의 주변부에 머물고 있는 나의 화두이다. 그래서 그 언저리 삶을 살아간다. 노동의 언저리 삶.... 그러나 그 언저리 삶을 살아가는 나도 알고 있다.  

우리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하방연대 그렇게 목놓아 외쳤지만 그 투쟁에 대해 우리의 관심 그리고 지도부의 의지와 결단만 있더라도 그 일회성이라도 그 투쟁에 진심어린 우리내 투쟁한다는 지도부가 나서서 함께 머리띠 묶고 싸움하는 모습이 우리가 가져왔던 투쟁의 모습 아니었던가? 상기해 본다.   빗발치는 투쟁이 난무한 이 땅에서 여전히 노동자 인민은 투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투쟁에 함께 연대하고 투쟁하고 조직하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에서 고민하는 노동자들이 많다. 그 모습 우리내 지도부의 모습이면 얼나마 좋으련만 그 지도부는 투쟁에 대한 책임을 뒤로한 채 회피와 몸보신으로 달구어져 간다.  

안철수와 민주당으로 갔던 그/녀들이 그러했다. 지금도 비겁자여 갈테면 가라 외치고 싶지만 그런 힘도 소진해 없어진 우리내 노동자 인민의 빗발치는 투쟁이 서럽게 다가온다. 타전되는 소식에 가슴 쓸어내지만 그 투쟁이 편향적 사회적 투쟁으로 시선이 옮겨진 우리내 초라한 단상이 마음을 가슴을 타게 한다.  

225총파업이 거세된 우리내 노동은 하지만 여전히 희망보다 투쟁을 지피코 있다. 단결투쟁 승리, 노동해방, 민주노조 사수 그 수많은 외침이 노동자이기에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내 고통받고 착취받는 인민은 그 삶의 터전에서 그 삶으로서 절규를 한다. 그 삶이 실시간으로 타전된다.   그러나 나는 또한 반성한다. 내 삶이 그/녀들과 동일성을 갖게되기 까지 아직 멀었구나 투쟁을 말하지만 내 삶이 그러하지 못한 비루한 삶인지라... 그래서 그 삶에 동일성 갖게 나도 낮은자가 되어 함께 비루한 삶을 스스로 개척해 가리라.... 무산계급의 손과 몸처럼 나도 손과 몸이 바쁜 그런 삶을 지향하고 싶다.  

머리와 지식이 아닌 오늘 하방연대를 떠올려 본다. 그 하방연대.... 우리내 노동자 인민에게 필요하고 구구절절한.... 신영복 선생 더불어 숲 사이트 갔다 문득 든 잡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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