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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08월 09일 08시 50분 21초
내가 좋아했던 형님이 나에게 남긴 글입니다.
세르게이씨를 떠나보내고 오늘 내가 첫번째 떠남을 기억하기 위해 흔적 글 가져와 봤습니다.
무엇이 그리 급했길래 떠났을까?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 마음 한켠 무겁고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질 않아 무작정 떠났습니다. 벌써 몇해가 지냈지만.... 2000년 떠남 2004년 떠남... 언제 그 떠남은 안착으로 바뀔지... 내가 그만큼 어리석고 여리다는 증거겠지요.
떠남이 안착으로 바뀌기를 바라며....
계속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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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와서야 승만씨가 인천을
떠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선배노릇을 못했다는 미안함이 앞섭니다.
그래도 형이라고 찾아주고 했던 사람인데..
가슴이 조금은 아프기도 합니다.
무엇이 이렇게 사람을 떠나게 하는지...
그리고 승만씨는 왜 그렇게 연락도 없이
떠나야 했는지 궁금 하기도 합니다.
경험이 일천한 저로서는 한가지만 하기도
벅찹니다.
어떨때는 멀리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면서도 그것이 잘 안됩니다.
조만간에 또 만남이 있겠지요..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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