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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나뭇잎 편지를 보면서.... 오늘 내리는 눈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네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하도 하염없이 내려 무심함을 느껴보았습니다.
전국을 꽁꽁 얼게하는 한파로 가뜩이나 어려운 이웃들의 안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독거노인들이 이 추위로 많이들 이승의 삶을 접으셨다는 소식에 마음을 쓰려내려야 했습니다.
사회복지가 보편화되지만 그 추위까지 녹일 우리내 준비는 여전히 미약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무심히 이승의 삶을 떠나는 독거노인들 어떠한 심정으로 이 추위를 느꼈을까? 상상을 해보지만 마음만 아프게 하네요.
오늘도 눈이 하염없이 무심코 내리네요. 내일은 강추위라고 합니다.
그 추위를 즐기는 이도 있겠지만 우리내 이웃들 이 추위를 해치고 삶을 일구어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은근히 걱정이 앞섭니다.
눈을 감상하기에 여전히 우리내 이웃의 삶은 고단한 것 같습니다.
추위와 눈이 이제는 하늘에서 좀 자제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간직하고, 편지로 타전된 이철수의 집 나뭇잎 편지 올려봅니다.
우리 세상사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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