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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래가 나에게 눈물을....

  • 등록일
    2004/10/17 21:50
  • 수정일
    2004/10/17 21:50

1998/09/26 04:54 
 
일을 하다 라디오를 켜고 일을 하고 있는데, 음 나에게 가슴 아프게 하는 노래가 흐르고 있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노래가 잔자한 섹소폰 소리와 함께.... 나의 귓가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참 내가 좋아하는 사람.... 사랑.... 이런 유치하고 관념적 단어들.... 그러나 나도 사람이기에 좋아함 아름다운 그리고 사랑이란 것을 갈구하나 봅니다.

참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 이처럼 슬픈일은 이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늘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 이런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본 것이 나도 사랑이라는 열병에 정신없이 빠져 있을때 내자신에 대한 한심함과 참 유치함을 느끼면서도 어쩔수 없이 사랑이라는 감정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였죠.

 

사랑이라는 감정 그리고 마음의 두근거림 이 앞에서는 장사도 그리고 신도 어찌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죠.
 
오늘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사람이 결혼을 하는 날인데 여느때와는 다르게 라디오에서 나를 감상에 젖게 하고 있군요....

 

그러나 저는 지금의 일에 만족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늘 주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위안 삼아 봅니다. 친구의 아내로.....

 

인천에서 라디오와 노래하나에 추억을 되새기고 있는 인천에 간장 오타맨이.....

 

p.s 사랑은..... 무어라 말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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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 등록일
    2004/10/17 21:43
  • 수정일
    2004/10/17 21:43

1998/10/27 14:04

 

우린 삶과 죽음의 불연속적인 생활에서 막연히 죽음이라는 먼 미래를 향해 치닫고 있지 않은지....

 

오늘 찬우물에서 속보란에서 가을 농활을 간 학생중 유행성 출혈로 죽은 학우를 보면서 죽음은 우리곁에 늘 공존 하고 있다는 생각들을 해본다.


또한 나의 일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상하군.

 



누가 말했던가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난 하나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한것을 보면서 과연 나는 죽음이라는 고통속에서 의연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니 참 난 살기위해 몸부림 칠거라는 생각 외엔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과거의 유명한 철학자들이나 줄곧 말해왔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면서 추상적이고도 낭만적인 허위라는 사실.... 사람은 죽음 앞에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난 지금 삶과 죽음이라는 명제 앞에서 나를 돌아보면서 나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에 충실하자 그리고 주어진 나의 시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언제 있지 모를 나의 생의 마지막 점에 한점에 부끄럼 없이 살아가야 겠다.

 

인천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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