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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태관련 메모

걱정된다.

 

한반도에서의 국지전 전면화가 걱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북이 이성을 잃은 “불량국가”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역사를 보면 집단과 집단간 행동논리가 맞아 떨어지지 않아 전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제국주의적 질서에서 헤게몬 집단과 비- 혹은 반-헤게몬 집단간의 모순은 극치로 치달을 수 있다. 아테네와 멜로스 사람들간의 관계가 그러했다. 그러나 동북아시아의 현 6자 구도아래 한반도에 국지전이 전면화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럼 뭐가 걱정되는가?

 

남은 것은 이북과 이남의 power-political calculus일 뿐이다. 이런 차원에서 MB정권과 김정일-김정운 정권이 죽이 잘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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