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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위, 아빠아~



친구들까지 동원해 아빠를 불러보았지만, 70미터 고공까지 목소리가 전해지긴 역부족이었다. 
굴뚝 앞을 지나친 지 잠깐 뒤에 “아빠아~”하는 소리가 다시 한동안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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